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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함양문화원] 『2018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작품전시회』/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열리는 함양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시회/함양문화원장 인사말 [함양문화원] 『2018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작품전시회』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열리는 함양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시회/함양문화원장 인사말 2018년도 함양문화원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18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 및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작품전시회』가 11월 19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 한 해 함양문화원이 추진한 주요사업의 결산보고인 셈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 주관으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의회 의원, 단체기관장, 함양문화원 회원 및 일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함양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널리 공유하면서, 군민의 삶을 넉넉하게 살찌우게 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 함양문화.. 더보기
[옥상옥] 대형 분묘 위에 작은 분묘를 얹어 놓은 형태의 묘/99.9%의 확률과 0.1%의 확률/옥상옥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옥상옥] 대형 분묘 위에 작은 분묘를 얹어 놓은 형태의 묘 /99.9%의 확률과 0.1%의 확률/옥상옥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왕릉 같아 보이는 대형 분묘 위에 작은 분묘 형태의 묘.(2018. 11. 16.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에서) 길을 가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잠시 차를 세우고 자세히 살폈다. 왕릉 같은 분묘위에 작은 묘를 얹힌 모습으로 보인다. 문득, 옥상옥(屋上屋)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옥상옥이란, “지붕위에 지붕을 거듭 얹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풀이하면, “물건이나 일이 쓸데없이 거듭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정도로 이해된다. 대형 분묘위에 아주 작은 분묘를 얹어 놓은 듯한 형태로 보이는 묘(墓). 하지만 실제로 왕릉과 닮아 보이는 대형 분묘 위에 묘를.. 더보기
[나의 부처님] 보리심을 내는 일/ 열반경/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보리심을 내는 일/ 열반경/ 오늘의 법문 화살나무 열매가 붉게 물들었다.(2018. 11. 16. 죽풍원에서) 보리심을 내는 일/ 열반경 사자후 보살이 부처님께 물었다. “부처님, 만약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면 어째서 모두 성불하지 못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인연이 화합되지 않았기 때문이오. 그러나 끝내 못 이루는 것이 아니라 늦게 얻는 것이오. 인과 연이 화합되어야 결과를 이루는 것이오. 인성은 불성이고 연은 보리심을 내는 일이오. 보살이 다음과 같은 일을 하면 보살심에서 물러나게 되오. 믿지 않고, 짓지 않고, 의심하고, 몸과 재물을 아끼고, 열반을 두려워하고, 참지 못하고, 진실하지 못하고, 걱정 근심으로 모든 일을 즐기지 못하고, 게을러 도를 닦기를 힘쓰지 .. 더보기
[행복찾기] 남원시 인월에서 만난, 때를 모르고 활짝 핀 철쭉꽃이 그립다/국도 24호선이 지나는,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이 경계를 이루는 곳/국도 24호선, 신안~울산선 총 연장 453.7km [행복찾기] 남원시 인월에서 만난, 때를 모르고 활짝 핀 철쭉꽃이 그립다 /국도 24호선이 지나는,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이 경계를 이루는 곳/국도 24호선, 신안~울산선 총 연장 453.7km 때를 잊은 철쭉꽃이 활짝 피어 기분을 좋게 해 준다.(2018. 11. 16. 전북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에서) 거제도의 겨울과는 달리 함양의 겨울은 온도차를 크게 느낀다. 15일인 어제 함양의 아침 기온은 영도 2도까지 떨어졌다. 전북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에 어느 곳에서 때 아닌 철쭉꽃이 활짝 펴서 낯선 느낌이다. 철쭉이 핀 곳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함께 피어 꽃 잔치를 하는 모양새다. 경남과 전북이 경계를 이루는 곳은 함양과 인월이다. 이곳을 지나는 도로는 국도 24호선이 지난다. 국도 24호선은 전라남도 신.. 더보기
[동물학대 사례] 동물학대,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할 짓은 아닐 것입니다 [동물학대 사례] 동물학대,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할 짓은 아닐 것입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니 주인을 잃은 개 한 마리가 집을 점령하고 있다. 어제(15일), 깜짝 놀랄만한 사건(?)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외출 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캄캄한 밤입니다. 시골이라 가로등도 보안등도 별로 없어 집 주변은 언제나 어두운 편입니다. 짐을 챙기고 도로에서 집안 데크 쪽을 보니 두 개의 파란 빛이 보이는 것입니다. 직감적으로 두 개의 파란 빛은 밤에 볼 수 있는 동물의 눈에서 발하는 빛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것,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왔나”라는 것입니다. 긴장감을 가지고 집안으로 걸어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두 눈동자에서 빛나.. 더보기
