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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애착과 회한은 어디에서 생겨날까요?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됩니다.몸에 내가 있다는 것, 한 마디로 '나의 몸'이라는 소유의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몸은 본래 내 것이 아니지요.진정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내 마음과는 달리, 늙거나 병들고, 죽어가는 이것이 어찌..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연못에 동전을 던져 놓았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 부처님께서 사문에게 물으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사문이 대답했습니다."며칠 사이에 달렸습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너는 도를 모르는구나." 다시, 다른 사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했느냐?""한 끼의 밥을 먹는 동안에 달렸습니다.""너도 도를 모르는구나." 또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한 호흡 간에 달려있습니다.""그렇다. 네가 도를 아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나' 혹은 '내 주변의 사람들'과는 상.. 더보기
[나의 부처님] 자존심과 자만심은 다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자존심과 자만심은 다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영암 도갑사 입구 계곡. 2016년 1월 2일. [나의 부처님] 자존심과 자만심은 다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자존심과 자만심은 다르다/ 월호스님 교만한 티끌 속에 지혜 가리고 나와 남을 집착하니 무명만 자라네. 남을 업신여겨 배우지 않고 늙어가니 병들어 누워 신음소리 한이 없으리. 자존심(自尊心)과 자만심(自慢心)은 다르다. 자존심은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그처럼 남들도 귀하게 인정해주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표현하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씀은 바로 자존심의 표현이다. 천상과 천하에 오직 '나 자신'이 가장 존귀한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부처님 자신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에 해당하는 말이다. 누가 되었든 자기야말로.. 더보기
[나의 부처님] 비워야 채워집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비워야 채워집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비워야 채워집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비워야 채워집니다/ 월호스님 불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참회야말로 첫 관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참 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마음, 참 나'를 찾기에 앞서서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본마음, 참 나'는 그만두고 '거짓된 마음, 거짓된 나'라도 제대로 돌아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스스로를 돌아다보는 자기반성이 전제되지 않는 한, 공부의 진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꽉 찬 그릇에 더 이상 아무것도 담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가르침, 아무리 귀한 체험이라도 그릇 밖으로 흘러 넘쳐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사고방식에 대..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이란 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이란 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거제도 계룡사 연못에 사는 잉어.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이란 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지혜로운 삶이란 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월호스님 일반적으로 종교에서는 '착한 삶'을 권장하고 '악한 삶'을 머리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에서는 좀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라.' 이럴 때 '그대의 본래 면목은 무엇인가'라고 말입니다. 선, 즉 착하다는 것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요? 악한 것의 반대일까요? 우리는 흔히 사람을 죽이거나 속이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대첩에서 수많은 왜군들을 기만전술로 유인하여 한꺼번에 몰살시킨 것은 어떻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