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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의사찰과문화

[함양여행] 천상에 불국토를 이룬 함양 백운산 상연대, 그곳에서 희열을 맛보다/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운산 암자 상연대/함양여행코스, 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가볼만한 사찰.. [함양여행] 천상에 불국토를 이룬 함양 백운산 상연대, 그곳에서 희열을 맛보다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운산 암자 상연대/함양여행코스, 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가볼만한 사찰과 암자 하늘에 맞닿아 있는, 천상에 불국토를 이룬 함양 백운산 자락 해발 850m 지점에 위치한 상연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은 경남 함양. 함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을 품고 있으면서도, 크고 작은 산세가 아름다운 산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우리나라는 불교의 영향으로 높고 깊은 산에서는 사찰이나 작은 암자를 볼 수 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잠시 쉬는 동안 샘물에서 목을 축이며 절 구경을 할 수 있어 좋다. 함양에는 대형사찰이 없어 불자로서 조금 아쉬운 면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절이 커야만 꼭 좋은 것.. 더보기
[함양 마애불 조성] 함양 오도재를 넘어 마천면 금계마을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뜻을 가진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금계마을 학바위 마애불 조성 [함양 마애불 조성] 함양 오도재를 넘어 마천면 금계마을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 /‘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뜻을 가진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금계마을 학바위 마애불 조성 함양 마천면으로 가는 길, 석산 개발지에 조성 중인 거대한 마애불. 삼구화불이본행(三句話不离本行) 한자공부를 전문으로 하지 않아 틀릴 수도 있지만, 직역하면 이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 글귀(문장)를 말하면 자신의 업종이나, 뿌리나, 근본을 분리하지 못한다.” 풀이하면, 세 마디만 하면 항상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을 얘기하게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에 “직업은 못 속인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중국어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직종에 종사할 경우, 어떤 사물을 보는 눈은 나도, 다른 사람도, 비슷한 것일까요?.. 더보기
[행복찾기]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사찰에서 만난 꼬부랑 할머니/지팡이를 짚은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나도, 우리 모두도, 이런 모습이 얼마 남지 않았으리/죽풍원의 행복찾기프.. [행복찾기]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사찰에서 만난 꼬부랑 할머니 /지팡이를 짚은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나도, 우리 모두도, 이런 모습이 얼마 남지 않았으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절 마당에선 애기 부처님 관욕식이 진행 중이었는데, 할머니 한 분이 눈에 띕니다.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어디론가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고 계셨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걸음을 걸을 때마다 힘이 드는 모습이 역력해 보입니다. 힘들어 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나를 돌아봅니다. “나 역시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삶이란, 인생무상(人生無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나도, 우리 모두도, 이런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행복찾기]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사찰에서 만난 .. 더보기
[함양여행] 함양 마천면 벽송사에서 만난 수령 300년 된 소나무/천상의 극락세계로 뻗은 300년 된 벽송사 소나무/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여행] 함양 마천면 벽송사에서 만난 수령 300년 된 소나무 /천상의 극락세계로 뻗은 300년 된 벽송사 소나무/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 벽송사 수령 300년 된 소나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양 벽송사를 찾았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절에 다녀가는 모습입니다. 법당에 공양을 하고 기도를 올린 후 경내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법당 뒤 언덕에 큰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수형도 예사롭지 않고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는 여행자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안내 간판에는 보호수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수령은 300년으로 수고는 30m, 나무둘레는 1.2m입니다. 벽송사를 지키는 소나무는 천상의 극락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양입니다. 벽송사 소나무는.. 더보기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상연대에 자리한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함양여행코스, 상연대/함양 가볼만한 곳, 상연대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상연대에 자리한 장독대, 어릴 적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함양여행코스, 상연대/함양 가볼만한 곳, 상연대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암자 상연대. 어릴 적만 해도 집집마다 장독대가 있었습니다. 햇볕 잘 드는 곳에 울타리를 치고 옹기 항아리를 모아 놓은 장독대지요. 어머니는 매일 같이 장독대 뚜껑을 열고 닫으며 장을 꺼내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또 장독대 항아리를 어루만지면서 행주로 깨끗하게 닦던 모습이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릅니다. 