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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정(걸어서함양한바퀴)41

봄을 알리는 전령사 복수초, 꽃말은 동양은 '영원한 행복' 서양은 '슬픈 추억' 오늘(28일)로서 2월도 끝날이다.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피부에 와 닿는다.5만 원짜리 지폐 한 장 풀면 천 원짜리 한두 장 남는 것은 시간문제듯, 새해 한두 달 지나면 반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세월은 유수처럼 빠르게 흘러간다. 이제 곧 3월이고 봄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복수초는 봄이 오는 것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 역할을 하는 야생화로 잘 알려져 있다.죽풍원(내가 사는 집)에도 해마다 이쯤이면 같은 장소에 두 송이의 복수초가 피어난다.집 언덕 아래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생화로 꼽는다.봄의 전령사 야생화 복수초, '복(福)과 장수(壽)를 상징하는 꽃'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壽)를 상징하.. 2026. 2. 27.
함양 대형 산불 사흘 만에 진화, 뒤늦게 내린 눈을 보면서 드는 잡생각 26. 2. 24(화), 함양에 새벽부터 내린 눈은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세상은 하얀색으로 변했다.눈은 1년에 3~4차례 정도로, 5~10센티미터가 쌓일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다.장독대에 쌓인 눈은 정겨운 농촌 풍경의 이미지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듯하다.소나무 가지는 눈 무게로 축 쳐져 부러질 듯한 위태로운 모습에 털어 주어야만 했다. 집 밖으로 나가니 도로에는 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쌓였다.마을 주민 한 분이 자원봉사로 트랙터로 눈을 치워 겨우 사람이 다닐 정도가 된 도로다.멀리도, 또 가까이 있는 산에도, 하얗게 변한 세상이 꼭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럴 때 삽살개 한 마리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눈밭에 뛰어노는 삽살개 모습이 천진난만하기에 같이 동심의 .. 2026. 2. 25.
이고진 런닝머신 ET2 계기판 전원 불량 원인, 콘솔박스 전원 연결 커넥터 미 접속 몇 달을 벼르고 벼르면서 구입을 미뤄왔던 런닝머신.매일 걷기운동을 하면서도 비오는 날이나 특별한 사정 등을 대비해 실내 운동이 필요했기에 구입이 필요했던 것.각 회사별로 가격과 성능 등 여러 가지 조건도 따져야 했고, 또 값싼 중국산 제품도 생각도 해 봤지만, 결국은 스포츠 용품 회사인 이고진의 '이고진 런닝머신 ET2'로 결정했다. 고르고 고르다 고민 끝에 구입한 이고진 런닝머신 ET2상품은 26. 2. 12일 배송돼 왔고, 조립이 어렵고 장시간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나사 12개를 끼우는 것으로 완성품을 보게 된 것이다.생각보다 쉽게 조립했다는 좋은 기분도 잠시, 전원을 연결하고 계기판을 보니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이리저리 살피고, 콘센트도 다른 데로 옮겨 봐도 소용이 없다.상품 설명서를 보.. 2026. 2. 21.
함양여행 트레킹코스, 함양읍, 휴천, 유림, 수동 등 4개읍면 장거리(20일차) 오늘(15일)은 20일차.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는 걸음은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이 느껴질 정도다.걷기 시작한지, 물론 초입부터 오르막 구간이기는 하지만, 30분도 채 되지도 않았는데 온 몸이 무겁고 숨이 차다.코스는 함양버스터미널에서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그리고 함양읍까지 4개 읍면을 거치는 장거리 구간이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휴천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은 오르막 구간으로 시작부터 빡세다.이 길은 지방도 1001호선으로 굴곡이 심한 도로를 직선화하는 공사구간이다.언덕을 넘어서자 내리막길이고, 우측으로는 휴천산업단지로, 좌측으로는 휴천면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오늘의 여정, 함양읍,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등 4개 읍면 거치는 장거리 코스 어제(14일) 휴천면에 들러 '함양 목현리 구송'.. 2026. 2. 16.
함양여행 트레킹코스(수동~휴천), 함양 목현리 구송(걸어서 19일차) 19일차 걷기에 나선다.오늘(14일)은 수동면 안평마을에서 출발하여 옥동고개를 넘어 휴천면과 목현리 구송나무를 거쳐 안평마을까지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정했다. 옥동마을을 지나니 평탄한 길이나 내리막이 없는 오르막 구간이 연속으로 이어진다.초반부터 힘 빼기가 시작되는 거 같아 걱정이 앞선다.차량 통행도 거의 없는 산 비탈과 고개를 깎고, 급경사를 줄이기 위해 S자 커브 길 공사를 했지만, 힘이 들기는 매한가지다.출발지에서 고갯길 정상까지 약 3km 거리에 58분이 걸렸다. 4km에 1시간 정도 걸리는 평탄한 길 보다는 15분 이상 더 걸린 셈이다.시작부터 오르막, 3km에 58분 소요내리막길에서 시간을 단축하려 속도를 내 본다.도장골소류지 아래쪽 지점인 잿뱅이골 초입 도로에 접어들자 평탄한 길이 나온다.. 2026. 2. 15.
