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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농사일기] 강바람에 날려간 양파 밭 비닐을 다시 덮어야만 했습니다/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다/처음과 관련한 사자성어 모읍집/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농사일기] 강바람에 날려간 양파 밭 비닐을 다시 덮어야만 했습니다/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다/처음과 관련한 사자성어 모읍집/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강바람에 비닐이 날아간 양파 밭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 함양 수동면 도북리에 위치한 양파 밭. 이 양파 밭은 면적이 760여 평으로 지난겨울 모종을 심어 해빙기에 접어드는 지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파 보온을 위해 덮어놓은 비닐이 강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양파를 심은 두둑 옆 비닐을 잘 고정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날아간 비닐을 그냥 둘 수가 없어 보수작업을 펼쳤습니다. 주민 3명이 참여했는데, 꼭 4시간이 걸렸습니다. 평소 잘 하지 않던 일이라 허리도 아프고 몸이 쑤십니다. 작업을 하면서 온갖 생각이 들었.. 더보기
[나의 부처님] 해결과 해소/ 원철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해결과 해소/ 원철스님/ 오늘의 법문 해결과 해소/ 원철스님 혜가스님이 달마대사를 찾아가서 한마디 여쭈었다. “제 마음이 편치 못하니 스님께서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소서.” “너의 마음을 가지고 오너라. 내가 편안케 해 주리라.” “저의 편안하지 못한 마음을 찾으려 하니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미 너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음에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자신이 알게 함으로써 번뇌를 스스로 제거하도록 하는 것은 선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는 부처님께 배워 온 것이다. 부처님 당시에 갑자기 자기 아들이 죽어버린 여인이 부처님을 찾아왔다. “부처님, 제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그러면 좋다. 아랫마을에 가서 쌀을 좀 얻어오너라. 단 죽은 사람이 없는 집.. 더보기
[야생화] 노란 산수유꽃이 피는 그날을 기다려본다/산수유꽃 꽃말은 지속, 불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야생화] 노란 산수유꽃이 피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산수유꽃 꽃말은 지속, 불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물방울을 달고 있는 봄꽃의 대명사 산수유. 봄철 노란색 꽃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 산수유. 산수유가 피면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노란 꽃모양이 이쁘기도 하지만 요정이 춤추는 모습을 하고 있다. 작은 꽃이지만 향기까지 뿜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불교 용어에서는 제행무상이요, 제법무아라고 한다. 그런데 산수유꽃 꽃말은 지속, 불변이라고 하니 제행무상이나 제법무아와는 정 반대의 개념이다. 인간의 욕심이나 속성은 모든 것이 변하지 않고, 영속되었으면 좋지 않은가 싶다. 하지만 이것은 자연계의 법칙을 벗어나는 것으로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산수유 피는 계.. 더보기
[기장여행] 아픈 삶의 현장 전통시장 구경, 기장 전통시장/기장여행코스, 기장 가볼만한 곳 기장전통시장 [기장여행] 아픈 삶의 현장 전통시장 구경, 기장 전통시장 /기장여행코스, 기장 가볼만한 곳 기장전통시장 부산 기장전통시장. 모처럼 찾은 전통시장이다. 함양에서 볼 일이 있어 부산 일광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기장시장에 들렀다. 기장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시장에 속한다. 이번에 세 번째 들르는 곳으로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닷가에 인접한 시장은 내륙지방의 시장과는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다. 내륙지방의 전통시장은 채소류가 주를 이루지만, 바닷가에 근접한 시장은 해산물이 주를 이룬다. 어릴 때부터 갯가에서 자란 탓인지 먹는 것도 주로 해산물 위주였다. 그러다보니 가끔 들르는 수산물을 파는 전통시장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기장전통시장을 둘러보다 할머니가 전을 벌여놓고 손님을 기다.. 더보기
[거창여행] 거창읍내에 재미와 웃음을 더하는 가게 상호/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쏭달쏭한 거창읍내 가게 상호/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으로 거창문화거리 추천 [거창여행] 거창읍내에 재미와 웃음을 더하는 가게 상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쏭달쏭한 거창읍내 가게 상호/거창여행코스, 거창 가볼만한 곳으로 거창문화거리 추천 거창읍내 거창문화거리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상호. 거창 읍내를 지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어느 가게의 상호. ‘오빠꼬치’라는 상호를 달았다. 빨간색 상호를 보고 그냥 지나치려는데 유리창에 붙여놓은 글귀가 재밌다. “오빠꼬치 맛있게 드시고 포장해 가세요.” 이 상호를 보니 재미와 웃음이 난다고 해야 할지 난감하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가게 안에는 더 웃기는 글귀가 벽에 붙어 있다. “오빠는 꽃인가 꼬친가” 발음 나는 대로 적었다지만 그래도 읽기에 따라서 묘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영업시간은 OPEN AM 10:00/ CLOSE PM .. 더보기
