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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처님

[나의 부처님]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경주 기림사.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 사람은 단 한 순간을 살아도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그러자면 정신이 중요합니다.나고 죽는 것은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아서 육체는 몇 천 번을 바꿔 태어나도 정신은 영원합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바른 이치는 마음 상태에 있는데, 육체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삶이 괴롭다고 해서 극약을 먹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습니까?아닙니다.그렇게 하면 고통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합니다.오히려 약한 마음이 뭉쳐 나쁜 귀신이 되기 때문에 영원한 재앙이 될 뿐이지요. 바른 이치를 깨닫는 것만이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바른 이치는 행하기 어렵지 않..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정목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정목스님/오늘의 법문 경주 기림사 청정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정목스님 깨달음이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참된 본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나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세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내가 바라보는 마음이 잘못 되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지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 나가는 것도 좋지만,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는 역경이 더 큰 가르침이 된다는 사실을 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집착하거나 화내거나 뭔가를 얻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매달리는 그것으로부터 한발씩 물러서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점을 바꾸면 사람이건, 사물이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나의 부처님]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오늘의 법문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꽃을 드리면 어떨까.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 불교에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고하는 유명한 말이 있다. 강이나 바다에 있는 물이 인간에게는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물로 보이고,천인(天人)에게는 보물로 장식된 연못으로 보이고,아귀의 눈에는 피고름(농혈, 膿血)으로 비추어지고,물고기에게 있어서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비유이다. 아이일 때에는 넓고 넓은 토지에 높고 큰 집이 서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오랜만에 시골에 돌아가 보면 풀이 무성한 좁은 땅에 작은 이층집이 서 있어 '분명히 여기였나,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이나 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애착과 회한은 어디에서 생겨날까요?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됩니다.몸에 내가 있다는 것, 한 마디로 '나의 몸'이라는 소유의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몸은 본래 내 것이 아니지요.진정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내 마음과는 달리, 늙거나 병들고, 죽어가는 이것이 어찌..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오늘의 법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 불교의 팔만사천법문, 그 모든 법문들의 뜻이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마다 좋은 해,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입니다. 이렇게 해서 항시 행복한 것이 부처님 법문의 대요입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인생의 모든 고통을 몽땅 소멸시켜서 정말로 위없는 행복을 체험하고 자기 이웃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하면 인생고가 충만한 우리 중생들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고 해마다 좋은 해가 될 것인가?오직 한 길 뿐입니다.우리가 인생을 바로 보면 날마다 좋은날이고 해마다 좋은 해이며, 바로 못 보면 날마다 불행한 날일뿐입니다. 가..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경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한 숨 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노래하는 꽃이눈물 뿌리는 꽃이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관허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관허스님/오늘의 법문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관허스님 영동군 영국사 돌부처.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마음의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모든 것은 마음에서 나옵니다.행복도, 불행도, 마음에서 나옵니다.사랑도, 미움도, 마음에서 나옵니다. 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잘못 쓰면 화가 임합니다.마음을 경영하는 것이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자신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그런 까닭에 우리는 매일, 매순간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마음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마음을 다스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더보기
[나의 부처님] 어머니,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어머니,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법정스님이 말년에 계셨던 불일암. 어머니/ 법정스님 우리 같은 출가 수행자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불효자다.낳아 길러준 은혜를 등지고 뛰쳐나와 출세간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해 싸락눈이 내리던 어느 날, 나는 집을 나와 북쪽으로 길을 떠났다.골목길을 빠져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돌아 본 집에는 어머니가 홀로 계셨다.중이 되러 절로 간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어 시골에 있는 친구 집에 다녀온다고 했다. 나는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다.어머니의 품속에서 보다도 비쩍 마른 할머니의 품속에서 혈연의 정을 익혔을 것 같다.그러기 때문에 내 입산 출가의 소식을 전해 듣고 어머니보다 할머니가 더욱 가슴 아파했을 것이다. 내가 해인사에서 지낼 때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2015년 5월 20일 밀양 만어사 풍경. 2016년 5월 14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한숨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노래하는 꽃이,눈물 뿌리는 꽃이,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서암스님 맞습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누군가, '흰색'을 '엷은 회색'이라고 주장한들, 자신은 '흰색'이라고 보면 그만입니다. "세계가 벌어지는 것은 자기 마음 중심"이라는 서암스님의 말씀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마.. 더보기
[나의 부처님]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오늘의 법문 2016년 3월 20일, 나주 영산강변에서.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 시내에 나가 택시를 타다보면 운전석 위의 거울에 염주를 걸어 놓은 차를 가끔 보게 된다.스님인 나로서는 이 사람이 불교신자인가 보다, 하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한 번은 왜 염주를 걸고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무사고를 비는 뜻에서 건다고 했다.말하자면,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에서 염주를 걸고 다닌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복을 맞이하고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위안하고자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행운을 상징하는 어떤 마스코트를 지니기도 한다.또 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상징하는 염주나 묵주, 혹은 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