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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1)/대마도배편 및 면세점/이즈하라 히타카츠 항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 ① /대마도배편 및 면세점/이즈하라 히타카츠 항 부산에서 대마도 오션플라워호로 1박 2일 대마도여행 ① /대마도배편 및 면세점/이즈하라 히타카츠 항 올 여름 휴가는 일본 땅 대마도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시리즈로 대마도에 관한 이야기를 실을까 합니다. 8월 4일 아침 8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터미널은 수많은 여행자들로 붐볐고, 여행안내를 맡은 가이드를 찾아 여권과 승선권을 확인했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엔화도 환전을 마쳤습니다. 한국 돈 200,000원. 엔화로는 16,000엔(환율 1,180원.. 더보기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한, 대마도 요트여행/거제도 지세포항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한, 대마도 요트여행 여행은 ‘기다림의 미학’일까? 이 글은 인터넷신문 중앙언론인 '나의 황당 해외여행기' 응모글입니다. 조금 긴 글이지만 한번 읽어 보시면 요트와 해외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돈 있고 시간만 있으면 외국으로 여행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 돼 버린 지금이다. 설이나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온 가족이 공항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은 일상의 뉴스가 된 것처럼. 이처럼 해외여행을 이웃집 드나들 듯 자유롭게 하지만, 언제부터 이렇게 여행자유화가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는 이는 별로 없는 것만 같다. 밀항선을 타지 않고서는 외국으로 갈 수 없었던 시절, 해외여행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여권은 .. 더보기
거제 내도에 가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거제도 내도여행 거제 내도에 가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거제도여행추천 거제 내도에 가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거제여행지 거제도 내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 아름다운 섬입니다.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섬 사이로 난 산책길은, 쪽빛바다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서이말등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지평선 너머로는 망망대해로 이어집니다. 거제도 동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서이말등대. 삼십여 분 숲속 길을 따라 걸으면 동쪽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에는 절벽에 전망대 하나가 서 있는데, 신선전망대라고 부릅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환상의 섬'이라는 불리는 외도가 좌우로 쭉 뻗어 있고, 그 뒤로는 대한민국 명승 2호로 지정된 '거제.. 더보기
[거제도여행] 파도를 보며, 그리움에 가슴을 떨다/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거제도여행] 파도를 보며, 그리움에 가슴을 떨다/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 남부면 다대리 거제유스호스텔 아래 몽돌밭에서 본 바다. 앞으로 보이는 끄트머리를 돌아나가면 우리나라 명승 2호 거제해금강이 있습니다. [거제도여행] 파도를 보며, 그리움에 가슴을 떨다/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거제시 남부면 거제유스호스텔에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지만, 막상 집을 떠나 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생활하는 것이 새삼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원래 한 곳에 여러 명이 모이면 일탈을 꿈꾸게 됩니다. 하루는 그럭저럭 지낼만도 하였건만, 이틀째는 감옥(?)같은 교육장을 빠져나와 자연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남부면 다대리에 있는 거제유스호스텔은 전망이 참으로 좋.. 더보기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 칠흑 같은 밤. 쇳소리를 내는 바람은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이리저리 휘어감 듯, 세차게 내리치는 빗줄기는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춤추는 억새 숲에서 날아오르는 두 마리의 독수리. 덩치에 걸맞지 않게 놀라, 날아오르는 독수리에서 지난 밤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황량한 벌판에서 바람을 마주하며 안고 달리는 한 남자와 또 다른 한 여자. 영화 에 나오는 깊이 각인된 풍경이다. 폭풍의 언덕에는 폭풍이 휘몰아치고, 덩그러니 저택 한 채가 언덕을 차지하고 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눈이 시리는 쪽빛바다. 땡볕 더위에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부드러움 그 자체. 공포를 느끼는 어둠도 없고 굉음을 내는 소리도 없다.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