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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농사일기] 초보 농사꾼의 실수, 약통에 남은 제초제로 과일나무에 살포/사람의 성격, 즉 천성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평소 남들은 나를 어떻게 보아 왔는지 모를 일이다. 좋게 보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터다. 삶에 있어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걱정하며 살 필요가 없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그런 바탕에는 나쁜 일 저지르지 않고, 크게 남의 손가락 받을 짓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아래라면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면 나는 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궁금할 법도 하다. 답은, 매사에 철저하고 꼼꼼하지마는 않지만, 그 근방에 살았다고 할 정도라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최근 나 자신이 그런 정의에서 벗어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물론, 사는 데 있어 전혀 지장은 없다. 10여일 전. 집에 심어 놓은 몇 그루 밖에 안 되는 포도나무, 매실나무 그리고 대추나무에 살충.. 더보기
[행복찾기] 어버이날을 맞아 휠체어에 의지하는 어머니와 함께 떠난 특별한 여행/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장어구이 맛 집으로 떠난 어머니와의 특별한 외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오늘(8일)은 어버이날. 부모 자식관계는 떼려야 떼어 낼 수 없는 사이가 아닐까. 부부사이는 피를 나누지 않은 사이라 무촌이고, 반면, 부모, 형제, 자식은 피를 나눈 사이라 촌수가 있다는 말일 게다. 그만큼 부모자식 사이는 특별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올해 87세 어머니는 2014년 10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 지금까지 병원생활을 한지 4년 8개월째다. 처음엔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더 이상 차도가 없어 병원신세를 지게 됐던 것. 진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힘으로는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당시에 살던 거제에서 부산까지 1주일에 한 번은 어머니를 찾아뵈었다. 그땐 어머니는 거의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을 드나들게 되었고, 자식들의 불안.. 더보기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절할 때 손의 위치, 남녀가 다른 것인가요/남좌여우와 공수란/설의 다른 말, 원단, 세수, 연수/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지난해 추석 차례상. 오늘(5일)은 설날입니다. 설날은 다른 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보통 ‘설’이라고 합니다. ‘설의 유래’와 ‘설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설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 역사서에서 볼 수 있다. 『수서』와 『당서』의 신라에 대한 기록은 왕권국가다운 설날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즉, “매년 정월 원단(元旦)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은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이.. 더보기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의 시, 눈/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저 높은데 별이 있는 곳으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의 시, 눈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저 높은데 별이 있는 곳으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2019년 1월 31일, 1월의 마지막 날. 함양에는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2019년 1월 31일, 1월의 마지막 날. 자고 일어나 바깥을 보니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내린 눈으로, 적설량이 적은 양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으러 바깥을 나가 눈이 쌓인 마당을 지나려니 망설여집니다. 맑고 밝은 하얀 세상에 때를 묻힐까 두려워서입니다. 하얀 눈이 내린 세상은 시끄러울 것 같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골치 아픈 삶에 피곤에 찌든 세상살이, 모든 것을 맑고 밝은 눈이 가진 순수함으로 덮어서 때문일까요. 그래도 잠시 동안이나마.. 더보기
[행복찾기] 함양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 하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행복이란,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마음이 가득할 때/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함양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 하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행복이란, 오늘 하루도 즐겁고 기쁜 마음이 가득할 때/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올 들어 두 번째 내린 눈,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풍경. 