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4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창여행] 더운 오후 함양 영각사에서 거창 월성계곡 사선대와 수승대를 거치는 기분 좋았던 드라이브 지난 며칠째, 오후만 되면 집을 나선다. 무더위를 피하기도 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답답함도 풀 겸 해서다. 집을 나서니 당장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덕유산 자락에 있는 영각사. 26번 국도와 37번 국가지방지원도를 따라 집에서 38km 거리에 있다. 주인이 온데간데없는 영각사는 고요함에 빠져 적막하기 그지없다. 귀찮아서일까, 흔적을 남기만할 사진 한 장도 남기지 않았다. 전각을 둘러보고 거창으로 향했다. 함양 영각사에서 거창으로 향하는 37번 국지도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손색이 없다. 다만 겨울철 눈이 내릴 때는 산악지대 급경사라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도로를 따라 흐르는 월성계곡의 물소리는 한 곡의 합주곡을 듣는 기분이다. 월성계곡을 감상하러 월성1교에서 차를 멈췄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