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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

[나의 부처님] 소문에 휘둘리지 마라/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소문에 휘둘리지 마라/ 범상스님 비록 나쁜 소문이 퍼졌다 하더라도 수행자는 그것을 기꺼이 참을 수 있어야 한다. 뜬소문으로 고민해도 안 되고 자살하려 해서도 안 된다. 어떤 소리를 듣고 두려워한다면 숲속의 짐승들과 다를 것이 없다. 무엇을 들었다고 가볍고 성급하다면 큰 뜻을 이룰 수 없다. 공연한 비방은 침묵으로 참고 나쁜 소문을 마음에 두지 말고 놓아버려라. 의 말씀입니다. 경전의 말씀처럼 다른 이의 말에 휘둘려 자살까지 하는 이들도 분명 있더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욕을 하고 비방하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 가만히 듣고 있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 그 마음을 놓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욕하는 쪽보다 듣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무슨 나쁜 소리를 들었다고 그로 인해 내 마음에 평온이 깨어지고 번민하여 괴로.. 더보기
[나의 부처님]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소박한 삶이 있는 풍경, 이처럼 소박하게 살 수는 없는 것인지 오늘도 묻습니다. 이 마음 어디에 있나/ 법상스님 마음은 날뛰는 원숭이와 같아가만히 있지를 못하고경계 따라 이리 저리 옮겨 다니길 좋아합니다. 내 마음이 내 안에 중심 잡고딱 붙어 있어야 할 것인데이 마음이 자꾸 바깥으로 놀아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미워하는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돈에 가 붙었다가,명예에, 권력에, 지위에 가 붙고, 고등학생들은 대학에 가 붙고,대학생들은 취직에 가 붙고,직장인들은 진급에 가 붙고,부모가 되면 자식에 가 붙고, 욕을 얻어먹으면 욕한 사람에게 가 붙었다가,칭찬을 들으면 칭찬한 사람에게로 옮겨가고,이미 지나간 과거에 가 붙기도 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매순간 순간을 밝게 살라/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매순간 순간을 밝게 살라/ 법상스님/ 오늘의 법문 전남 강진 무위사 청량수. 매순간 순간을 밝게 살라/ 법상스님 나는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항상 밝게 살고 있다. 지난 일에 걱정하지 않으면밝게 살 수 있고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면 밝게 살 수 있다. 지난 일에 근심하고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음이요다가오지 않은 미래를걱정하는 것도 어리석음이다.공연한 일로 슬픔과 걱정에 빠지면얼굴이 어둡나니마치 잘려진 갈대가 햇볕에 말라버리는 것과 같다. 과거나 미래라는 시간은어디까지나 환상일 뿐이다. 사람들이 편의에 의해서지나간 기억의 흔적을 과거라고,또 내일에 대한 생각이나 기대를미래라고 만들어 놓았을 뿐이지,사실 과거나 미래라는 시간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과거를 살거나,미래를 살아 본 적이 없.. 더보기
[나의 부처님] 그 보이지 않는 공덕,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그 보이지 않는 공덕,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양산 영축산과 통도사. [나의 부처님] 그 보이지 않는 공덕,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그 보이지 않는 공덕/ 법상스님 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들판에서 모래로 탑을 쌓거나, 손톱이나 나무 가지로 부처님을 그리거나,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거나, 한 송이 꽃으로 부처님 앞에 공양하거나, 불상 앞에 나아가 합장하여 예배하거나, 산란한 마음으로 한 번만 염불하더라도, 그와 같은 인연들이 모여 성불 인연을 맺는다.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하고 별 것 아닌 일 같지만 우리가 일으킨 한마음은 그대로 법계를 장엄하고 법계를 밝히고 그대로 성불인연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하물며 염불하고 독경하고 좌선하고 절하고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 더보기
[나의 부처님] 그 마음을 놓아라(1),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그 마음을 놓아라(1),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2006년 5월 김해 어느 도자기 체험장에서, 죽풍이 직접 만들어 구운 도자기입니다. 왼쪽은 생명을, 오른쪽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소유욕'이라면, 죽음은 '내려놓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은 각기 다른 '둘'이 아닌, '하나'인 것입니다. '인생사공수래공수거(生事空手來空手去)'. [나의 부처님] 그 마음을 놓아라(1), 법상스님/오늘의 법문에서 7월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아도 나를 찾아옵니다. 밀어내지 않으려 해도 나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그렇게 인생의 시간은 흘러갑니다. 받지 않으려 한들, 붙잡으려 한들,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 '시간'입니다. 이처럼 시간은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멋대로 입.. 더보기
[나의 부처님] 죽든 살든 굳게 믿으라/오늘의 법문에서 법상스님 [나의 부처님] 죽든 살든 굳게 믿으라/오늘의 법문에서 법상스님 경남 산청군 신등면에 자리한 정취암. [나의 부처님] 죽든 살든 굳게 믿으라/오늘의 법문에서 법상스님 4월 첫 주 휴일을 맞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약속대로 휴일 편하게 쉬는 마음으로 법상스님의 '오늘의 법문'을 시작합니다. 죽든 살든 굳게 믿으라!(1)/법상스님 굳은 믿음이 없으면 우리의 신념은, 우리의 신앙은 강해질 수 없습니다. 굳은 믿음이 없으면 방하착도, 절수행도, 염불, 참선도 그 어떤 부처님의 가르침도 모두 헛것이 되고 맙니다. 너무나도 힘겹고 괴로운 경계 앞에서 우린 누구나 힘없고 나약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 나약함에 믿음마저 흔들리고 나면 그야말로 우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어떤 힘겨운 경계일지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