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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어릴 적,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항아리를 닦고 정화수를 떠 놓은 후 기도를 올리셨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약의왕여래불과 장독대. 어릴 적.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를 열심히 닦았다.뚜껑만 닦는 게 아니었다.밑바닥이야 닦으려야 닦을 수도 없지만, 그 외에 위아래와 배가 튀어나온 곳까지 닦았다.그냥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듬뿍 담은 정신으로 닦았다. 정화수 한 그릇을 장독대 위에 올려놓으시던 어머니.무슨 연유일까 궁금했다.어머니는 두 손을 비비며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렸다.알 듯, 모를 듯, 하는 말은 한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물이 든 그릇을 집어 드는 어머니.장독대 주변으로 천.. 더보기
[행복찾기] 차를 가로막고 선 차량 때문에 잃어버린 귀중한 시간/주차문제, 이대로 좋은가/양심 없는 차주의 주차실태 고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차를 가로막고 선 차량 때문에 잃어버린 귀중한 시간/주차문제, 이대로 좋은가/양심 없는 차주의 주차실태 고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전화를 몇 번 하셨네요?”“아, 네. 차가 나가려고 하니,,,”“(말을 끊으면서)아이고, 죄송합니다. 폰을 놓아둔 채 단체 행사에 정신을 잃고 있다 보니 전화 온 줄도 모르고,,,” 은행에 일을 보러 갔다가 주차장을 빠져 나가려고 하니 차 한 대가 길을 막고 섰다.네모난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였건만, 차선을 물고 있다 보니 차량이 빠져 나가기가 곤란하다.차량 앞 유리 너머로 꽂힌 전화번호, 고개를 이리저리 겨우 돌리고서야 번호를 챙겼다.차주에게 전화를 거니 신호만 갈 뿐이다. 은행에 있나 싶어 직원에게 번호를 알려주고 차주를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는다.은행 앞 .. 더보기
[행복찾기] 노후준비 50대는 늦었고, 40대 초반부터 시작하라/나이대별로 느끼는 노후준비에 대한 생각/한국인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퇴 후 한 달에 필요한 적정한 생활비는?/죽풍원의 행복찾.. [행복찾기] 노후준비 50대는 늦었고, 40대 초반부터 시작하라/나이대별로 느끼는 노후준비에 대한 생각/한국인의 평균수명/기대수명/은퇴 후 한 달에 필요한 적정한 생활비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요즘 흔히, ‘건강 100세 시대’라고 한다.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60세 남자의 기대수명은 2016년 기준으로, 22.5년을 더 살 수 있고, 11.5년은 병원신세를 져야하는 기간이라는 것.한국인의 평균수명을 보더라도 1970년대보다는 평균 19년을 더 오래 살고 있다.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70년 62세(남자 58.6세, 여자 65.5세)에서 2011년 81세(남자 77.6세, 여자 84.4세)로 약 20년이 더 늘어났다. 그제와 어제 그리고 오늘도 ‘건강 100세 시대’.. 더보기
[행복찾기] 통계청 2016년 생명표 발표/40세 남성, 40년은 더 사나, 13년은 병원 신세 질 수도/한국인 평균수명과 기대수명/덤으로 사는 인생,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통계청 2016년 생명표 발표/40세 남성, 40년은 더 사나, 13년은 병원 신세 질 수도/한국인 평균수명과 기대수명/덤으로 사는 인생,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나는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살까?”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가 눈길을 끈다.이 표에 따르면 60세 남자의 경우, 앞으로 살 기간은 22.5년이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11.5년으로 나타났다.즉, 기대수명은 82.5세까지이나, 이 중 11.5년은 건강하게 살 수 있고, 11년은 병치레 등으로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 참고로, 40세는 어떨까?2016년 40세 남자의 경우, 80.4살까지 살 수 있으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27.5.. 더보기
[행복찾기]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과 노후준비/노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문제/건강 100세 시대/행복수명이란/입원 병실료 현황/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과 노후준비/노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문제/행복수명이란/건강 100세 시대/입원 병실료 현황/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요즘 흔히, ‘건강 100세 시대’라고 한다.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1세.이에 비해 행복수명은 74.6세로서, 노후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8년 반 정도 우울한 노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행복수명이란,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 등 여러 가지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말한다. 노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그건 단연코 건강문제가 아닐까.노후 평균 10년을 병원신세를 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도 있다.2016년 진료비통지표‘와 통계청의 자료 ’2015년 생명표‘를 보면 답이 나온다.이 자료에 따르면 65세.. 더보기
