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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남해여행]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앉아 있는 남해 대한불교 문수선원/남해여행/남해여행코스/혼자 기도하기 좋은 곳, 남해 문수선원


[남해여행]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며 앉아 있는 남해 대한불교 문수선원

/남해여행/남해여행코스/혼자 기도하기 좋은 곳, 남해 문수선원


남해 대한불교 문수선원 대웅보전.


지인을 만나러 가끔 찾아가는 남해.

거제도와 마찬가지로 남해도 역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 풍광이 수려하다.

고추농사를 짓는다기에 물어물어 고추밭을 찾아 간 곳은 아담한 절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불교 문수선원.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 130-17에 자리한 이 선원은 바닷가 언덕에 터를 잡았다.

건축한지 몇 년 돼 보이지 않아 법당과 마당 모두 정갈하다.


입구에는 금송 한 그루가 발걸음을 한 동안 잡아 놓는다.

복을 불러온다는 금송은 한 그루 키우고 싶지만,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선뜻 엄두를 내기도 어렵다.

작은 나무라도 한 그루 구입하여 키운다면 그 재미도 좋으리라.



복을 불러 들인다는 금송.


문수선원은 깊은 산 중에 자리한 절이 아니라 야트막한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선원 뒤쪽 언덕 아래로는 남해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작은 언덕에는 갖가지 표정을 한 동자상이 있어 잠시 대화를 나눠본다.



주 법당인 대웅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팔작지붕 건물이다.

출입문은 정면에 있지 않고, 측면에 있는 문을 통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긴 쪽으로 불상이 배치돼 있다.

석가모니불을 비롯하여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등 다섯 불상이 자리한다.




대형 사찰처럼 여러 전각이 많지는 않지만, 조용히 기도를 원하는 불자라면 안성맞춤이다.

여름휴가가 한창인 이때, 나만의 여행을 찾아 떠나기를 원한다면, 남해 대한불교 문수선원을 찾아가는 것도 좋으리라.

모처럼 가족끼리 함께 유쾌하게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도 깨달음을 찾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