옹기 항아리는 숨을 쉰다고 하죠. 그래서 옹기에 담겨 있는 된장이나 간장의 발효를 돕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장독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중한 도구였던 것입니다. 함양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더보기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2년, 함양불교사암연합회 주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보림사 도오스님 봉행사/사천 구룡사 주지 철오 큰스님의 특별법문/사홍서원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2년, 함양불교사암연합회 주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보림사 도오스님 봉행사/사천 구룡사 주지 철오 큰스님의 특별법문/사홍서원 사천 구룡사 주지 철오 큰스님의 특별법문.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지난 11일(금) 오후 6시. 함양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 문화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함양불교사암연합회에서 주최하고, 함양불교연합신도회에서 주관하였습니다. 후원 단체로는 공무원불자회, 함양불교봉사회, 함양불교대학이 함께 하였습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가 열렸습니다. 법고시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상림어린이합창단 노래, 어린이 한복 쇼, 연등춤과 시노래, 가수 나훈가 아닌 니훈아와 김국환의 열정무대, 혜.. 더보기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묵계암/스님은 온데간데없고 절집만 여행자를 맞이하는 함양 묵계암/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매발톱꽃 꽃말, 버림받은 애인, 우둔, 염려 [함양여행] 함양 백전면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묵계암 /스님은 온데간데없고 절집만 여행자를 맞이하는 함양 묵계암/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매발톱꽃 꽃말, 버림받은 애인, 우둔, 염려 매발톱꽃.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길 3-292(백운리 산 7-2)에 자리한 묵계암. 묵계암은 함양군 백운산(1279m) 등산로에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방문이 많은 작은 절입니다. 5월 초, 이곳 묵계암을 찾았습니다. 스님은 온데간데없고, 절집만 덩그러니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여행자를 맞이하는 절집을 지키는 건 별채 앞뜰에 핀 매발톱꽃 야생화입니다. 매발톱꽃 꽃말은 색깔별로 꽃말이 다릅니다. 보라색 꽃은 ‘버림받은 애인’, 흰색 꽃은 ‘우둔’, 적색 꽃은 ‘염려’라고 합니다. 흰색 매발톱꽃 한 그루를 심어.. 더보기
[함양여행] 스님은 어디로 갔을까, 함양 백운산 등산로에 자리한 묵계암/금낭화와 매발톱이 화려한 모습으로 핀 묵계암/절 마당에 무덤이 있다는 묵계암/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여행] 스님은 어디로 갔을까, 함양 백운산 등산로에 자리한 묵계암 /금낭화와 매발톱이 화려한 모습으로 핀 묵계암/절 마당에 무덤이 있다는 묵계암/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 백운산 자락에 있는 묵계암.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이 감싸고 있는 고장입니다.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아, 살아가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데가 있을까 싶습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능선으로 등산객들의 발길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함양은 깊은 산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 많아 기도처로 좋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함양군 백전면 백운산길 3-292(백운리 산 7-2)에 자리한 묵계암. 묵계암은 함양군 백운산(1279m) 등산로에 자리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의 방문이 많은 작은 절입니다. 함양에 삶.. 더보기
[행복찾기]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서암정사/법정스님 수필집 <버리고 떠나기>에 후박나무는 일본목련/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서암정사/법정스님 불일암/함양여행 [행복찾기]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서암정사 /법정스님 수필집 에 후박나무는 일본목련/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서암정사/법정스님 불일암/함양여행 함양 서암정사 대웅전 입구에 서 있는 일본목련의 열매. 함양 서암정사 대웅전 앞에 이르면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때는 9월이 지났건만 아직까지 푸르고, 잎사귀도 보통 큰 잎이 아니다. 희한하게 생긴 붉은 열매도 주렁주렁 달렸다. 열매는 크기 15cm 내외로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붉은 자색으로 돌기가 나 있다. 처음 보는 열매다. 무슨 나무인가 궁금해서 나무 이름표를 보니 '황목련'이라 쓰여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일본후박', '떡갈목련'이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 꽃은 황백색, 높이는 20~25m,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 더보기
[함양여행] 함양 최고의 여행지 서암정사,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석굴법당에서 아미타부처님을 만나다/서암정사 석굴법당 조성경위/지리산 칠선계곡 서암정사/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 [함양여행] 함양 최고의 서암정사, 제2석굴암 석굴법당에서 아미타부처님을 만나다 /서암정사 석굴법당 조성경위/지리산 칠선계곡 서암정사/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인 벽송사 서암정사 대웅전. 겹 팔작지붕으로 송광사 대웅보전을 닮은 건축물로 외관이 뛰어나다. 9월 9일, 함양 서암정사로 향했다. 지리산 칠선계곡 입구에 있는 서암정사는 작지만 불자들이 많이 찾는 절이다. 큰 바위 안을 뚫어 기둥을 만들고 벽면에는 여러 불상들을 조각한 석굴에 참배하러 오는 불자들이 대부분이다. 바위 안을 어떻게 뚫어 조각 했는지 입구에 안내문도 없고 물어볼 데도 없어 아직까지도 내게 있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서암정사는 나에게는 각별하다. 2000년대 초 지리산을 오르면서 서암정사에 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