[기장여행] 함양에서 일광 해수욕장까지 190km, 시원하게 달렸습니다/기장여행코스 및 기장 가볼만한 곳, 일광해수욕장 [기장여행] 함양에서 일광 해수욕장까지 190km,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기장여행코스 및 기장 가볼만한 곳, 일광해수욕장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주변 방파제 풍경. 함양에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까지 190km.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일 마치고 들른 기장 일광해수욕장. 600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원스럽게 달렸습니다. 고속도로 600호선은 부산외곽순환선으로 진영분기점에서 기장분기점까지 48.8km 구간을 말합니다. 190km를 1시간 40여분에 달렸으니 과속한 것일까요? 차도 밀리지 않고 쭉쭉 뻗은 고속도로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함양 시골 사람이 바닷바람 쐬는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여행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기장여행] 함양에서 일광 해수욕장까지 190km,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기장여행.. 더보기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의 시] 눈에 관한 시, 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올 들어 함양지역에 내린 세 번째 눈. 올 들어 함양지역에는 눈이 세 번이나 내렸다. 순수, 순결, 깨끗함, 마음의 평화. 새하얀 눈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다. 하얀 장미보다 더 고운 새하얀 눈. 하늘에서 떨어지는 맑은 별이라고 칭하고 싶다. 눈이 사람으로 태어났다. 눈사람이다. 성스러운 모습에 손을 대기도 망설여진다. 눈 어떻게 그 긴긴 날을 참아 왔을까 고통을 견뎌 새싹을 틔우고 녹음 우거진 날을 거쳐 울긋불긋 단풍구경까지 마다하고 춥디추운 엄동설한 맨발로 하늘 문을 열고 꽃 춤을 추노다 새하얀 얼굴에 새하얀 마음에 새하얀 웃음에 새하얀 순결까지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하룻밤을 묵지도 않은 채 울며불며 내 곁을 떠나가네 이별하는 슬픔에 흐르는 눈.. 더보기
[농사일지] 이중 비닐하우스 설치로 쌈 배추 모종심기 완료/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이식시기/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및 수막작업/농사일기, 함양 행복찾기농원 [농사일지] 이중 비닐하우스 설치로 쌈 배추 모종심기 완료 /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이식시기/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및 수막작업/농사일기, 함양 행복찾기농원 2월 9일과 10일, 2일에 걸쳐 쌈 배추 모종 1만 6000주를 이식하였습니다. 농사짓기, 참 힘이 듭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쌈 배추 모종 1만 6000주를 심었습니다. 작업인부 4명이 일손을 도왔지만 힘이 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일을 서두르다 보니 비닐하우스를 채 완성하기 전에 작업 인부를 불렀으니 일이 제대로 될 리 만무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몇 달 전에 만들었지만, 하우스 내부 시설작업은 모종심기와 병행하다보니 혼선이 빚어지면서 급한 꼴이 돼 버렸습니다. 그래도 손발이 맞아 큰 문제없이 완료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마음이 듭니.. 더보기
[나의 부처님] 분노를 끊으면 편안히 잘 수 있다/장곡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분노를 끊으면 편안히 잘 수 있다/장곡스님/오늘의 법문 분노를 끊으면 편안히 잘 수 있다/장곡스님 분노를 끊으면 편안히 잘 수 있고 분노가 없어지면 걱정이 없다. 분노는 모든 독의 근본이다. 지혜로운 이는 분노를 없애고 편안함을 얻는 수행을 한다. 아함경에 분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옛날에 주인을 위해 보리와 콩을 삶는 일을 맡은 하녀가 있었다. 그런데 주인집 양이 기회를 틈타 보리와 콩을 훔쳐 먹었으므로 하녀는 억울하게 주인에게 욕을 먹곤 하였다. 하녀는 양을 미워하며 때리곤 하였는데, 어느 날 하녀가 맨손으로 불을 피우고 있을 때 양이 그녀를 들이 받아 버렸다. 그녀는 극도로 화가나 불씨를 양의 등에 집어 던져 버렸다. 등에 불이 붙은 양은 사방을 뛰어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불.. 더보기
[블루베리 묘목 판매] 블루베리 묘목 4년생 가격을 특별가에 할인 판매합니다/블루베리 수량에 따라 판매하는 블루베리 묘목 가격/함양 행복찾기농원 블루베리 묘목 특별 할인행사 [블루베리 묘목 판매] 블루베리 묘목 4년생 가격을 특별가에 할인 판매합니다 /블루베리 수량에 따라 판매하는 블루베리 묘목 가격/함양 행복찾기농원 블루베리 묘목 특별 할인행사 함양 행복찾기농원에서 블루베리 묘목 판매를 특별 할인가에 드립니다. 입춘이 지나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도 영상을 유지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겨울철 농한기가 끝나고 농사준비에 들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함양군 지곡면 ‘행복찾기농원’에서는 블루베리 묘목 판매에 따른 봄맞이 특별 판매행사를 실시합니다. 묘목 수량은 1만 주이며, 묘목은 4년생으로 블루레이, 블루칩, 스타 등 몇 종류가 있습니다. 묘목은 양호한 편으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직접 방문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블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