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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스님

[나의 부처님] 마구니/ 서암스님/ 오늘의 법문 마구니 마구니라는 것은 밖으로부터 총을 메고 대포를 몰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성을 내면 그것이 진마(嗔魔) 어리석으면 치마(痴魔) 욕심이 많으면 탐마(貪魔)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삼독(三毒)의 마구니가 하루 종일 우리 주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평생 동안 이 탐냄 탐, 성냄 진, 어리석음 치 의 독약을 먹어가며 죽어 갑니다. 그런 삼독의 불이 타오르는 것이 마구니입니다. 우리가 둔해서 잘 살피지 못해서 그렇지 조금만 잘 살펴도 삼독의 불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구니/ 서암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나는 적선(積善)하는가, 적선(積善)에 의탁해 살아가는가/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는 적선(積善)하는가, 적선(積善)에 의탁해 살아가는가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는 적선(積善)하는가, 적선(積善)에 의탁해 살아가는가/서암스님 서암 큰스님의 일화 한 토막. 60~70년대만 해도 출가수행자는 걸망을 메고 구름같이 바람같이 세상을 유행하면서 탁발공양을 하였다. 탁발공양이란,,, 스님들이 집집마다 돌면서 대문에 이르러 염불하고 목탁을 두드리면, 아낙들이 정성스레 쌀, 음식, 돈, 생필품 등을 가지고 나와 스님 걸망에 넣어드리는데,,, 이렇게 받은 공양물은 절 살림의 바탕이 되었다. 탁발공양은 2천 5백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몸소 행하신 복을 베푸는 방법이었다. 출가 수행자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으므로 발우(밥 그릇)를 들고 아침마다 마을로 내려가 음식을 탁발하여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살생과 방생/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살생과 방생/서암스님/오늘의 법문 살생과 방생/서암스님 생명을 죽이거나상해를 입히는 것이 살생입니다.죽을 목숨을 구하는 것은 방생입니다. 남의 마음이나스스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도 살생입니다.부드러운 미소와 말 한 마디,따뜻한 마음은 방생입니다.또한 물건을 함부로 사용해도 살생입니다.함부로 사용해서 없애 버리면생명을 죽이는 것이고,종이 한 장이라도 가치 있게 사용하면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불상(佛像)/서암스님 불교는 맹목적인 신앙이 아닙니다.부처님을 모셔 놓고 신앙하는 것은부처님의 사상을 상징하는불상을 모심으로 해서,위대한 스승으로서 존중하는 것이지신에 의존해 구원을 얻는 것과는전혀 다른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참된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살생과 방생/서암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허공의 구름이 아무 머무는 바 없이일어났다가 사라지듯이우리의 마음도그와 같은 것입니다. 생각이 일어났을 때그 일어난 근본을 돌이켜 보면머무른 바 없고,뿌리박힌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해서뜬구름같이 일어난 한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에많은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욕심내고 다투어서크고 작은 재앙이 닥친 후에그 일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말미암아 일어나는 생각일 뿐.거기에는 진실한 그 무엇이 없는 것입니다.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고주체적으로 선(善)한세상을 열어가는 것.. 더보기
[나의 부처님] 자신의 일/ 서암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자신의 일/ 서암스님/ 오늘의 법문 자신의 일/ 서암스님 세상 사람들은 흔히 무슨 일을 했을 때, 그 일을 내 일로서가 아니라 남의 일을 해준 듯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 수고에 대해 알아주기를 원하고, 인정을 받지 못할 때는 불만에 차서 괴로워하여 결국 복을 얻지 못하지요. 내가 밥 먹어서 내 배가 부르듯 내가 하는 일이 바로 내 일이요.나를 위한 일임을 알아야합니다.그 원리를 알아야 나 자신의 일을 하는 뜻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설령 누가 칭찬을 안 해도, 누가 대가를 안 줘도, 우주천지 인과의 원칙에 따라 대가를 받게 됨을 믿고 즐겁게 살게 되지요.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몇 푼의 이익과 칭찬에 끌리면 더 큰 진리를 얻지 못합니다. 자타가 따로 없어서 세상에 나의 .. 더보기
[나의 부처님]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경주 기림사. 털어버리면 환해집니다/ 서암스님 사람은 단 한 순간을 살아도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그러자면 정신이 중요합니다.나고 죽는 것은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아서 육체는 몇 천 번을 바꿔 태어나도 정신은 영원합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바른 이치는 마음 상태에 있는데, 육체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삶이 괴롭다고 해서 극약을 먹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습니까?아닙니다.그렇게 하면 고통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합니다.오히려 약한 마음이 뭉쳐 나쁜 귀신이 되기 때문에 영원한 재앙이 될 뿐이지요. 바른 이치를 깨닫는 것만이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바른 이치는 행하기 어렵지 않..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경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한 숨 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노래하는 꽃이눈물 뿌리는 꽃이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2015년 5월 20일 밀양 만어사 풍경. 2016년 5월 14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한숨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노래하는 꽃이,눈물 뿌리는 꽃이,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서암스님 맞습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누군가, '흰색'을 '엷은 회색'이라고 주장한들, 자신은 '흰색'이라고 보면 그만입니다. "세계가 벌어지는 것은 자기 마음 중심"이라는 서암스님의 말씀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마.. 더보기
[나의 부처님] "스님, 좋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스님, 좋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양산 비로암에서 바라 본 영축산. [나의 부처님] "스님, 좋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스님, 좋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좋은 말이 모자라서 세상이 이 모양인가? 부처님과 다른 옛 성현들이 넘칠 만큼 좋은 말씀들을 해 놓았지 않는가? 하나라도 실천을 해야지." [나의 부처님] "스님, 좋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명의 실사(2),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생명의 실사(2),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갓바위 부처님. [나의 부처님] 생명의 실사(2), 서암스님/오늘의 법문에서 9월 21일, 넷째 주 일요일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서암스님의 '생명의 실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행복을 원한다고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닐 것이요, 설사 행복을 느낀다 해도 거기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더 큰 행복을 바라며 사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행복도 잘 지키며 사는 것이 중요하며, 큰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앞선다면, 오히려 작은 행복마저도 놓쳐 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작은 행복도 잘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생명의실사/서암스님 중병에 걸려서 기도하는 도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