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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세월과 인생/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할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 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가진것 만큼 행복하지 않으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 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더보기
[나의 부처님] 허공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 진허스님/ 오늘의 법문 허공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 진허스님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육신의 고통이나 정신적인 번민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가라앉게 되고, 사무치던 그리움도 시들하게 되어 그럭저럭 견딜 만 해진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리라. 한편으로는 내성이 생긴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체념하게 되거나 감정이 바래 진 것이다. 요는 시간이 아니라 한 생각이다. 그러나 실은 시간이 약은 아니다. 그 말의 뜻은 다름 아닌 시간을 벌고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는, 우리들 의식작용의 속성을 꼬집은 것이다. 시간이 흘러 생각이 바뀌는 걸 보면 구태여 시간에 기댈 것이 아니라, 그냥 한 생각 돌려 보는 게 더 현명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의식세계란 따지고 보면 서푼어치도 안 되는 지식에 의지하고 있다. 그나마도 한 번 받아들인 지식은 좀체 .. 더보기
[나의 부처님]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사람은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늘 함께 있고 싶은 희망사항이 지속되려면 서로를 들여다보려고만 하는 시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현악기의 줄들이 한 곡조에 울리면서도 그 줄은 따로 있듯이, 그런 떨어짐이 있어야 한다.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사람은 저 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늘 함께 있고 싶은 희망사항이 지속되려면, 서로를 들여다보려고만 하는 시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서로 얽매이기보다는 혼자 있게 할 일이다. 현악기의 줄들이 한 곡조에 울리면서도 그 줄은 따로 있듯이 그런 떨어짐이 있어야 한다.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더보기
[나의 부처님]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사람은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여 흩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늘 함께 있고 싶은 희망사항이 지속되려면, 서로를 들여다보려고만 하는 시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서로 얽매이기보다는 혼자 있게 할 일이다. 현악기의 줄들이 한 곡조에 울리면서도 그 줄은 따로 있듯이, 그런 떨어짐이 있어야 한다.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달라이라마/ 오늘의 법문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달라이라마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수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을 무감각하고 냉정한 마음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텅 비어버리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은 사랑과 자비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내면의 수행이 뒤따르지 않는 한,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편안한 환경 속에서 지내더라도 당신은 자신이 바라는 기쁨과 행복을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달라이나마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지혜의 길/ 숫타니파타/ 오늘의 법문 지혜의 길/ 숫타니파타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이나 다 버리고 아무것에도 집착하거나 메이지 않고 온갖 속박에서 벗어난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거역하지 않고 바르게 법을 열반의 경지를 구한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수행자가 자기 분수에 알맞은 것을 알고 세상에서 아무 것도 해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이치를 안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어떤 잠재적인 집념도 없이 약한 뿌리가 뽑히고 바라는 것도 구하는 것도 없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극히 깨끗한 지혜가 있어 모든 변화하는 현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지혜의 길/ 숫타니파타 더보기
[나의 부처님] 가장 훌륭하게 사는 법/ 잡아함경/ 오늘의 법문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니리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니 스스로 힘이 없어 굴복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어찌 참이라 하겠는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듯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이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여백의 미/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여백의 미/ 법정스님 한 걸음 물러나 두루 헤아려 보라. 좀 모자라고 아쉬운 이런 여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는가. 친구를 만나더라도 종일 치대고 나면, 만남의 신선한 기분은 어디론지 새어나가고 서로에게 피곤과 시들함만 남게 될 것이다. 전화를 붙들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정의 밀도가 소멸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바쁜 상대방을 붙들고 미주알고주알 아까운 시간과 기운을 부질없이 탕진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고 자신의 삶을 무가치하게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그립고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한다. 덜 채워진 그 여백으로 인해 보다 살뜰해질 수 있고, 그 관계는 항상 생동감이 감돌아 오랜 세월을 두고 지속될 수 있다. 등잔에 기름.. 더보기
[나의 부처님] 수행의 이유/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수행의 이유/ 법정스님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깨달음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닦지 않으면 때 묻기 때문이다. 마치 거울처럼, 닦아야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이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안으로 살피라. 무엇이든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진정한 앎이란 내가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내 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 수행의 이유/ 법정스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