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과 송이버섯.

 

올해 추석(음력 8월 15일)은 2020년 10월 1일로, 이날은 '국군의 날'이기도 합니다.

추석은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가위의 뜻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한가위는 "크다"는 '한'이라는 단어와 "가운데"라는 '가위"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로, "8월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가위는 가위, 가배, 가윗날, 가붓날이라고 부르는데, '추석'이라는 말 보다는 신라시대 때부터 사용했다는 토박이 순 우리말인 '한가위'라는 단어가 더 친근감이 드는 것만 같습니다.

 

한가위를 맞아 이웃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송이버섯 1개와 능이버섯 1개로, 맛이라도 보라며 준 선물이기에,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버섯은 고급 요리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이러한 버섯 중에서 최고급의 품종을 꼽으라면, 단연코 '1능이, 2송이, 3표고'라는 말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비싸기로는 능이버섯보다는 송이버섯이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마도 송이버섯에서 풍기는 소나무의 독특하고 진한 향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송이버섯은 페이스 북에서도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보통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해서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 비싼 1등품은 어떤 지역에서는 40만 원까지, 또 다른 지역에서는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되는 송이버섯 사진을 보면 외형적으로는 1등품으로 똑 같이 매겨지는데,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또, 3등품은 14만 원, 등외는 12만 원에 거래되는데, 그야말로 송이버섯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입니다.

 

송이버섯과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 이렇게 비싼 송이버섯을 어떤 사람들이 사 먹는가 하는 것입니다.

1kg에 40만 원까지 하는 송이버섯은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 아닌가 싶기 때문입니다.

3등품이나 등외품이라도 사서 먹는다면, 그것만이라도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년 한가위 때는 송이버섯 등외품이라도 사 먹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한 달에 1만 원씩 꼭꼭 정기적금이라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올해 한가위는 코로나19로 부모형제 가족들의 만남도 자제하는 실정입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따뜻한 위로전화나 안부로 서로에게 축복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작은 콩도 나눠 먹는다고 하듯, 귀한 송이와 능이를 선물 해 주신 이웃님께도 진심을 담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가위를 맞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한가위 인사를 드립니다.

 

"이 좋은 가을날에 든 한가위를 맞아 모든 가정에 축복이 함께 하고, 늘 건강과 웃음 넘치는 삶을 영위하시기를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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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5일.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는 올해 88세 어머니.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산진구 소재 인제대학교 백병원으로 이송하여 검사한 결과 장기 몇 군데가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29일, 수면 내시경 시술을 한 결과 담관에 작은 돌 하나를 제거 하였고, 기타 시술 결과는 잘 마쳤다는 의사 소견입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삶과 죽음에 기로에 있는 생명의 소중함, 부모 자식간의 관계와 부양의 문제, 인간이 생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이유 등 많은 생각에 젖어듭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 법.
가장 기초적인 진리를 알지만 인간의 부족함이란 어리석게도 이런 진실을 애써 외면하거나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이런 사실을 잊고 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머니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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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공사(함양군 지곡면 남효마을, 2020. 9. 26.)


고속국도 제14호선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양군 지곡면 지곡JC에서 합천 구간에 포함된 지곡면 남효마을은 고속도로 다릿발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 생활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반면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해당지역 주민들은 크고 작은 생활불편을 참아야 하며, 심할 경우 정신적인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분명 양면성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남효마을 주민들은 뜨거웠던 지난여름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한 보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시공업체에서는 원론적인 답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문제로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역지사지 하는 열린 자세로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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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by6900.tistory.com BlogIcon 청향 정안당 2020.09.26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녁은 정말 완연한 가을 이더군요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 함양 <송's힐링> 다육체험장의 예쁜 다육(2020. 9. 25.)

함양군 안의면에 소재한 다육농원인 <송's힐링> 다육체험장.

이곳 다육식물 농원에는 수천 여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화분에 일반적으로 심은 다육들과는 달리 항아리나 특수 화분을 비롯한 각종 용기에 심은 다육으로서 화분과 다육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탄생한 것들입니다.

 

다육식물은 봄과 가을에 다양한 색깔로 변하면서 한껏 자신을 뽐냅니다.

다육식물이 자라기에 적정 온도 역시 봄과 가을이 최적기이기 때문입니다.

 

9월 가을이 한창입니다.

사과는 붉게 물들어 가고, 밤나무 밑에는 알밤이 떨어져 흩어져 있으며, 들녘에는 노란 벼 이삭이 고개를 숙여갑니다.

이 좋은 가을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하지만, 가족과 조촐한 가을여행이라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함양 안의면에 위치한 <송's힐링> 다육농장.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다육식물이 각가지 색으로 물들어 가는 이 좋은 가을날, 다육을 보러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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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eflix.wetown.kr BlogIcon 티비다시보기 2020.09.25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육이라고 하기엔 너무 예쁘네요..꽃피는 다육이 키워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지난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작은 사찰에 들렀는데 처음 보는 모습이 낯설기만 합니다.
솥을 걸어 놓고 공양하기 위한 밥을 짓고 있는데, 솥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것입니다.
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은 왜 올려놓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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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이유에 대해 보살님은 설명합니다.

