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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건고추 시세] 예년보다 많이 오른, 2020년 건고추 1근 가격은 평균 2만 원 내외에 거래 2020년 건고추 가격은 어떻게 형성돼 있을까요? 올해는 긴 장마와 폭우로 고추를 비롯한 농작물 작황이 많이 안 좋은 편입니다.이웃 집 40년 경력의 농부도 탄저병과 다습의 영향 등으로 고추농사는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한 근도 생산하지 못하고 밭에서 고춧대를 그냥 뽑아버려야 할 정도였으니까요.다른 이웃 농가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고, 생산량을 보더라도 예년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실정입니다. 올해 건고추 시세와 건고추 1근 가격은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지난해 건고추 시세는 평균 10,000원~15,000천 원에 거래되었습니다만, 올해는 공급량이 적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도매시장 가격을 비롯한 소비자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올해 건고추 1근 가격은 상중하에 따라 .. 더보기
[씨마늘 만들기] 남부지방 마늘 파종시기와 마늘 심는 방법은... 음식 만들기에 있어 꼭 필요한 식재료인 마늘.건강에도 좋다는 마늘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면서 인간의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농작물 중 하나입니다.씨마늘 심는 때라 마늘 파종시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늘 파종시기는 9월말에서 10월 초가 적기입니다.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남부지방 마늘 파종시기는 10월 초순인 지금이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인 남해에서도 지금 한창 마늘을 파종한다고 합니다.마늘은 너무 일찍 심어도 추대가 자라 농사를 망칠 수도 있으며, 너무 늦게 심어도 겨울에 땅이 얼어 씨 마늘이 땅 위로 올라 올 수 있으며, 땅이 얼기 전 뿌리 활착이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늘 심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씨 마늘을 심을 때는 비닐 멀칭을 .. 더보기
[고구마 수확시기] 남부지방 고구마 수확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6일, 지난 5월 심었던 고구마를 캤습니다.고구마 순을 심은 지 약 130일 만에 수확을 한 것입니다.예상했던 것 보다는 수확량도 적을 뿐만이 아니라, 크기도 작은 편이라 약간 실망감이 듭니다.그래도 텃밭에서 직접 지은 농사라 수확하는 기쁨은 크고 남다릅니다. 고구마 수확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고구마는 순을 심은 지 100일에서 120일 정도가 적당 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지역에 따라 기후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4개월 전후로 수확하는 것이 알맞다는 생각입니다.남부지역 고구마 수확시기는 9월 말에서 10월 초순이 적당할 것입니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삶아 먹었습니다.지난해보다는 당도가 낮은 느낌이지만 그런 대로 먹을 만합니다.올해는 여름철 많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농작물이 자라는데 많.. 더보기
[당랑거철 뜻] 일하다 만난 곤충 사마귀, 사마귀 고사성어 당랑거철(螳螂拒轍)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다 사마귀를 만났다.사마귀는 앞발을 치켜들고 도끼눈으로 나를 노려본다.한참 동안이나 꼼짝도 하지 않고, 폰 카메라를 들이대도 겁도 없이 당당한 자세로 노려보는 사마귀다.동물이나 곤충 등 움직이는 생명은 인기척을 느끼면 도망가기에 바쁜데, 사마귀란 이 녀석은 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만 같다. 사마귀에 대한 고사성어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당랑거철(螳螂拒轍)'에 관한 고사성어로,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를 멈추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분수도 모르고 무모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실제로 일을 하다 만난 사마귀는 앞발을 들고 겁도 없이 내게 달려들 기세로 버티고 있다. 살다보면 자기 분수도 모르고 무모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경우가 많다.그럴 경우 대부분은 .. 더보기
[거제 능포항] 오랜만에 찾아 간 고향 능포항 발전의 모습, 거제 능포 수변공원의 여유로운 풍경 한가위 때 찾아 간 거제 능포항. 거제 능포항은 함양으로 귀농한지 4년 만에 찾은 고향 부모님집이 있는, 항구라기보다는 포구에 가까운 작은 항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가 본 능포항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항구는 잘 정비돼 있고 수변공원도 조성돼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는 최적의 장소로 변한 것입니다. 능포항은 방파제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항 오른쪽으로 동방파제, 왼쪽으로는 서방파제라고 합니다. 한가위 날인데도 동서 방파제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 삼매경에 빠진 모습입니다. 어떤 이는 고기가 입질을 했는지 휘어진 낚싯대 줄을 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옆 사람은 어떤 고기가 낚여 올라 올 것인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봅니다. 항 안으로는, 예전에 없.. 더보기
