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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사는이야기] 술잔에 파리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진정한 미안함이란? [사는이야기] 술잔에 파리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진정한 미안함이란? [사는이야기] 술잔에 파리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진정한 미안함이란? 며칠 전. 퇴근길에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렀습니다. 안주를 주문해 놓고 먼저 술을 마셨습니다. 술기운도 오르고 대화도 무르익던 그 때, 갑자기 파리 한 마리가 술잔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누구랄 것도 먼저 없이, '웬 파리'하며 놀랐습니다. 주인장을 불렀습니다. "술잔에 웬 파리가 들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주인은 '술병에서 나왔나'하면서 혼자 말을 하면서 자신도 '왜 술병에 파리지'라며 의아해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술잔을 보니 파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파리는 잔 속 술 위에서 뱅뱅 돌아가는 신비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주.. 더보기
[저금통] 집안에서 키우던 복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돼지 저금통 [저금통] 집안에서 키우던 복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돼지 저금통 [저금통] 집안에서 키우던 복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돼지 저금통 집 안 거실에서 키우던 복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약 10년을 키운 황금 복돼지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새끼도 많이 쳤습니다. 그 새끼라는 것은 다름 아닌 동전입니다. 1원, 5원, 10원, 100원, 500원 그리고 종이 돈 천 원짜리도 하나 낳았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사용하던 버스 토큰 2개와 용도를 모를 동전 2개도 나왔습니다. 새끼를 종류별로 다듬는다고 한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허리가 뻐근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10년을 키운 황금 복돼지는 총 225,946원을 낳았습니다. 이 새끼 돈은 손자가 태어나면 통장으로 만들어줄까 합니다. 또 다시 빈 황금색 돼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