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여정(걸어서함양한바퀴)39

함양 트레킹코스,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 거연정에서 2코스 오리숲까지(13일차) 새벽부터 일어나 오징어, 삼각무, 어묵 무침과 시래깃국까지 끓이는 등 손수 충무김밥을 만들고, 배낭까지 준비를 마쳤다.날이 밝아지자 문을 열고 나가니, 이거 웬걸 마당에 눈이 산더미처럼 쌓였다.지난 밤 폭설이 내린 줄도 모르고 장거리 걷기에 나서려 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오늘(2일)은 제1호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된, '지리산 함양 풍경 길' 연장 59.9km 중 1일차 20km를 걸을 계획으로 어제부터 계획했던 일이었던 것이다. 낭패가 이런 낭패가 있는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전날 20km를 4시간 반 동안 걸은 탓인지, 발가락도 아프고 다리도 붓고 하는 등, 컨디션이 안 좋아 떠날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정한 일이었기에, 준비한 보람도 없이 포기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이다.'꿩 대신.. 2026. 2. 3.
함양 트레킹코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남계서원(12일차) 걷기 운동을 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타 지역도 비슷하겠지만, 함양군은 65세 이상 교통복지카드가 지급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예전에는 몇 백 미터 거리도 차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거의가 걷다 보니 다리 근력이 생기고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고, 기름도 아끼게 돼 여러 가지가 좋다. 오늘(2.1)도 를 위해 함양 트레킹코스 출발지까지 버스를 탔다.지곡면사무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출발, 수동면을 거쳐 함양군버스터미널까지 약 12km의 거리다. 시골버스는 손님이 거의 없는 탓에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낮 시간대는 손님이 거의 없는 편이고, 어떤 때는 혼자서 10분~20분을 타고 가는 때도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왠지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버스에 내려 워킹용 어플을 켜고 걷기 .. 2026. 2. 2.
함양여행 트레킹코스, 어둠 속에 잠드는 황석산과 기백산 11일차 2026년도가 시작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어제에 이어 오늘(31일)도 날씨는 봄기운이 완만한 느낌이다.포근한 날씨 탓인지 기분도 상쾌하고, 왠지 평소보다는 더 많이 걸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겨난다. 작은 게이트볼장에 스무 여명 정도 어르신들이 모여 게이트볼을 치고 있다.체력도 탄탄해 보이고 활기차며, 얼굴에는 밝은 표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여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듯하다.나도 게이트볼을 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은 적극적으로 해 봐야겠다는 실천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대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걷기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정신 건강을 수양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낀다.함양 트레킹 코스, 누적거리 120km를 걷다❒ 오늘의 트레킹 정보 • 일.. 2026. 2. 1.
아이들과 함께 함양여행코스로 가볼 만한 곳, 광풍루와 함양문화목재체험관(10일차) 오늘은 겨울바람도 잠이 들었는지 기척이 없다.강추위가 계속되던 날씨도 며칠 전 보다는 많이 풀려 추위를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이 점심을 챙겨먹고는 오후 2~3시 집을 나서 걷는다.10일차 계속되는 는 시작된다. 10일차 1시간을 좀 넘게 걸으니 안의면 율림마을에 위치한 함양목재문화원 앞을 지난다.이곳은 목재를 이용한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만 3~4세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체험시설이 조성돼 있다.울창한 소나무 숲에서는 죽마, 투호, 굴렁쇠 등 전래놀이와 3D 짚라인, 목재타워슬라이드, 꽃기차 투어 등 어드벤처를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여기는 아이들과 함께 꼭 가볼만한 함양여행코스로도 적당하.. 2026. 1. 31.
함양 트레킹 코스, <걸어, 걸어서 함양 한 바퀴> 9일차 트레킹은 오늘(29일)로서 9일차에 접어든다.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속적으로 이어 나가지 못하고, 중간에 빠지는 날도 있지만, 그렇다고 걷기 운동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11월 말경부터 시작한 걷기 운동은 하루 평균 10km 내외로 약 2시간 20~30분 정도를 걷고 있다. 69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711km 걸어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걸어 온 누적거리는 69일 동안 711km.이 거리는 경부고속도로 416km보다 더 먼 거리로, 부산에서 서울을 돌아 경북 영천까지 온 셈이 된다.지금까지 걸은 평균속도를 체크하면 1시간에 4.0km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177시간을 걸었다.또, 날 수로 계산하면 밤낮 쉬지 않고 7일 9시간을 걸은 셈이다. 3km 정도 지나니 통영대전간고속도로 지곡IC.. 2026. 1. 30.
