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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아픈 역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리뷰] 영화 <귀향>, 분노를 일깨우다 아픈 역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리뷰] 영화 , 분노를 일깨우다 영화 '귀향' 포스터. 아픈 역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리뷰] 영화 , 분노를 일깨우다 "내가, 내가. 그 미친년이다. 우짤래." 굵은 빗줄기가 눈에 정통으로 꽂혔다. 빗물은 눈물로 바뀌어 얼굴을 타고 흐른다. 물기는 이내 입술에 와 닿았다. 짜고 쌉쌀하다. 옆 자리 관객으로부터 나오는 긴 한숨 소리. 그도 흐느껴 우는 것이 확실했다. 손이 눈으로 가는 것을 느낌으로 알았다. 나도 심장이 떨려 입술을 깨물었고, 손가락을 꼬집어야만 했다. 울분을 참을 수 없었고,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영옥(손숙 분)은 '정신대 신고전화'가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면사무소를 찾아간다. 면사무소에 켜진 TV에서도 정신대 관련 소식은 민원실 공간 구석까지 파.. 더보기
[거제여행지]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거제여행]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거제여행추천]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가을이 깊어갑니다. 붉디붉은 단풍은 강원도에서 시작하여 열심히 남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남단인 거제도까지 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거제산야는 서서히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은 역시 축제의 계절인가 봅니다. 올 가을, 제 블로그도 전국의 축제 소식을 많이 실었습니다. 오늘은 저가 사는 거제도의 축제 소식을 실을까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오는 11월 3일(토)부터 11일(일)까지 9일간, 제7회 거제섬꽃축제인 「동화나라」축제가 거제시 거제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지난해도 거제섬꽃축제에 약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기도 하였습니.. 더보기
[여수여행] 여수엑스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팁이 있습니다 [여수여행] 여수엑스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팁이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70분간 '빅오'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해상쇼. [여수여행] 여수엑스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팁이 있습니다 2012여수엑스포가 개막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언론보도를 통하여 입장객 수, 예약제 등 여수엑스포에 대한 우려 섞인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9일, 동료직원 단합대회 겸 여수로 향했습니다. 엑스포 관람 동선에 대한 치밀한 계획도 세웠음은 물론입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단체여행이라 들뜬 기분은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들뜬 기분이 지나쳤던 것일까요? 집결지로 가던 중 터널에서 밀린 차량에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 더보기
[여수엑스포] 하늘을 나는 슈퍼맨, 여수엑스포에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하늘을 나는 슈퍼맨, 여수엑스포에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여수여행] 빅오 앞 해상에서 열리는 해상쇼. 해상쇼의 주인공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왔다는 데미안. [여수엑스포] 여수엑스포 낮에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하이라이트 해상쇼 지난 5월 12일 개막하여 8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한지 3분의 1을 넘기는 시점인, 지난 토요일(9일). 직원단합을 위해 여수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치밀한 준비로 출발했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넓고 웅장한 규모에 어디부터 관람을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를 않았습니다. 최근 논란을 빚었던 예약제 폐지가 다시 부활하는 덕분에, 해양문명도시관은 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엑스포 관람, 생각보다 쉽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