<걸어, 걸어서 함양 한 바퀴> 18일차, 함양여행 트레킹코스 천왕봉로 며칠 째 희뿌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황사현상도 아닌 거 같은데, 알고 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다는 뉴스다.차량 통행이 잦아 배기가스 유출이 많은 서울 도심이 아닌데도, 시골도 미세먼지는 피해 갈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걸어보자며 집을 나선다.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수동면에서 내려 농어촌도로를 따라 안평마을로 향하고 좌회전하여 웅평마을 쪽으로 걷는다.날씨가 많이 풀렸는데도 들녘에는 아직 농부의 모습을 거의 볼 수가 없다.가끔 한두 사람이 양파 밭에서 뭔가 허리를 숙여 일하고 있을 뿐이다. 천왕봉로, 남원시 인월에서 함양군 수동 본통교차로까지 천왕봉로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 서무리 신촌교차로에서 출발하여, 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본통교차로에서 끝나는 도로로, 지방도(60번, 1001번, 1023번,.. 2026. 2. 14.
함양여행 트레킹코스, 수동 사과단지에서 하림공원 작은 영화관(17일차) 무슨 일이든지 매일 똑 같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하기란, 결코 쉽지마는 않다.오죽하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이 있겠는가.초등학교 방학 때 일기 쓰는 일도, 처음에는 잘 쓰다가 3~4일 정도 지나면 "내일부터는 써야지"라면서 미루게 되고, 결국은 개학 하루 이틀 앞두고서, 한 꺼 번에 한 달 치를 써 본 기억은 누구든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싶다.날씨는 맑음, 흐림 그리고 비 등으로 써야 되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음) '보통'이라고 썼다가, 선생님한테 '보통'이 뭐냐고 혼이 났던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작심삼일, 초등 때 방학일기 날씨 '보통'으로 썼다가 선생님한테 혼난 기억 본격적인 '걷기운동'을 시작한 것은 25년 11월 말경부터 오늘(.. 2026. 2. 12.
함양 트레킹 코스, 덕유산국립공원 서상면 영각사에서 논개 묘(16일차) 함양으로 살러 온지도 만 9년 4개월째로, 올해 10월이면 만 10년이 된다."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세월은 무상하게 흘러가는 듯하다.지난 세월 함양 구석구석 차를 타고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이 다니면서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살았다.함양 사람들도 안 가본 동네가 있다는 애길 들어보면, 솔직히 함양 본토백이 보다 더 많은 곳으로 다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한 걷기운동은 하다 보니 목표가 생겼다.함양 구석구석으로 걸어서 가보고, 여정의 기록을 남겨 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 했던 것.그러던 차에 라는 타이틀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덕유산국립공원 영각사, 남덕유산 산행 들머리 오늘(10일)은 15일차로 서상면 영각사에서 출.. 2026. 2. 11.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지리산 풍경 길', 3일 동안 59.5km 완주(15일차) 2025년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 관광도로 제1호'로 지정한, 노선명 '지리산 풍경 길'.지리산 풍경 길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길로,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215-3번에서 함양읍 상림공원, 백전면, 빼빼재 그리고 서하면 봉전리 산 22-2번까지 이어지는 59.5km 구간의 아름다운 길이다.함양군 이외에도 전국에서 6곳으로, 제주 구좌 숨비 해안로(24.7km),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12.0km), 충북 제천 청풍경길(12.9km), 전남 백리섬 섬길(23.0km), 강원 별 구름길(100.0km) 등이 있다. 지리산 풍경 길의 특징으로는, 지리산 자락을 따라 오도재, 상림공원 등 함양의 대표 관광지가 이어지고,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며 개평 한옥마을과 생태, 힐링 자원을 중심으로 연계된 체류형.. 2026. 2. 10.
함양 인구 10년 사이 5천 명 줄어, 경남 11개시군 인구소멸 위험지역 함양은 지리적으로는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하며, 좌로는 전북 남원시, 장수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흔히,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함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인 지리산과 덕유산을 함께 품고 있기도 하다.교통편으로는 통영대전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차하는 함양JC가 있어 접근성도 편리해 교통의 요충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2026년 말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준공예정으로 있어, 함양을 찾는 여행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통의 요충지 함양,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어사실, 함양은 인구 3만 6천여 명에 불과한 작은 군 단위에 불과하다.2016년 내가 귀촌할 당시만 해도 4만 1천여 명 인구로 4만 명 선을 겨우 유지했지만, 그것도 불과 2~3년 만에 3만 단위로 떨어졌고, 10년.. 2026.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