겨울에 제 맛을 내는 홍합탕 황금 레시피, 그 특별한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홍합탕은 겨울이 제철로 술꾼들에게 있어 해장하기에 가장 인기 있는 요리로 인정받고 있다.또한 홍합탕은 요리를 잘 하지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홍합탕 재료 준비오늘은 홍합탕의 특별한 비법을 알아보자 ◎ 재료 : 홍합 : 600g, 양파 반개, 대파 1쪽, 부추 조금, 청양고추 3개, 간마늘 2술, 참치액 반술 요리는 아래 순서에 따라서... ❶ 홍합손질은 수염(족사)제거부터 시작❷ 굵은 소금 1술을 넣고 양손으로 비벼 껍데기에 붙어 있는 이물질 제거※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❸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도 함께 넣어 줌※ 물을 끊인 후 홍합을 넣으면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음❹ 입이 벌어지고 국물 색깔이 파랗게 변하기 시작하면 양파, 대파, 고추 썬 것.. 2026. 1. 29.
함양 트레킹코스, <걸어, 걸어서 함양 한 바퀴> 8일차 함양 트레킹코스, 8일차. 오늘(24일)은 토요일, 는 함양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백전면사무소에서 내려 시작합니다.버스를 타니 또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버스정류장을 10여 미터 벗어난 버스를 보고 손을 드니, 버스는 그냥 지나가 버렸고, 마침 신호등에 걸려 정차하는 바람에 뛰어가 문을 두드리니, 겨우 문을 열었습니다.카드를 찍고 기사 뒷자리에 앉으니, 나무라듯 말을 합니다. “정류장도 아닌데, 차를 세우려고 하면 어떡합니까?”“이 차를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정류장 조금 지났어도, 좀 세워 태워주면 안 됩니까? 시골에서 뭐 그리 야박하게 대하고, 또 뭐 그리 성질내듯 말을 합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뒤쪽으로 자리를 옮겼다.내 자리 뒤에 있는 연배로 보이는 분이 혼자서 중얼거린다. .. 2026. 1. 25.
걸어서 사는 길, 사는 것이 걷는 일 뇌 건강과 불면증 해소에 좋은 걷기 운동 강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세찬바람이 얼굴을 강타한다. 진정한 겨울의 맛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추운 것은 피할 수 없다. 얼음장이 된 얼굴은 시리고 얼얼하다. 이대로 더 걷다가는 모세혈관이 터질 것만 같다. 주머니에 꼭꼭 숨겨두었던, 마스크를 꺼내 썼다. 조금 전 보다는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 얼마를 더 걸었을까, 이제는 목덜미 사이 빈틈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는 바람이 가슴까지 파고든다. 최후의 카드를 꺼내 맞섰다. 머리와 목 주변 전체를 휘감는, 검은 복면 마스크로 끝장을 냈다. 지난 11월 말경부터 시작한 걷기운동. 걷기운동을 하는 게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나의 경우는 입장이 다르다. 평소 심장이 안 좋아 약을 복용 중이고, 걷는 일이 무리라 생각.. 2026. 1. 24.
함양여행지, 함양 트레킹 <걸어, 걸어서 함양 한 바퀴> 7일차 7일차입니다. 오늘(21일)은 지방도 24호선을 따라 걷는 함양 트레킹 코스입니다.지곡면 중방마을 앞에서 시작하여, 지곡면사무소 로타리를 지나, 계속하여 지방도 24호선을 따라, 함양군청에 이르는 길입니다.이 길은 왕복 2차선 도로로, 차량 통행이 좀 있는 편이라,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국도 내내 차선과 거의 붙어있는 가장자리를 걷는 정도의 도로는 아니고, 갓길이나 샛길 그리고 가장자리가 비교적 넓은 도로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중방마을에서 2km 정도에 이르면 통영대전고속도로 지곡IC가 나옵니다.지곡 IC는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고속국도 14호선 기점으로, 2026년 말 준공예정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당초 2024년 말 준공예정이었으나, 예산문제로 2년이나 공사가 지연.. 2026. 1. 23.
[함양여행] 걸어, 걸어서 함양 한 바퀴(6일차) 1월 19일(월), 6일차 걷는다. 오늘도 역시 버스기사한테 한 소리를 들었다.며칠 전 용추사에 갈 때도 핀잔 비스무리한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평소 버스를 거의 이용하지 않은 탓에 버스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기사한테 오해를 준 것이 원인이 되었다. “가만있다가 출발하려고 하니 문을 두드립니까?”라고 나무라듯 하는 억양이 잔소리로 들린다. 기사 말 자체는 틀린 말은 아니었다.거창 행 버스는 내가 앉은 의자 앞에 시동을 켜 놓고 있는데, 모르는 채 하고 있었던 탓이 이유가 되었다.그런데, 진즉 나는 ‘거창’이라는 목적지 표시등은 봤지만, 내가 원하는 마을 이름 표시가 없다 보니, 이 버스는 내가 타야할 버스가 아니라 생각했기에 무작정 앉아 있었던 것이다.내가 가고 싶은 버스 출발시간을 다시 확인 하니, “.. 202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