[농사일기] 김장용 무수확, 늦어도 한창 늦었습니다/중찬으로 나온 만두찜, 맛이 기가 막힙니다/잘 말린 시래기, 겨울철 최고의 아침 국물 시래기 국/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농사일기] 김장용 무수확, 늦어도 한창 늦었습니다/중찬으로 나온 만두찜, 맛이 기가 막힙니다/잘 말린 시래기, 겨울철 최고의 아침 국물 시래기 국/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김장 무와 시래기용 무수확을 마쳤다.수확이라야 할 것도 없는 적은 양이지만, 직접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가꾸고, 무를 뽑았으니 어쨌든 수확인 셈.지난 8월 28일 무 종자 2봉지를 샀다.김장용 무는 1봉지에 8,000원, 시래기용은 4,000원.씨앗이 뭐 그리 비싼지 이 금액이면 차라리 직접 사 먹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재래시장 장터에서 파는 씨앗은 2~3천 원짜리도 많던데, 왜 이렇게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암튼 그래도 씨앗을 파종하고 물을 주고 키워 수확시기를 훨씬 넘겨 무를 뽑았다.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 달 전부터 “.. 더보기
[행복찾기] 강한 믿음은 실천으로 태어난다/경통과 마니차/육도윤회/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경통/돌고 도는 게 인생이다/반장도 돌아가면서 해 먹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강한 믿음은 실천으로 태어난다/경통과 마니차/육도윤회/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경통/돌고 도는 게 인생이다/반장도 돌아가면서 해 먹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에 설치된 경통. “돈은 돌고 돈다.”“돌고 도는 게 인생이다.”“유행도 돌고 돈다.”“반장도 돌아가면서 해 먹자.”(초등학생이 반장선거에 출마하여 던진 발언으로 실제임.) “돌고 도는 것”을 무엇이라 할까? 좀 유식한 말로, 불교식으로 말하면 ‘윤회(輪回)’라고 한다.윤회란, 중생이 죽은 후 그 업의 결과에 따라 여섯 종류의 세상인 ‘육도(六道)’에서 나고, 죽고, 하는 것을 반복한다는 사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이를 육도윤회라 하는데, 그 첫째는 제일 고통이 심한 세상인 ‘지옥도’이며, 둘째는 .. 더보기
[행복찾기] 거제도 공고지의 주인공 강 할아버지가 보내 온 수선화 종자/천국이 따로 있나, 여기가 천국이지/노란 수선화 꽃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거제도 공고지의 주인공 강 할아버지가 보내 온 수선화 종자/천국이 따로 있나, 여기가 천국이지/노란 수선화 꽃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거제8경 중 하나인 ‘공곶(鞏串)’마을.(사람들은 ‘공고지’라 부르고, 이하 공고지라 표기.)여행을 제법 좀 다닌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공고지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별로 없을 듯하다.이유로는 거제8경 중 하나여서가 아니라, 그만큼 가볼만한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는 뜻에서일 터. 공고지를 대표하는 주인공은 강명식(86세)‧지상악(82세) 부부 두 사람.그렇다면 거제도 공고지가 왜 유명해졌을까?필자가 느낀 두 가지를 든다면, 부부가 실천했던 ‘성실함’과 ‘미래를 보는 안목’이라 말할 수 있다. 강 할아버지는 1957년 진주에서 하루 종일 걸려 이곳 공고지에 정.. 더보기
[행복찾기] 하루 동안 두 번의 교통사고 위험, 삶과 죽음은 한 순간임을 알았습니다/교통사고 현장에서 피 흘리는 운전자를 구조하지 않고 가 버리는 사람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하루 동안 두 번의 교통사고 위험, 삶과 죽음은 한 순간임을 알았습니다/교통사고 현장에서 피 흘리는 운전자를 구조하지 않고 가 버리는 사람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2017. 11. 26. 오후 6시 21분 사고현장 촬영. 차량 보닛과 엔진이 파손돼 종잇장처럼 변한 차량.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다.”“죽음은 찰나다.”“삶과 죽음은 찰나다.”“한 순간은 삶과 죽음의 경계이다.” 오늘 이야기는 별로 유쾌한 주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 주제처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죽음’의 문턱은 언제 다가올 것이며, 얼마나 높은 걸까요?지난 25일, 운전을 하면서 죽음의 문턱에 가까이 갔다 돌아왔다는 생각입니다.(순전히 나의 .. 더보기
[행복찾기] 집 마당 땅을 파다 흙 속에 파묻힌 돌부처를 만나다/해탈에 이른 돌부처는 자연미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돌부처 [행복찾기] 집 마당 땅을 파다 흙 속에 파묻힌 돌부처를 만나다 /해탈에 이른 돌부처는 자연미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돌부처 너를 처음 마주 한 순간 합장 기도를 올렸다 나는 뱃속에서 태어났고 너는 땅속에서 태어났네 아직 중생에 머문 나 이미 해탈에 이른 너 살며시 웃음 짓는 표정 긴 코는 미끈함을 넘어섰네 입술은 미소를 살짝 머금었고 기다란 귀는 부처님을 쏙 빼닮았네 맵시 돋보이는 얼굴 이리 보면 근엄하고 저리 보면 온화하고 바로 보면 자비스럽고 돌아 보면 평화스럽네 기분 좋을 때도 웃는 표정 마음 상할 때도 옅은 미소 볼 때마다 달라지는 천의 얼굴을 가진 너는 천안(天眼)의 부처로다 괴괴함이 내려앉은 자리 뺨에 손가락을 살며시 댄 채 잔잔한 미소로 깊은 사색에 빠진 미륵보살반가상이 아름답다지만 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