[백철 가마솥] 만 2년이나 걸린, 화덕설치와 백철경질 가마솥 구입/가마솥 질내기, 가마솥 적당히 달군 후 솥 안을 들깨기름으로 닦아 냄/가마솥 길들이는 법과 가마솥 길들이기/가마솥 광내기 [백철 가마솥] 만 2년이나 걸린, 화덕설치와 백철경질 가마솥 구입 /가마솥 질내기, 가마솥 적당히 달군 후 솥 안을 들깨기름으로 닦아 냄/가마솥 길들이는 법과 가마솥 길들이기/가마솥 광내기 백철경질 가마솥을 구입하여 가마솥 길들이기를 하기 위해 솥을 달구고 있다. 시골에 살다보면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가마솥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시 아파트에서는 아예 거론할 필요도 없이 불가능할 것이고,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는 작은 솥을 걸어 사용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연기로 인한 이웃 간 분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시골 살이 어언 만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전 이사를 오자마자 화덕을 설치하여 가마솥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지금에야 그 소원을.. 더보기
[함양여행] 대도시 명망가의 국악공연이 부럽지 않은, 시골마을에서 펼쳐진 가을의 향연/함양문화원 주관 국악공연,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함양여행] 대도시 명망가 국악공연이 부럽지 않은, 시골마을에서 펼쳐진 가을의 향연 /함양문화원 주관 국악공연,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함양문화원이 주관한 '깊은 산골, 단청 이야기' 탐방 후 열린 국악공연에서 한국무용을 보여 준 김지윤 무용단 온 대표. 대도시 유명예술인이 펼치는 공연 관람이 부럽지 않다. 무대장치 하나 흠잡을 데 없고, 화려한 조명 빛 아래 양귀비보다 더 아름다운 얼굴을 뽐내는 것도 부러울 리가 없다. 고가의 음향장비에서 뿜어내는 가공된 소리도 귀를 즐겁게 해 주지 못한다. 장단은 파도를 타는 데도 이놈의 몸뚱이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맵시고운 젊은이의 몸짓에 심장이 두근거려 환장하고 돌아버릴 지경이다. 숨이 꼴깍 넘어갈 듯, 뱃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천둥.. 더보기
[함양여행] 가을의 끝자락에서 함양 가볼만한 곳, 남계서원으로/서원이란/조선시대 교육기관/사액이란/서원과 향교의 차이점/함양 남계서원과 청계서원/조선 사림파 학자 일두 정여창 [함양여행] 가을의 끝자락에서 함양 가볼만한 곳, 남계서원으로 /서원이란/조선시대 교육기관/사액이란/서원과 향교의 차이점/함양 남계서원과 청계서원/조선 사림파 학자 일두 정여창 사적 제499호 함양 남계서원(咸陽 灆溪書院).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에 위치해 있다. 경남 서북부에 자리한 함양. 함양은 선비의 고장이라 부를 정도로 선비문화와 관련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남계서원(灆溪書院)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서원(書院)’의 기원은 언제이며,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먼저 서원의 기원은 중국 당나라 말기부터 시작됐다고 하지만, 본격적으로는 송나라에 들어와서부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중종 38년(1.. 더보기
[죽풍원의 행복찾기] 곶감 만들기, 이런 재미와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요/곶감 만드는 법과 곶감 만들기 순서/곶감 말리기와 곶감 만드는 시기/곶감용 감 가격과 곶감 말리기 방법 [죽풍원의 행복찾기] 곶감 만들기, 이런 재미와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요 /곶감 만드는 법과 곶감 만들기 순서/곶감 말리기와 곶감 만드는 시기/곶감용 감 가격과 곶감 말리기 방법 죽풍원에서 처음 만드는 곶감. 11월 10일 말리기 시작하여 40일 후가 되는 12월 20일이면, 맛있는 곶감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살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요. “곶감 만들려고 누가 감을 깎을 줄이야 알았습니까?” 오랜 세월 동안 살다보면, 별의별 희한한 일을 겪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일까요? 평소 같으면 미처 생각해 볼 수도 없는 일도, 어쩌다 우연한 기회에 겪게 되는 것도, 삶의 모습이라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웃에 ‘오복곶 농원’을 운영하는, 성실하고도 착한 부부인 농부가 살고 있습니다. ‘오.. 더보기
[나의 부처님]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용추사 일주문.(구.덕유산장수사조계문)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 법정스님 차(茶)의 세계에 일기일회(一期一會)란 말이 있다. 일생에 단 한 번 만나는 인연이란 뜻이다. 개인의 생애로 볼 때도 이 사람과 이 한때를 갖는 이것이 생애에서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여긴다면 순간순간을 뜻깊게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몇 번이고 만날 수 있다면 범속해 지기 쉽지만 이것이 처음이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렇게나 스치고 지나칠 수 없다.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 놓치면 다시 돌이키기 어렵다.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