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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북유럽

북유럽 여행기 4 - 인어공주 동상과 게피온 분수 북유럽 여행기 - 덴마크 게피온 분수 지난 주말 벌초 작업 하느라, '북유럽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지난 시간 거슬러 북유럽을 떠나 봅니다.  2007년 6월 13일(수). 약간 흐림 어제 머문 숙소가 특별나다. 1층 방을 세어 보니 83개나 되고, 길이만도 100m가 됨직하다. 아침 7시 일어나 숙소 옆 바다로 산책길에 나섰다.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있는데 까지 가는 긴 나무 데크 위로 편하게 걸었다. 150m나 된다. 북유럽 여행기 - 한가로이 풀을 뜯는 검은 소 주변은 검은 소가 풀을 뜯는 전원적인 목가적 풍경이다. 호텔을 나서 버스를 타고 달리는 풍경이 아름답다. 들녘엔 양떼가 있고, 울창한 나무 숲속에는 주황색 경사진 지붕의 집들이 보인다. 안..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3 - 덴마크 관광코스의 필수 인어공주상 북유럽 여행기 - 덴마크 관광의 필수 코스라 부르는 인어공주상과 도심 풍경 2011. 8. 28. 일요일입니다. 휴일을 맞아 벌초하러 갑니다. 사진 2장으로만 감상해 주시고, 내일부터 또 다시 북유럽 여행은 시작됩니다. 반가운 휴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2 - 일본에서 코펜하겐까지 18시간 만에 도착하다  2007년 6월 12일(화). 날씨는 아주 쾌청하다. 상쾌한 기분과는 달리 아침은 안개가 꼈다. 호텔 밖 주변으로 가볍게 걸었다. 시간이 넉넉하니 마음도 푸근하다. 묵었던 호텔이 JAL 소속 호텔이라, 호텔 로비에서 비행기 발권부터, 짐 탁송까지 모두 마무리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공항까지 아주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10:45. 나리타공항 도착. 비행기는 3~5분마다 한 대씩 하늘을 솟구쳐 어디로 가는지, 제 갈 길로 가고 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12시 15분 탑승, JAL 411편 23B에 자리를 잡았다. 12시 45분 비행기는 시동을 걸었다. 북유럽 여행기 - 비행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 13:05. 하늘로 뜨는 비행기. 일본 바다가 보이.. 더보기
북유럽 여행기 1 - 비행기 삯을 아끼기 위해 들른 일본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여행기를 쓰려니 기억에 한계가 있고, 메모한 수첩도 기억을 재생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래도 기록을 안 남기는 것 보단 낫지 않겠는가? 당시 촬영한 사진과 메모수첩을 바탕으로 그 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 본다. 2007년 6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의 북유럽(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 여행 기록이다. 도대체 여행이란 뭘까? 국어사전에는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맞기는 하지만 너무 틀에 얽매인 뜻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여정이라고. 2007년 6월 11일. 아주 맑은 날씨. 김해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다. 여권과 비행기표.. 더보기
자동차용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노르웨이 래르달 터널 2007. 6. 16일. 토요일. 노르웨이 래르달에서 숙박하고 아침 5시에 일어나 산책. 이곳은 송네 피요로드가 있는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마을로 인구 수백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 마을 주변 강에는 연어와 숭어가 많이 살고 노르웨이 야생 연어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래르달터널을 지나면 플롬으로 향한다. 플롬은 구드방겐으로 가는 유람선 출발지이고 아름다운 구간의 시작점. 플롬~뮈르달~보스~베르간으로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역이기도 하다. 래르달 터널. 아울랜드(Aur land)와 래르달(Lærdal) 사이에 있는 터널로 세계에서 자용차용 터널로서는 제일 긴 24.5㎞의 길이다. 2000년 11월 27일 개통하였고, 5년의 공사기간이 걸렸다. 터널내부는 빙하 세상에 온 느낌을 주기 위해 3군데에 보랏빛 조명을.. 더보기
브릭스달 빙하 9일.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내린 비는 잠자는 밤에도 쏟아 부었습니다. 빗물을 가득 품은 흙은 제 몸을 못 이겨 쓰러져 버렸습니다. 산사태로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경남 밀양으로부터 들려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산허리를 잘라 임도를 낸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맞고요, 옳은 말씀입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재해 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마가 지나자 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덥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여름을 시원한 빙하 사진으로 한 방에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브릭스달(국립공원 요스테달 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