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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행복찾기] 깜깜한 죽풍원의 밤에 밝혀진 불빛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 언제나 어둠 속에 머무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둠은 언젠가는 밝은 빛에 나설 것입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으면 밝은 세상이 있는 법. 어둡다고 해서, 영원히 어두운 세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밝다고 해서 끝이 없는 밝음은 없습니다.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는 것. 사람 사는 세상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깜깜한 밤, 죽풍원에 밝혀진 밝은 불빛을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행복찾기] 깜깜한 죽풍원의 밤에 밝혀진 불빛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오랜만에 찾은 거제도 풍경 오랜만에 찾은 거제도 풍경입니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주변 풍경입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밤에 불빛을 찾아 현관에 날아든, 이 하늘소는 어떤 종류까요 며칠 전 밤. 현관에 큰 곤충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농촌이라 밤이면 불빛을 찾아 온갖 벌레와 곤충이 날아들지만 이렇게 큰 곤충은 처음입니다. 무슨 곤충인가 싶어 관찰해 보니 하늘소 종류인 듯합니다.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검색하고 대조해 보니 하늘소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무슨 종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하늘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늘소는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 종이 서식한다는데, 소나무하늘소, 버들하늘소, 수염하늘소, 삼하늘소, 뽕나무하늘소, 우리꽃하늘소 등이 있다고 하네요. 하늘소 중에서도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에서 천연 기념물 제21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답니다. 집에 무단침입(?)한 이 하늘소는 어떤 종류인지 궁금합니.. 더보기
[나의 부처님] 입을 지키라/ 비유경/ 오늘의 법문 입을 지키라/ 비유경 말하기를 엄청 좋아하는 왕이 있었다. 하루 종일 말하는 것을 그칠 줄 모르는 왕이어서 실수를 계속 하기도 하지만 신하들은 감히 말을 줄이라 할 수 없었다. 어느 날 신하들과 같이 앉아서 한없이 말을 하고 있던 왕과 대신들 중간으로 하늘에서 무언가 툭 하고 떨어져 깨져 버렸다. 무언가 보니 딱딱한 등껍질을 한 생명이기는 한데 바싹 부서져서 종류를 알 수 없게 되자 히말라야에 사는 현인을 불러 궁금함을 풀고자 하였다. 현인도 익히 왕의 입이 쉬지 않음을 들어 알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왕의 입을 세 번 꿰맨다는 삼합에 이르게 할까. 그렇게 해야만 백성들이 편안할 텐데” 하고 생각하던 차에 궁에서 사람이 와서 청하니 궁으로 갔다. 현인은 그 생물을 보고 왕과 대신들에게 말했다. “물가에 .. 더보기
[야생화] 7월에 피는 야생화 비비추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7월에 피는 야생화 비비추입니다. 비비추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고 합니다. 비비추꽃을 보며 좋은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비비추꽃을 보며 신비로운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비추꽃으로 하늘이 내린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 [야생화] 7월에 피는 야생화 비비추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더보기
[행복찾기] 생명, 삶 그리고 죽음 앞에서 숙연해지는 마음 생명, 삶 그리고 죽음. 이 세 가지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이 아닐까. 또 불교사상에는 ‘생노병사(生老病死)’라는 네 가지 고통(四苦)이란 것이 있다. 이 또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 그런 점에서 위 두 가지 의미는 인간 삶에 있어 절대적이다. 인간은 죽음 앞에서 숙연해진다. 타인의 죽음에서는 애도의 의미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서는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법. 그래서 인간 삶에 있어 평등한 것은 죽음이라는 것일 뿐이다. 지난 20일, 고향에 계시는 8촌 누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4년 반 전, 위암선고를 받고 투병 중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누님의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술 한 잔 따라 올리면서 기도를 드렸다. “이승에서의.. 더보기
[행복찾기]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릴 수도 있을까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미줄. 넓은 마당을 걷다 보면 양쪽에 거미줄을 칠 만한 지지대가 없는 데도, 하늘을 가로질러 쳐진 거미줄이 몸에 걸릴 때가 있다. 양쪽 사이 폭이 제법한데도 어떻게 거미는 줄을 쳤을까 궁금증이 든다. 그 보다 더 궁금한 것은 거미는 자신이 쳐 놓은 줄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일까. 답은 “어쩌다 가끔 걸릴 수 있다”는 것. 거미는 두 종류의 줄을 친다. 하나는 점성이 있는 끈끈한 거미줄이고, 다른 하나는 점성이 없는 거미줄이다. 즉, 점성이 있는 거미줄은 먹이를 잡을 때 이용되는 줄이고, 점성이 없는 거미줄은 이동할 때 이용하는 줄이다. 그런데 거미가 이동할 때 점성이 없는 줄을 이용하지 않고, 실수로 점성이 있는 줄을 이용할 때 걸릴 수 있다는 것. 결국, 자신이 쳐 놓은 올가.. 더보기
[야생화] 7월에 피는 야생화 금낭화, 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금낭화. 금낭화는 4월말에서 5월까지 피는 야생화로, 6월 이후에는 좀처럼 보기 드물게 피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여름 더위가 푹푹 찌는 7월 중순에도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 3월, 이웃에서 얻어와 포기 채로 이식해 놓은 금낭화가 새롭게 뿌리를 내리고 입이 돋아나 꽃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금낭화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 순위를 꼽는다면, 1위 금낭화, 2위는 석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무릇, 3위는 매발톱입니다. 금낭화는 4~5월에 피는 꽃으로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입니다. 9월 중순경에 피는 꽃무릇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졌습니다. 4~5월에 피는 매발톱 꽃말은 ‘버림받은 애인’이라 부릅니다... 더보기
[도라지 효능] 도라지꽃에 얽힌 전설에서 나온 도라지꽃 꽃말은 영원한 사랑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좋다는 도라지. 섬유질이 주요성분인 도라지는 당질, 철분, 칼슘이 많고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약재로도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길경이라고 하는데, 뿌리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씁니다. 도라지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라지 효능으로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기침이나 기관지염 그리고 잦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가래를 멈추게 하고 편도선이나 불면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100년생 도라지는 산삼과 같다”고 할 정도로 말하는 것을 보면, 도라지 효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까요. 도라지꽃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옛날 어느 마을에 도라지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답니다. 이 처녀는 이웃마을 청년을 사랑하게 되고, 훗날 다시 만날 것을 .. 더보기
[죽풍의 시] 윤회(輪迴) 윤회(輪迴) 지나온 세월 그 고통을 어떻게 참고 지냈을까 담배꽁초를 쑤셔 박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해도 얼굴에 가래침을 뱉어 마음에 상처를 내어도 코를 찌르는 짠내와 찌린내 나는 더럽고 더러운 그 물을 네 입에 들어부었어도 사람들은 당연하였겠지 인고(忍苦)의 세월 그래도 세상은 살만도 하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멸하면 이것도 멸하는 법 가끔 네 몸을 닦아 주던 그 사람만큼은 네겐 천사였으리라 인생은 돌고 돈다고 했지 언제까지 어둠만 있고 언제까지 밝은 날만 있지도 않는 법 다 아는 진리임에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무례함 정성스레 몸을 닦아 주던 생명을 불어 새 세상을 보게 만든 네게 한 발자국 다가가라 지시하는 사람 너를 보며 두 발자국 다가가게 만든 사람 그 사람들은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