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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나의 부처님] 지옥과 천당이 있는 곳/ 효봉선사/ 오늘의 법문 효봉스님이 송광사에 머물 때였다. 하루는 한 처사가 찾아와서 물었다. “스님, 지옥과 극락이 있습니까?” “그것을 왜 묻습니까?” “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면 극락에 간다, 지옥에 간다고 하니 묻는 것입니다.” 처사의 말에 효봉은 고개를 끄떡였다. 효봉은 성격이 자상하고 말을 크게 하는 법이 별로 없었다. 처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극락과 지옥이 있지요.” 효봉은 시원하게 처사의 말에 대답했다. “있다고요, 그것이?” “저는 직접 눈으로 보기까지 했는걸요.” “스님이 보셨다고요. 언제 말입니까?” 효봉의 거침없는 대답에 처사는 호기심이 생겼다. 살아서 지옥과 극락을 보았다니, 아무리 도가 높은 스님이지만 믿기지 않았다. 효봉의 입에서 말이 이어졌다. “내가 출가하기 전 엿판을 메고 돌아다닐 때, 하루는 어느.. 더보기
[구례여행] 깨달음보다는 더 중요한 것, 올바른 지혜란/구례 화엄사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법구경>의 가르침, 불견, 불문, 불언/구례여행코스 및 구례 가볼만한 곳, 화엄사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궁극적인 것은 무엇일까? 2600여년의 세월 동안 제법무상이었지만, 부처님께서 걸어온 가르침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나를 아는 것, 깨달음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아무나 깨닫기는 힘들다. 출가수행하지 못하는 불자의 삶은 어떡해야 할까? ‘깨달음’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지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삶에 있어 지혜는 필수적이다. 불교 경전 은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나침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만난 의 가르침. 삼불(三不), 불견(不見), 불문(不聞), 불언(不言). 즉 세 가지를 하지 말아야 할 교훈이다. 쉽게 이해하고 행동에 옮길 것 같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깨달음보다는 지혜가 필요한.. 더보기
[농사일기] 본밭에 정식할 딸기모종 묘판이 심기/딸기모종 심는 시기/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2019년 3월 25일. 딸기 모종을 심었다. 산골에서 자란 모종이 좋다하여 함양 마천면 골짜기에서 구입했다. 이 모종은 올 가을까지 키워 다시 딸기밭에 정식할 예정이다. 모종 딸기는 자라면서 여러 개의 뿌리를 내리고, 옮겨 심을 때는 각각의 뿌리를 잘라 옮겨 심는 재배법을 따른다. 처음 지어보는 딸기 농사라 제대로 할지 의문이다. 이웃 딸기농사 하우스를 방문하여 열심히 공부해야 할 터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딸기모종 심는 시기가 지금이다. 묘를 잘 키워 올 겨울 딸기농사가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더보기
[구례여행] 사군자 중 하나인 매화, 매화꽃말은 깨끗한 마음, 결백/구례여행코스에 빼 놓을 수 없는 구례 화엄사/구례 가볼만한 곳 추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봄이면 어김없이 피는 꽃, 매화(梅花).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인 매화는 매화나무, 일지춘(一枝春), 군자향(君子香)이라고도 부릅니다. 매화꽃 꽃말은 ‘깨끗한 마음’, ‘결백’이라는군요. 매화의 다른 이름과 매화꽃말에서 알 수도 있듯, 고고함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매화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능수버드나무처럼 가지가 축 늘어지는 능수매를 비롯하여 수양홍매, 만첩백매화, 만첩홍천조, 청매, 홍매, 홍매겹꽃홍매 겹꽃, 홍매홑꽃, 월병매, 비매, 운용매, 홍천조, 설향매, 녹약매 그리고 흑룡금매 등 매화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 흔히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백매화와 홍매화 이외에도 매화 종류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화꽃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그곳은 어디일까요? 진한 붉은 빛 홍매화가 피는 곳은 양산 통도사.. 더보기
[행복찾기] 2844일 동안 단 하루도 빼 먹지 않고 해 왔던 글쓰기, 어쩔 수 없었던 2일/만 7년 9개월 13일 기간 동안 2983개의 글쓰기 기록/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2844일 동안 단 하루도 빼 먹지 않고 해 왔던 글쓰기, 어쩔 수 없었던 2일 /만 7년 9개월 13일 기간 동안 2983개의 글쓰기 기록/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2019년 3월 24일 구례 화엄사 홍매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2844일 만에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2011년 6월 10일 티스토리에 가입하였으니, 지난 세월을 계산해 보면, 만 7년 9개월 13일만의 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닉네임 죽풍의 이름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를 운영해 왔던 것입니다. 사단이 일어난 것은 지난 3월 23일. 평소엔 다음 날 글은 예약제로 해 왔던 것을, 이날은 사정이 있어 당일 밤에 글쓰기를 시작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로그인을 하려니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 더보기
