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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수레국화 꽃] 죽풍원에 피었다 홀연히 사라진 수레국화, 수레국화 파종 시기와 꽃말은?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가 있다.국화의 종류는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알기란 힘들다.식물의 분류에서 국화과, 수레국화속에 '수레국화'라는 꽃이 있는데, 이 꽃은 유럽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우리나라에는 귀화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도로변이나 절개지 등에서 잘 자라며 키는 가늘고 높이는 약 1m 정도까지 자라는 꽃이다. 올 봄, 수레국화 종자를 인터넷으로 구입해 하우스에서 발아시켜 정원에 옮겨 심었다.수레국화 꽃 종류는 다양하고, 색깔도 파랑, 주황, 빨강 그리고 하얀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수레국화는 하나씩 떨어져 키우는 것보다 무리지어 피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센토레아라는 이름을 가진 수레국화는 콘플라워라고도 불린다. 수레국화 꽃말은 행복, 섬세, 유쾌라고 한다.이 꽃을 보고 있노라면 행복에 빠져 드는 .. 더보기
[부레옥잠 번식] 이웃집에서 얻어온 부레옥잠화, 부레옥잠 꽃말은 '승리' 작은 연못이나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에 뜨는 부레옥잠 꽃.물위에 뜨는 부레옥잠 꽃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여러해살이 풀이다.정원 연못에서도 관상용으로도 인기 있는 부레옥잠은 노지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아 식물 애호가들에게는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부레옥잠 키우기와 번식은 어렵지 않다.봄철 꽃집에서 몇 포기만 사 와서 수조에 넣어두기만 해도 잘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개체가 늘어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다.부레옥잠화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보라색 꽃잎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 이웃집에서 얻어 온 부레옥잠화를 죽풍원 연못에 띄웠다(심었다).두어 포기였던 부레옥잠은 순식간에 작은 연못을 덮을 정도로 번졌다.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꽃을 피우는 시기가 늦은 편이다.7월.. 더보기
[하동 북천코스모스 축제]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의 유래와 전설, 코스모스 꽃말은 '소녀의 순정'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길국화라고도 부르는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라지만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꽃으로 손꼽히며 사랑을 받는다.전국적으로는 코스모스 축제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는 '하동 북천코스모스축제'가 아닌가 싶다.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죽풍원에도 코스모스가 화려한 모습으로 꽃을 활짝 피웠다.지난해 씨앗이 떨어진 땅에서 1년의 시간을 거쳐 새 생명을 탄생시킨 것이다.분홍, 빨강, 하얀 색의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몸을 싣고 춤을 춘다.아름다운 여인이 화려한 색상의 꽃 치마를 입고 나를 유혹하는 듯 하는 느낌이다.수줍음을 타는 소녀의 모습을 닮은 코스모스는 가을바람에 더욱 어울리는 꽃으로 각.. 더보기
[봉선화 전설]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그대 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잘 알려진 트로트 '봉선화 연정' 가사에 나오는 봉선화.꽃 모양이 봉황을 닮았다고 부르는 봉선화는 봉숭아라고도 한다.어릴 적, 여자 친구들이 손톱에 빨갛게 물들이며 자랑하던 그 꽃, 봉선화다. 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한다.어째 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꽃말이지만, 봉선화에 얽힌 이야기를 알면 왜 이런 꽃말이 생겨났는지도 이해가 갈 법도 하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설화로, 한 여인이 억울한 도둑의 누명을 쓰고 궁전에서 쫓겨났는데,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 주지 않자, 죽음으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는 전설이 그 내용이다.무고나 결백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으로 그 누구도 이런 문제에 봉착하면 참 괴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보기
[루드베키아 종류] 정원에 심으면 좋은 꽃 루드베키아 꽃말은 '영원한 행복'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루드베키아.노랑 코스모스처럼 보이는 이 꽃은 천인국이라고도 부른다.루드베키아는 화단이나 도로변, 공원, 정원 등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꽃이며, 1년생 화초로 씨앗이 떨어져 이듬해 봄에 다시 피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꽃 모양이 퇴화해 간다고 한다.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루드베키아는 그 종류만 해도 30여 종이 있다. 죽풍원에도 루드베키아가 정원 한 곳을 차지하며 꽃을 피웠다.일부러 심은 것도 아닌데 노란 꽃으로 태어났다.지난 봄 이웃에서 다른 꽃 종류를 흙 채로 이식해 왔는데 그 속에 씨가 떨어져 피어난 모양이다.루드베키아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행복을 꿈꾼다.인간이 행복을 바라지 않는다면 거짓이 아닐까 싶다.또 행복을 꿈꾼다.. 더보기
