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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행복찾기] 어버이날을 맞아 휠체어에 의지하는 어머니와 함께 떠난 특별한 여행/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장어구이 맛 집으로 떠난 어머니와의 특별한 외출/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오늘(8일)은 어버이날. 부모 자식관계는 떼려야 떼어 낼 수 없는 사이가 아닐까. 부부사이는 피를 나누지 않은 사이라 무촌이고, 반면, 부모, 형제, 자식은 피를 나눈 사이라 촌수가 있다는 말일 게다. 그만큼 부모자식 사이는 특별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올해 87세 어머니는 2014년 10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 지금까지 병원생활을 한지 4년 8개월째다. 처음엔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찾았는데, 더 이상 차도가 없어 병원신세를 지게 됐던 것. 진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힘으로는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당시에 살던 거제에서 부산까지 1주일에 한 번은 어머니를 찾아뵈었다. 그땐 어머니는 거의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을 드나들게 되었고, 자식들의 불안.. 더보기
[공연소식] 전무송이 열연하는 연극 '아버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거제도여행코스/거제도 가볼만한 곳 [공연소식] 전무송이 열연하는 연극 '아버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도여행코스/거제도 가볼만한 곳 [공연소식] 전무송이 열연하는 연극 '아버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도여행코스/거제도 가볼만한 곳 배우 전무송. 1964년 연극 의 이몽룡으로 데뷔해 1981년에는 영화 로 제2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크게 알렸다.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한 전 국립극단 단원이고, 경기도립극단에서는 예술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의 많은 아버지 역을 연기한 전무송. 진짜 아버지 같은 존재로 관객을 울리는 최고의 배우 전무송이 거제도를 찾는다. 오는 9월 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버지가 있다. 10여 년 전 돌아가신.. 더보기
아버지! 엎드려 절 올립니다 아버지! 엎드려 절 올립니다 아버지! 엎드려 절 올립니다 오늘 글은 '죽풍'의 아주 개인적인 일로서, 포스팅을 해야 할지 몇 번이나 고민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지나온 삶에 대한 나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남다르지 않는 느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립니다.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2003년 11월 16일(음력). 이날은 아버지가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끈을 마지막까지 쥐고 있었던 날입니다. 아버지는 음력으로 2003. 9. 28일(양력, 10. 23) 쓰러져 병원에 입원 하신 후, 73일 만인 11월 16일(양력, 12. 9) 돌아가셨습니다. 꼭 10년째가 되는 날로, 오늘 밤 기제사를 지냅니다. 아버지는, 1932년 10월 16일(음) 태어나셨고, 2003년 11.. 더보기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사는 이야기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세상 사는 이야기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사는 이야기 2013년. 음력으로 새해 첫날, 설날입니다.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새해 첫날을 맞이합니다. 정성스레 차린 음식으로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에게 큰 절을 올립니다. 오가는 덕담은 모두가 한결 같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서로 서로가 건강하고, 하는 일이 잘 되라고 말입니다. 저도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팔순 어머니께 큰절을 올리면서,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기원도 하였습니다. 형제들과도 서로 절하며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이어 어릴 적 살았던 마을 뒷산 공동묘지에 묻힌,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산소에 들러 절을 올렸습니다. 할머니 산소는 다른 장소에 있어 자리를 옮겨 절을 올렸습니다. 모.. 더보기
설 연휴, 어머니와 '사랑과 전쟁' 설 연휴, 어머니와 '사랑과 전쟁' 거제도 어구정보화마을에서 바지락을 캐는 동네 어른들. 맛있는 조개로 설날을 잘 지냈습니다. 설날은 벌써 지나가 버렸네요. 지짐 굽고, 콩나물 다듬고, 떡 만들던 바쁜 설 준비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설날 잘 지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은 어떠했습니까? 혹여,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을 발견하셨나요? 걸음걸이 한 걸음 옮길 때, 거동이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 아니면, 맘속 가슴앓이 하나 더 생긴 것은 아닌지 짐작은 하셨는지요? 저는 이번 설에 팔순 어머니의 속마음 하나를 느꼈습니다. 어머니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식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과 집착이 강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모여드는 자식과 손자를 맞이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더보기
개기월식, 달 속에 아버지가 웃고 있었다 개기월식, 달 속에 아버지가 웃고 있었다 개기월식, 밤 10시 52분 모습. 11년 만에 다시 보는 밤하늘의 우주 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고, 어둡게 보이는 현상인 개기월식. 12월 10일밤. 밤 9시 46분경부터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밤 11시 6분경 개기월식이 나타났다. 이후 밤 11시 32분경에는 개기월식이 최대가 돼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붉게 물든 둥근 달을 볼 수 있었다. 이어 계속된 월식은 다음 날인 11일 새벽 1시 10분경까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은 2000년 7월 16일 이후, 11년 만에 보는 것. 다음 번 개기월식은 2018년 1월 31일에 나타난다고 한다. 개기월식, 밤 10시 2분 모습. 개기월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