[행복찾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웃으면 행복합니다<화엄사 종무소>/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행복찾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웃으면 행복합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웃으면 행복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화엄사 일주문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좌측에 보이는 글귀 하나. 기왓장에 쓰여 진 글귀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웃으면 행복합니다.” 웃음은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묘약입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기분 좋게 해 주는 특약입니다. 먹는 약은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웃음은 금방 나타납니다. 성난 사람에게 웃음 띤 얼굴은 성냄을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나아가 성난 사람도 미소를 짓게 만들 것입니다. 웃으면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웃음으로 시작하고 웃음으로 마무리 하는 것은 어떨까요? ^^-^^ 구례 화엄사 대웅전.. 더보기
[구례여행] 불자들의 사랑,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홍매화 [구례여행] 불자들의 사랑,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홍매화 2019년 3월 24일(일). 구례 화엄사 홍매화 풍경입니다. [구례여행] 불자들의 사랑,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구례 화엄사 홍매화 더보기
[남원여행] 아무 날, 아무 데라도 떠나고 싶은, 무르익는 봄에/함양에서 인월면을 지나 운봉읍까지/운봉에서 정령치휴게소를 지나 성삼재휴게소까지/남원시 람천과 국악의 성지 [남원여행] 아무 날, 아무 데라도 떠나고 싶은, 무르익는 봄에 /함양에서 인월면을 지나 운봉읍까지/운봉에서 정령치휴게소를 지나 성삼재휴게소까지/남원시 람천과 국악의 성지 봄을 맞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산양. 함양과 남원은 경상남도와 전라북도를 경계로 하고 있다.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팔령마을은 경남 땅이요,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은 전북 땅이다. 경남 함양읍에서 전북 남원시 인월면까지는 약 15.km로 20분 정도가 걸린다. 며칠 전 봄나들이 겸, 봄 향기를 맡으러 인월면으로 향했다. 무작정 떠난 길이라 목적지도 없다. 그냥 드라이브하면서 차창 밖 풍경을 보는 것이 전부다. 인월면 전통시장에 들르니 거리는 조용하고 인적도 드물다. 남원시 인월시장인 인월전통시장은 3일과 8일 열리는 시장으로.. 더보기
[행복찾기] 봄을 맞아 전통시장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합니다/함양 전통시장, 2일과 7일 열리는 지리산함양시장/전통시장, 더불어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봄을 맞아 전통시장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합니다 /함양 전통시장, 2일과 7일 열리는 지리산함양시장/전통시장, 더불어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완연한 봄을 맞아 함양에 소재한 지리산함양시장에는 온갖 꽃들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온갖 식물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완연한 봄입니다.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놓지만, 봄은 그런 사람들을 바깥으로 불러냅니다.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 2일과 7일에 열리는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봄. 봄이란 말만 들어도 힘이 솟는 듯합니다. 만물은 생동감 넘쳐흐르고, 사람 역시도 살아 있음을 느끼는 계절입니다. 봄은 꽃과 나무를 심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전통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집에서 시켜 먹는 활어 회, 가격도 신선도도 만족합니다/함양에서 삼천포항 소재 삼도횟집으로 활어 회 주문하기/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집에서 시켜 먹는 활어 회, 가격도 신선도도 만족합니다 /함양에서 삼천포항 소재 삼도횟집으로 활어 회 주문하기/행복찾기프로젝트 삼천포에서 주문한 싱싱한 활어 회. 귀촌한지 2년 반. 갯가에서 살 때, 음식은 주로 해산물 위주였습니다. 그런데 농촌으로 와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 다는 것은 거짓말 좀 보태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생활입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산물을 즐겨 먹을 수 있지만, 어디 사람 사는 것이 내 맘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까요. 하여 활어 회가 먹고 싶어 직접 주문을 했습니다. 함양에서 93km 떨어진 삼천포항에 있는 횟집입니다. 이 횟집은 ‘삼도횟집’으로 이웃에서 전부터 이용하던 단골횟집입니다. 단골집은 어찌 보면 믿을 만하고, 또 덤으로 얹어주기도 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