지난 12일 함양에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올 들어 두 번째 내리는 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세상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하늘에서 소리도 없이 내려온 새하얀 천사가 새카만 땅을 하얀 세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마당 장독위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뚜껑마다 한 글자씩 『행·복·찾·기·♡』라 써봤습니다. 세상을 하얗게 바꿔 놓은, 쌓인 눈에서도 행복은 숨어있습니다. 하얀 눈을 보며 즐거워하는 기쁨이 곧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눈밭을 걸으니 발자국이 뚜렷이 남습니다. 발자취란, ‘발로 밟은 .. 더보기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에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발견하다/사물을 보는 관점에서 다 다르게 보이는 것, 행복을 찾는 모습이다/주인과 닭의 대화/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에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발견하다 /사물을 보는 관점에서 다 다르게 보이는 것, 행복을 찾는 모습이다/주인과 닭의 대화/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닭장 위에 올라간 수탉. 사람과 닭의 대화. 한 마리의 수탉이 높이 2m 정도의 자신의 집 위에 올랐다. 닭의 키로 봐서 2m 높이는 사람으로 치면 10층 이상 높이가 되고도 남을 법하다. 어떻게 저 높은 곳에 올랐을까. 이 닭은 자신의 집 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옆에 있는 더 높은 나뭇가지에도 오른다. 이 닭은 더구나 나뭇가지에서 밤잠을 자며 지새운다는 것. 오후 5시 반쯤 날아올라 아침밥을 먹으로 내려오는 수탉으로 같이 사는 5마리 중 유일하다. 연약한 나뭇가지에서, 그것도 흔들거림을 견디면서 어떻게 잠을 잘까. 밤이면 나뭇가.. 더보기
[행복찾기] 행복이란, 블랙커런트 한 잔 갈아 마시는 기분과도 같은 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행복이란, 블랙커런트 한 잔 갈아 마시는 기분과도 같은 것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블랙커런트 생즙 한 잔에 행복이 가득 담겼다. 지난해 텃밭에 심었던 블랙커런트 160주. 올해 3년생 일부의 나무에서 열매가 열렸다. 아직 어린 나무라 열매가 온전하게 달린 것은 아니지만 맛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열매를 따서 생즙을 만들었다. 물과 우유를 적당히 섞은 후 적당한 양의 열매를 넣고 믹서에 돌렸다. 색깔이 너무 곱다. 맛도 있어 보인다. 한 잔을 쭉 들여 마셨다. 생으로 먹을 때는 단맛도 아니고, 쓴맛도 아니고, 신맛도 아닌 이상야릇한 맛을 내는 블랙커런트. 즙으로 내니 달콤하기 그지없고 영양가도 듬뿍한 느낌이다. 건강도 절로 생기는 기분이다. 행복을 찾았다. 포근함이 느껴지는 옅은 .. 더보기
[행복찾기] 진정한 행복이란, 죽풍원에 늘어나는 식구로 행복을 느낍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동강할미꽃 개화시기/동강할미꽃 군락지/동강할미꽃 꽃말 [행복찾기] 진정한 행복이란, 죽풍원에 늘어나는 식구로 행복을 느낍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동강할미꽃 개화시기/동강할미꽃 군락지/동강할미꽃 꽃말 죽풍원에 늘어나는 식구들, 세계적인 희귀종 동강할미꽃.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봄을 맞아 죽풍원에 새로운 식구들이 늘어납니다.식구가 는다는 것은 행복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2월에는 나무식구 80주가 집터 곳곳에 자리하고 행복의 둥지를 털었습니다.홍매화는 빨강 립스틱을 바르고 붉디붉은 입술로 부끄러운 모습으로 주인장에게 자랑질을 하고 있습니다.벌 한 마리가 입술에 깊은 키스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거창 5일장에 들러 죽풍원에서 함께 할 식구를 맞이하였습니다.5일장에는 봄을 맞아 나무시장이 열리고, 여러 종류와 화초가 사람들의 발길.. 더보기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죽풍원> 개원을 맞아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개원을 맞아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조감도 '죽풍원'. '사는 것',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살아보니 별거 아닙디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뭐, 아둥바둥 살 필요가 있나'라는 말도 들려옵니다."아무리 예쁜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호령할 권력이라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꽃은 백일 붉게 펴 있는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라는 '화무백일홍 인무천일호(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라는 말도 회자됩니다. 요약하자면, "뭐 사는거 별거 아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그렇.. 더보기
[사는이야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죽풍원』 상량식에 즈음하여/상량식 문구/상량문 쓰는 법/상량식 상차림/상량식이란/상량문 글귀/응천상지오광/비지상지오복 [사는이야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죽풍원』 상량식에 즈음하여/상량식 문구/상량문 쓰는 법/상량식 상차림/상량식이란/상량문 글귀/응천상지오광/비지상지오복 상량식. 목조주택 건축에 있어 상량식(上梁式)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오늘은 상량식에 관해 알아봅니다.국어사전에 상량식이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의식은 건축 외장공사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 때, 건물 골조 최 상부 재료인 마룻대(용마루의 밑에 서까래가 얹히게 된 도리)에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의식을 말하는 것입니다.상량식을 할 때는 제례 음식을 준비하여 지신과 택신에게 제사를 올리고 축연을 베풀면서, 건축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기원하고, 앞으로 이 집에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