[달맞이꽃 효능] 가을에 피는 노란 야생화 달맞이꽃, 달맞이꽃 꽃말은 기다림, 말없는 사랑 밤이 되면 활짝 피는 꽃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해질녘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꽃을 피운다는, 달맞이꽃이 있다.그래서 이름에 걸맞게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부른다. 달맞이꽃은 언뜻 보기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처럼 느껴지지만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로,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 귀화식물이다.산과 들녘 어느 곳이든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7월부터 늦가을까지 오래도록 피어나는 꽃이다.달맞이꽃 효능으로는 씨를 기름으로 짜서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고, 비만증과 당뇨병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또, 피부염과 종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죽풍원에 키 큰 달맞이꽃 몇 그루가 꽃을 피웠다.일부러 심지 않았는데.. 더보기
[맨드라미 꽃말] 줄맨드라미, 선줄맨드라미, 여우꼬리 맨드라미 등 맨드라미 종류 어릴 적 맨드라미와 봉숭아는 집터나 길가에서 흔히 봐 왔던 친숙했던 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으면 쉽게 볼 수 없는 꽃이 돼 버렸습니다. 올 봄, 맨드라미와 봉숭아 씨앗을 구입해 포트에 파종하여 모종을 키운 후 정원에 옮겨 심었습니다. 몇 십 년 만에 보는 꽃이라 옛 시절 정겨운 모습들이 기억에 생생히 떠오릅니다. 맨드라미는 종류는 다양합니다. 정원에 심겨진 맨드라미는 예전에 보았던 꽃잎이 두툼한 재래종이 아니라 처음 보는 맨드라미입니다. 줄맨드라미, 선줄맨드라미, 여우꼬리 맨드라미 등 다양합니다. 줄맨드라미는 줄이 축 늘어진 모양이고, 선줄맨드라미는 반대로 줄이 하늘로 선 모양이며, 여우꼬리 맨드라미는 여우 꼬리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맨드라미는 꽃이 참 오래 동안 지지 .. 더보기
[지리산 고사리] 백이숙제 고사에 나오는 어린아이 손은 '고사리 손', 고사리 꽃말은 신비, 요술 2020년 9월. 지난(至難) 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시작이다. 지난여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난의 시간을 안겨 준 여름으로 기억창고에 남았다. 태풍, 기습적인 폭우, 산사태와 이에 따른 생명과 재산피해 그리고 폭염까지 힘든 삶을 시험이라도 삼는 듯, 고난의 연속은 지속됐다. 죽풍원도 고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많은 비는 작물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허브와 다육식물을 키우는 데도 큰 애로사항을 겪어야만 했다. 이웃 집 수박농사와 고추농사는 완전히 엉망이 돼버렸다. 수박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당도가 떨어져 시장에 내지도 못했고, 고추는 탄저병이 들어 한 근도 생산하지 못하고 뿌리 채 뽑아버려야만 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 가을 고추는 1근에 2만 원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예년 평균 1.. 더보기
[야생화 꿩의 비름] 죽풍원 가을을 장식하는 큰꿩의 비름, 꿩의 비름 종류와 큰꿩의 비름 꽃말 야생화를 좋아한다는 자부하는 나.하지만 알고 보면 야생화에 대해 모르는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그저 예쁘거나 아름다운 모습에 매혹될 뿐, 정작 야생화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야생화를 좋아한다는 말 자체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지난 봄.지인으로부터 야생화 '꿩의 비름'을 얻어 정원에 심었는데, 가을꽃이라 이제 꽃을 피웁니다.꿩의 비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일반인들은 그저 통틀어 꿩의 비름이라고 하지만, 야생화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정확한 이름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알아보니 구분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블로그에 올린 사진의 야생화는 정확한 이름이 무엇일까요? 꿩의 비름 종류에는 꿩의 비름, 큰꿩의 비름, 둥근잎꿩의 비름, 세잎꿩의 비름, 새끼꿩의 비름, 자주꿩의 비름, 섬꿩.. 더보기
[정원에 심는 꽃] 태양처럼 뜨거운 영혼의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 꽃말은 동경, 숭배, 의지, 신앙 올 여름 죽풍원을 태양처럼 뜨겁게 달궜던 영혼의 꽃,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해를 향해 꽃이 핀다"라는 뜻으로, 중국말인 향일규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영어 'sunflower'는 helios(태양)와 anthos(꽃)의 합성어 Helianthus(헬리안투스)를 번역한 뜻이다. 해바라기는 페루의 국화(國花), 미국 캔자스 주의 주화(州花)로 지정돼 있다. 해바라기 꽃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스 어느 지역 연못에 '바다의 신'인 두 딸의 자매가 살고 있었단다. 두 자매는 해가 진후부터 다음날 동이 틀때 까지만 연못에서 놀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규칙을 어기고 동이 트고 나서도 놀았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쏘는 황홀한 빛에 두 자매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반하였다.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