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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수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 어릴 적.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를 열심히 닦았다.뚜껑만 닦는 게 아니었다.밑바닥이야 닦으려야 닦을 수도 없지만, 그 외에 위아래와 배가 튀어나온 곳까지 닦았다.그냥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듬뿍 담은 정신으로 닦았다. 정화수 한 그릇을 장독대 위에 올려놓으시던 어머니.무슨 연유일까 궁금했다.어머니는 두 손을 비비며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렸다.알 듯, 모를 듯, 하는 말은 한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물이 든 그릇을 집어 드는 어머니.장독대 주변으로 천.. 더보기
[팔공산 갓바위] 고행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무엇을 염원할까/관암사 [팔공산 갓바위] 고행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무엇을 염원할까/관암사 갓바위 산행에서 느낀, ‘나를 비우는 것’ 갓바위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과 멀리 산 아래로는 선본사가 보인다. [팔공산 갓바위] 고행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무엇을 염원할까/관암사 갓바위 산행에서 느낀, ‘나를 비우는 것’ 그간 몇 번이나 가보고 싶었던 곳, 팔공산 갓바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기도처로 잘 알려진 이곳은 일반 불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의 유명사찰을 많이 다녀 봤지만, 기도처로 유명한 이곳 갓바위를 찾지 못한 것은 게으른 불자라서 일까.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집을 나섰다. 한식날인 지난 일요일(6일). 아침 6시, 거제도를 출발하여 174km를 1시간 40분 만에 달려 도착한 갓바위 주차장. 10시에 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