 

"밥솥 아래쪽에 있는 쌀은 뜨거운 열기로 밥이 잘 되는데 반해, 위쪽은 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솥뚜껑 위에도 열기를 가해 주는 것이지요."

 

그제야 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것 또한 생활의 작은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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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에 자리한 아름다운 시골찻집.

 

함양은 경남 서북부에 위치한 작은 농촌지역이다.

전체 인구도 4만 명에서 앞뒤로 100여 명 왔다 갔다 하는 시골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시골에서 살기란 좋은 점도, 불편한 점도 상호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라면 특색일까.

 

귀농한지 11월이면 만 4년차.

작은 규모지만 농사지으면서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퇴직 후 여행이나 다니면서 인생 즐기며 살려 했는데, 살아보니 그것도 한두 번이지 매일 같이 다닐 수는 없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뭔가 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싶어 시작한 것이 허브와 다육 농사짓기.

 

농사 초보라 실패는 기본으로 배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실감나게 느끼는 지금이다.

뭐, 실패하면 어쩌겠나?

큰 돈 말아 먹을 정도의 사업은 아니니까 크게 걱정할 일도 아닐 터.

 

 

내겐 작은 꿈이 하나 있다.

아직 60대 중반은 안 된 나이라, 황혼기라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인데, 남들은 황혼기라 할까?

작은 꿈이란, 아름답게 꾸민 찻집을 지어 허브차를 손님에게 대접하고, 거기다가 다육식물 판매도 한다는 것.

단지 돈을 벌 목적으로는 하는 것은 전혀 아니기에, 수익이 나고 안 나고는 관심 밖의 일이라는 생각이다.

 

어떤 이는 시골에서 찻집을 해서 영업이 잘 될 것이냐 묻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 사는 데 도시라고 찻집이 잘 되고, 시골이라고 해서 찻집이 잘 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시골에 살다 보니 오히려 시골찻집을 찾는 여행자들이 꽤나 있어 보인다.

도시에서 느끼는 분위기와 다른,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 그게 시골 찻집의 특별함이 아닐까.

 

함양군 서상면에 작은 찻집이 하나 있다.

서상면사무소 인근에 있는 찻집인데,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들러서 차 한 잔을 마셨다.

분위기도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다.

시골집을 개조하였기에 시골 분위기 물씬 난다.

잔디가 심어진 앞마당에 테이블이 있어 밖에서 마시는 차 맛도 더 좋은 느낌이다.

 

바깥 분위기도 아기자기 꾸며 놨다.

자전거를 벽에 세워 놓고 벽화를 그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골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의 넉넉함.

함양을 다녀가면서 시간이 있는 여행자라면, 한 번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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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하미앙 와인밸리(2020. 6. 23.)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이라면 정원 가꾸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 싶다.

건축물이 앉은 터를 제외하고 330㎡(100평) 이상 된다면 정원 가꾸기는 필수라는 생각이다.

죽풍원도 집이 앉은 자리를 제외한 200여 평 대지를 어떻게 가꿀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자 관련 서적도 고가의 양장지를 포함하여 10권 이상 구입하여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원이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원을 가꾸는 데 있어 전문가가 아니면 정답도 없다는 생각이다.

흙을 깔고, 돌을 쌓고, 모양을 내고, 식물을 배치하며 형태를 살핀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흙을 덜어내고, 쌓은 돌을 헐어내고를 반복한다.

다시 한다고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다.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

여러 종류의 억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글쓰기도, 예술도, 모방에서 창조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닐 터다.

정원 가꾸기도 많은 곳을 둘러보며 눈으로 보고, 머리에 익히며, 가슴으로 느낌을 받아야 자신의 것으로 탄생이 될 것이라는 생각다.

그래서 아름다운 정원에 갈 때면 사진을 찍고, 메모하며 공부하기에 여념이 없다.

 

함양에는 '하미앙 와인밸리'라는 관광농원이 있다.

산머루를 재료로 와인을 제조 판매하는 농원으로 함양에서는 제법 이름 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드넓은 부지에 와인을 제조하는 곳과 찻집 그리고 광장 조형물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 볼 곳이 아닐까 싶다.

 


지난 6월말 경, 하미앙 와인밸리를 찾았다.

여름이 시작되는 때라 초록빛 색깔이 싱그럽기만 하다.

갈대 종류도 다양한 품종이 식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잔디 밭 하얀색 원형 조형물은 군더더기 없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하고도 남을 만하다.

원목을 사용한 데크와 목재 화분도 정원 가꾸기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구성품이 아닌가 싶다.

 

'대숲에 부는 바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 죽풍원.

내년쯤이면 지금 보다 더 아름답게 태어날 정원을 기대하며 정원 가꾸기 공부에 매진해야 되지 않을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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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obohouse.tistory.com BlogIcon 작크와콩나무 2020.09.23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