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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장흥여행코스/장흥 가볼만한 곳/보림사 대적광전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장흥여행코스/장흥 가볼만한 곳/보림사 대적광전


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장흥여행코스/장흥 가볼만한 곳/보림사 대적광전

 

보림사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가지산에 있는 사찰입니다.

보림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제일 먼저 개산한 가지산파의 중심사찰로, 신라 헌안왕 860년 체징이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중창과 중수를 거쳐 한국전쟁 대 소실되기 전까지 20여 동의 전각을 갖춘 큰 사찰이었으나, 천왕문과 사천왕문 그리고 외호문만이 지금까지 형태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입니다.

 

2015년 11월 21일.

장흥 최고의 사찰인 보림사를 찾았습니다.

가을 잎을 다 떨군 나무는 쓸쓸하기만 한데, 절 마당 한편에는 하늘 높이 선 감나무에 붉은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넝쿨은 붉은 빛으로 제 몸을 남에게 보이듯 자랑합니다.

만추홍엽 풍경에 자리를 한 동안 뜨지 못했습니다.




 

보림사에는 국보 2점과 보물 8점 등 문화재가 다수 있습니다.

보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는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소개합니다.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국보 제117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45

 

비로자나불은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의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추는 것을 형상화한 불상이다. 불교의 진리 자체를 상징하며 법신불이라고도 한다.

 

이 불상은 신라불의 조형을 따르고 있으나, 지나치게 작아진 손과 상체에 비해 무릎이 너무 커 상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법의는 비교적 두터우며, 느슨하면서도 얇게 빚은 듯한, 옷 주름 등에서 9세기 후반의 불상양식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왼쪽 팔 뒷면에 (대중 2년)이라는 글이 있어 불상이 만들어진 연대가 신라 헌안왕 2년(858)임을 알 수 있다. 불상의 총 길이는 2.51m이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철조불상이 유행이었는데, 이 불상은 그 중에서도 신라하대의 철조불상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한 그 조상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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