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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스님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서.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 많은 불자들이 절에 와서 부처님께 복을 빌고 소원성취하기를 바랄 뿐 정작 부처가 될 생각도,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가 그지없습니다. 불교란 범부의 몸으로 성현이 되는 도리입니다.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생각 돌이켜 깨달으면 부처가 되는 것임에도 범부들은 우주에 충만한 부처를 보지 못하고 중생구제를 위해 사람의 몸을 빌려 잠시 나투신 눈앞의 부처님만 보고 복과 소원성취만을 빌고 있으니 실로 딱한 노릇입니다. 마음은 본래 물과 같습니다. 물은 주변 상황에 따라 얼음이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남원 실상사 풍경.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 불교에서는 본래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합니다. 거울은 원래 밝은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이 사라지고 어두워져 아무 것도 비추지 못합니다. 무엇이 밝은 거울에 끼는 먼지인가? 우리의 번뇌망상입니다. 그리고 번뇌망상을 버리는 것이 거울의 먼지를 닦아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울은 무엇인가? 거울은 우리의 무심입니다. 이 무심이 불교에서는 불성이니 본래면목이니 하는 것입니다. 거울에 끼인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 만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냅니다. 우리의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