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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북천코스모스

[하동북천여행] 2012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0월 7일까지 [하동북천여행] 2012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0월 7일까지 [하동북천여행]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하동북천여행] 2012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0월 7일까지 기찻길에 숨은 이 세상 어머니의 힘든 삶과 영혼 오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가을날, 살랑거리며 부는 바람은 코끝을 자극합니다. 살랑거리는 이런 바람에 잘 어울리는 가을꽃은 무엇일까요?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도 있지만, 가을바람과 잘 어울릴 것 같은 꽃은 단연, 코스모스라는 생각입니다. 어릴 적 초등학교를 다닐 때, 코스모스가 만발한 길을 걷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흐드러지게 핀 하양, 노랑, 분홍, 빨강 코스모스. 꽃잎 하나를 따, 잎 사이사이에 한 장 씩을 떼 내고 하늘 높이 날려.. 더보기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어느 역에 정차해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어느 역에 정차해 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어느 역에 정차해 있습니까? 연휴 마지막날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가득 차는 아침이다. 그래도 쉰다는 마음이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데도 출근을 할까, 아니면 어디로 사진활영이라도 떠나 볼까. 거제도는 열차가 없다. 군 시절 가끔 휴가 다닐 때를 제외하고 열차를 타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런데 지난 달 하동 북천 여행은 새삼 열차여행을 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했다. 벽면에 붙어 있는 시간표, 안내 방송하는 모습도 예전처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열차여행을 하고 있었다. 작은 역사도 정겨움으로 넘쳐났다.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도, 그 기다림은.. 더보기
고구마를 보니 그 시절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구마를 보니 그 시절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풍성한 가을입니다. 2011년 10월 1일. 10월을 알리는 첫 날입니다. 오늘 보는 들녘은 그야말로 황금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굳이 가을이라 강조하지 않아도 눈으로 보는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본다면야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맘먹은 대로 다니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가을을 전해 드릴까합니다. 시장에 팔려나온 길쭉한 고구마를 보니 더욱 고향 생각이 묻어납니다. 시장에 팔려 나온 고구마 초중학교 시절. 저희 집 밭은 동네에서 제일 컸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밭떼기 한 필지가 천 평이 훨씬 넘었으니까요. 봄이면 여러가지 곡식을 심었습니다. 조, 수수, 강냉이, 콩, 참깨, 메밀, 고추 그리고 고구마 등 하여튼 사람이 먹는 식.. 더보기
이 가을날 꼭 떠나고 싶은 기차여행 이 가을날 꼭 떠나고 싶은 가을여행 이 가을날 꼭 떠나고 싶은 가을여행 푸른 바다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듯, 푸른 하늘도 얼마나 높은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특히, 맑은 가을하늘은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노랗게 익은 열매만 봐도 배부른 계절이요, 수확하는 모습만 봐도 기쁨 가득한 진한 가을이다. 가을 냄새가 온 천지로 퍼져 있다. 24일. 경남 하동 북천면 하늘에도 가을향기는 가득 차 있었다. 이 가을날 꼭 떠나고 싶은 가을여행 몇 해 전, 가을여행을 떠나든 차 우연히 만난 코스모스 축제 현장. 바다같이 넓은 땅은 가을바람을 타고 코스모스가 물결치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로 장관이었던 그 때,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 이번에 맘먹고 다시 찾았다. 어떤 지역이든, 축제장으로 가는 길 중 제.. 더보기
after 10 years after 10 years after 10 years -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만난 소녀들 2011. 9. 24. 하늘은 높고 파랗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날. 하동 북천의 하늘과 땅도 가을 향기로 가득하다. 널따란 땅 들길에는 바람에 파도를 일으키는 코스모스 물결로 넘쳐나고, 사람은 그 들길을 따라 거닌다. 꽃밭에서 예쁜 소녀 둘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계절 이른 눈이 내렸나 싶었는데, 눈이 아니다. 메밀꽃이 펴 눈처럼 보였다. 북천역. 6~70년 삶의 고단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정겨운 역사가 캡슐 한 알처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득 안은 채 내리고, 떠난다. 삶의 교차점이요, 만남과 이별의 현장이다. 그곳에서 예쁜 소녀 넷을 만났다. 생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