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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키우기

[다육식물 키우기] 야경에 더욱 돋보이는 다육작품 전시, 함양 <송's힐링> 다육작품 감상하기

 

함양군 안의면에 소재한 <송's힐링> 다육체험 전시관.

 

'삶'에 있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소중히 여긴다'라는 말은, 가치, 의미, 이상, 목적, 핵심 그리고 정신 등 이밖에도 여러 키워드가 있을 법하다.

즉, 삶의 가치, 삶의 의미, 삶의 이상, 삶의 핵심, 삶의 목적 그리고 삶의 정신 등 다양한 해석으로 삶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무튼 여러 가지 의미가 존재하지만, 삶이란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것을 바탕으로 두기에, 어느 것이 옳으냐는 논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

 

또, 어떤 삶을 살아야만 하는 걸까?

삶이란, "살기 위해서 먹는다"라거나, "먹기 위해 산다"라는 웃지 못 할 가벼운 말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 그 이유는 있기도 하다.

왜냐면, 삶에 있어 '먹는다'라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또 하나, 건강문제는 삶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들은 말을 한다, '건강이 제일'이라고.

누구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물음과 답이라 말 할 수 있다.

특히, 나이 들면 지위, 재산, 명예보다도 앞서는 것이 건강문제가 아니던가.

이런 말도 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고,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라고.

이 말에 그 어느 누가 부정할 사람이 있을까.

 

 

삶이란,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전제 아래 건강 유지에 필요한 특별한 그 무엇, 즉 '힐링'을 위한 아주 의미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자 함이다.

'힐링'은 치유, 치료, 효과 그리고 회복 등의 뜻을 가진 외래어로, 한때 유행병처럼 퍼져 나간 적도 있었다.

어찌 보면 그만큼 건강이 중요하다는 역설적인 의미로 사람들에게 큰 의미로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힐링을 이끄는 유형으로는 어떤 행태가 존재하는 걸까.

여행, 음식, 취미 그리고 인간관계 등 다양한 힐링의 행태는 사람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달리 정해진다.

여행으로, 음식을 즐기면서, 취미활동을 통해 나아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힐링의 효과를 극대화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 여기에 있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는 500여 평의 농장에 수많은 종류의 다육식물을 키우는 아름다운 여성, 송영숙 다육작가가 있다.

다육작품 전시 및 판매라는 <송's 힐링다육> 명함을 보니, 외려 <송's 다육전시관>이라는 이름이 더욱 어울릴 법하다.

필자가 2년 전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그가 6년 전부터 이곳에서 다육식물을 혼자서 키웠고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자신의 힘만으로 가꿔왔다는 것.
그의 빼어난 외모 만큼이나 예쁘고 아름다운 다육이는, 그간 다육 키우기에 한 눈 팔지 않고 살아 왔고, 그가 추구하는 세상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일반적로 상대방을 사장님으로 높여 불러주는 것은 우리 문화에서는 예의라 할 수 있다.

농사를 짓든, 식당을 하든, 구멍가게를 하든 사장님이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대표는 사장님으로 통하는 것이 상례가 아닐까.

그럼에도 그를 처음 접하고 나서 사장님이 아니라, '작가'라는 호칭을 붙여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따로 있다.

그는 다육식물을 화분에 그냥 단순하게 키우는 것이 아니었다.

갖가지 소재로 다육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만들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술의 느낌을 충분히 느끼게 한 점,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을 쏟아 부었다는 점, 그 모든 것이 작가로 호칭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물론, 그 전부터 작가로서 대접받고 있었는지 몰라도, 처음 접하는 필자로서는 사장님이 아니라 작가로 호칭해야겠다는 그의 정열에 대한 예의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감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한 필자로서는, 존경하고, 존중한다는 말을 아무에게나 하지 않고 살아 왔음에도, 그에게 그런 최고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작가란 자신만이 가진 정신세계를 글이나, 그림이나, 사물에 옮겨 표현하는 일.

그 고유의 영역에서 자신의 세계를 한껏 펼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인정받아야 함은 당연하다.

 

지난했던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시작이다.

힐링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코로나19로 여행이나 취미생활 그리고 음식점 방문도 자제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거리두기 정책에도 국민의 도리로서 적극 동참해야 함은 필수적이다.

경남 함양지역은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군민들로 어려운 시국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언제쯤 코로나19가 끝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19도 잡히고 거리두기 정책도 완화될 때, 힐링의 명소 경남 함양 <송's힐링>에서 삶의 최대 목표인 건강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함양 <송's힐링> 다육체험 전시관을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부심이다.

 

아래 사진은 2020년 8월 24일, <송's힐링> 야경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밤 불빛에 보는 다육작품, 아름답지 아니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