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0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찾기] 송엽국 꽃말은 나태, 태만으로 꽃을 보며 드는 생각,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죽풍원 화단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송엽국. 송엽국은 한 달 전부터 피기 시작하여 화려한 전성기를 지나 지금은 하나 둘 꽃을 적게 피우는 시기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던가요. 하지만 송엽국은 십일 보다는 훨씬 더 오랜 시간 붉은 색을 띠며 주인을 맞이해 줍니다. 송엽국(松葉菊)은 여러해살이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입니다. 한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 잎을 단 국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 모양은 소나무를 닮았고, 꽃 모양은 국화를 닮았으니, 꽃이 갖는 의미는 기개가 넘칠 듯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송엽국 꽃말은 ‘나태’, ‘태만’이라고 합니다. 잎 모양이나 꽃모양과는 거리가 너무 먼 송엽국 꽃말입니다. 꽃말을 누가 지었는지 잘못 지어도 한참이나 잘못 지은 것 같습니다. 화단 가운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