[죽풍의 시] 구절초 자작시 '가을 여인', 구절초 꽃말은 가을 여인 가을 여인 굽은 길 돌고 돌아님 보러 가는 길산언덕 따사로이 햇볕 내려앉은 자리연분홍 꽃단장에 수줍은 미소갈바람에 춤추는 구절초여 쭈그리고 앉아 가까이 보는 얼굴이처럼 향기 나는 꽃을 본 적이 있었던가가을 여인 그대를 쏙 빼 닮았네파르르 떠는 네 입술뜨거운 피 뜀박질 하는 내 심장 하염없는 그리움만 가득한데고결한 자존심은새벽이슬 맞으며 저 밤하늘 별빛으로 빛나는가멀리 떠나버린 그대언제 다시 구절초로 돌아오려는지 그날이 오기만 한다면그리움의 길목에 서서가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난구절초 너를 맞으려비단길을 만들어 놓으리 구절초 꽃말은 가을 여인이라고 합니다.가을 여인을 닮은 구절초가 참으로 곱고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함양 산양삼] 추석 선물로 받은 함양 산양삼 효능과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한가위를 맞아 이웃으로부터 함양 산양삼을 추석 선물로 받았습니다.함양 산삼 포장용기를 뜯어보니 열두 뿌리가 들었습니다.싱싱한 푸른 잎과 향이 나는 뿌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넘쳐 나는 것만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한 뿌리를 먹어보니 인삼 특유의 향기가 입 안에 가득합니다. 함양은 '산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함양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는, 서상면과 서하면 그리고 백전면 일원으로 이 지역은 높은 산과 지리적인 기후 등의 여건으로 산양삼을 재배하기에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산양삼 재배의 최적지인 함양의 지역 여건을 살려, 당초 올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1년 미루어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20.. 더보기
[알로에 종류] 알로에 먹는 방법, 아침 공복 시 두 숟가락 먹는 알로에 효능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알로에는 특히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지난여름 이웃으로부터 몇 그루 얻어와 심은 알로에가 제법 자랐고, 두어 개는 새끼치기로 번식까지 하였습니다.며칠 전 알로에 모양도 다듬을 겸 가지 몇 개를 잘라 알로에 즙을 추출하여 먹기 시작했습니다.약간 쓴 맛이 나는 알로에 즙, 알로에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알로에 종류에는 일반적으로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그리고 사포나리아가 있습니다.이 중에서 식용으로 많이 애용하는 종류가 알로에 베라입니다.'베라'라는 말은 '진실'을 뜻하는 라틴어로서, 아마도 해석하기에 가장 믿을 만한 진짜 알로에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로에는 잘 아시다시피 화장품과 제약 그리고 식품으로 널리 각광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이처럼 알로에가 .. 더보기
[거가대교 개통] 한가위를 맞아 고향 거제도를 찾아 능포항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의 웅장한 모습 한가위를 맞아 고향집에서 차례를 지내기 위해 거제도를 찾았다.넉넉한 시간이라 집에서 760m 거리에 있는 능포항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고향의 향기에 잠시나마 빠졌다.날씨가 맑아 능포항 방파제에서 14.5km 떨어져 있는 거가대교는 선명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거가대교는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로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됐다. 거가대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총 8.2km의 다리다.이 다리는 사장교 3.5km, 침매터널 3.7km, 육상터널 1km로 이루어져 있다.침매터널은 국내 최초로 건설됐으며, 세계 최대 수심은 48m로, 당시로서는 최장 기록을 자랑한다.침매터널이란 지상에서 관을 만들어 물 밑에 파 놓은 자리에 관을 연결하여 건설하는 공.. 더보기
[행복찾기] 한가위 때 찾은 고향 거제도, 조상님 산소에서 바라보는 대우조선의 빛과 그림자 한가위 조상님 성묘를 위해 고향 거제도를 찾았다.함양에서 고향집까지는 150km,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다.지난 8월 산소 벌초작업을 마친 후 고향으로 다시 가는 길이다. 아버지 산소를 비롯한 조상님 산소는 내가 태어난 마을 뒷산 마을 공동묘지에 자리하고 있다.나의 출생지는 경남 거제시 아양동 496번지(법정리)로 지금은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영문표기,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Co., Ltd. (DSME)가 자리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이하 대우조선)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지금도 역사를 기록 중에 있다.또한, 나 개인과 나의 가족에게도 수많은 발자취를 남긴, 결코 지울 수 없는 기업이기도 하다. 대우조선은 내가 중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