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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

[함양 마애불 조성] 함양 오도재를 넘어 마천면 금계마을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뜻을 가진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금계마을 학바위 마애불 조성 [함양 마애불 조성] 함양 오도재를 넘어 마천면 금계마을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 /‘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뜻을 가진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금계마을 학바위 마애불 조성 함양 마천면으로 가는 길, 석산 개발지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 한자공부를 전문으로 하지 않아 틀릴 수도 있지만, 직역하면 이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 글귀(문장)를 말하면 자신의 업종이나, 뿌리나, 근본을 분리하지 못한다.” 풀이하면, 세 마디만 하면 항상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을 얘기하게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에 “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중국어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직종에 종사할 경우, 어떤 사물을 보는 눈은 나도, 다른 사람도, 비슷한 것일까요?.. 더보기
사천 봉명산 다솔사 뒷 터에서 웃음 짓는 애민중생 미륵대성/사천여행 사천 봉명산 다솔사 뒷 터에서 웃음 짓는 애민중생 미륵대성/사천여행추천 사천 봉명산 다솔사 뒷 터에서 웃음 짓는 애민중생 미륵대성/사천여행지 사천 봉명산군립공원 일대에 자리한 다솔사. 절터 한 바퀴를 돌아 녹차 밭 주변에 이르니 하얀 조각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리석으로 조각된 큰 석상으로, 얼굴표정이 참으로 익살스럽고 행복한 표정입니다. 곡선으로 강조된 눈과 입술은 웃음기가 넘쳐납니다. 축 쳐진 큰 귀는 불상에서 보는 귀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 목에는 염주를 길게 늘어뜨린 상태로, 배를 드러내며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왼손에는 약단지를 들고 있어 약사불을 연상케 합니다. 아래쪽 표지석에는 『봉명산 애민중생 미륵대성』이라고 새겨 놓았습니다. '애민중생 미륵대성'. 대충은 그 의미를 알것 같.. 더보기
김해여행, 진영 봉화산 마애불과 호미든 관음상 김해여행, 진영 봉화산 마애불과 호미든 관음상 진영 봉화산 마애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진영 봉화산 마애불(자연 암벽에 조각된 석불이 넘어져 있는 모습으로 있다.) 이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조각된 앉아 있는 석불로 발견 당시 산중턱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워 있었다. 양손과 왼쪽 어깨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애불은 당나라 황후의 꿈에 한 청년이 나타나 자꾸만 자기를 괴롭힘으로 신승의 힘을 빌려 그 청년을 바위틈에 넣어 김해 땅 봉화산의 석불이 되게 함으로써 생긴 것이라 한다. 불상의 머리 부분은 민머리에 상투 모양이 크게 표현되었는데, 목에는 3개의 주름 흔적이 보인다. 코와 입 등은 부분적으로 마모되었다. 얼굴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