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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정원 가꾸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공부하기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이라면 정원 가꾸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기본이 아닐까 싶다.건축물이 앉은 터를 제외하고 330㎡(100평) 이상 된다면 정원 가꾸기는 필수라는 생각이다.죽풍원도 집이 앉은 자리를 제외한 200여 평 대지를 어떻게 가꿀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자 관련 서적도 고가의 양장지를 포함하여 10권 이상 구입하여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그럼에도 정원이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원을 가꾸는 데 있어 전문가가 아니면 정답도 없다는 생각이다.흙을 깔고, 돌을 쌓고, 모양을 내고, 식물을 배치하며 형태를 살핀다.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흙을 덜어내고, 쌓은 돌을 헐어내고를 반복한다.다시 한다고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다.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 더보기
[경호강 철새]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옆 남강에 앉은 이름 모를 철새들 더보기
[가리비 요리] 가리비 판매 하는 곳, 통영 중앙시장 가리비 1kg 가격은?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한다. "하루에 작은 캡슐 하나로 살 수는 없는 건지?" 사람은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다.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도 힘이 드는 요즘이다.챙겨주는 사람도 귀찮기도 할 테고, (먹는 사람도 별로 먹고 싶지 않는 데도)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억지라도 먹어야 하기에. 바다가 고향인 거제도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살다가 농촌으로 와 산지도 4년이 다 됐다.거제도에 살 때 먹었던 음식은 주식 외는 주로 해산물 위주로 먹었다.육류는 체질 상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육류는 먹고 싶어 내 돈 주고 직접 사 먹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어릴 적부터 먹어 왔던 식습관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싱싱한 해산물 외는 별로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나 재료가 없었다는 생.. 더보기
[벌초작업] 추석을 앞두고 할머니와 조상님 산소에 벌초 작업하기 올해 추석은 10월 1일(목)이다.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연휴지만 추석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때문이겠지.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다녀왔다.귀농한 함양에서 고향 거제도 할머니 산소가 있는 데까지 149.5km, 내비 상으로 1시간 41분이 걸리는 거리다.엑셀러레이타를 좀 밟으면 1시간 반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서두를 것이 없다.시속 100km를 유지해서 현지에 도착하니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찾는 고향 거제도.그러고 보니 지난 설날 때 고향 방문 후 처음으로 가보는 거제도는 그리 낯설지가 않다.세계 랭킹 1~2위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는 호황을 누렸던 예전 경기와는 달리 몇 년 째 지역경제는 .. 더보기
[무지개 의미] 태풍이 지난 자리에 뜬 일곱 빛깔 화려한 무지개, 무지개 꿈과 상징 그리고 속담 지난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전 경 무사히 함양을 벗어났다.티브이에서는 이번 태풍은 사람도, 차량도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가진 역대 최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라며,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주의가 끊이지 않았다.방파제를 넘는 파도와 바람에 넘어지는 나무 등 시설물 피해를 보면 정말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태풍의 위력이었다.당연히 피해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다행히 예보와는 달리 이곳 함양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정도에 그쳤다.일기예보가 맞지 않은들 어쩌랴,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럼에도 타 지역에는 곳곳에 많은 피해를 남겼고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떠난 얄미운 태풍 하이선이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 날씨는 너무나도 청명하다.시치미를 이렇.. 더보기
[노후 시골생활] 시골에 산다는 것,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만 합니다 시골에 산다는 것, 참으로 힘듭니다.하기야 그 어떤 누구든 힘들지 않는 삶이 있을까요?인생은, 사람은, 다 상대적이라 어디에 살든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도시에 산다고 힘들지 않고, 시골에 산다 해서 힘들다고 하는 것은, 논리에도 맞이 않은 얘기겠지요. 그럼에도 시골에 사는 힘든 이유는 여럿 있습니다.아침에 일어나 집 밖으로 나가면 귀찮은 일이 주인장을 기다립니다.모른 채 잔디 속에 자란 잡초도 뽑아야 하고, 무성하게 자란 나뭇가지도 잘라주어야 하고, 연못 위에 내려앉은 낙엽도 건져내야 하고, 잎이 시든 꽃잎도 따 줘야 하고 그리고 제멋대로 자란 정원수도 손질해야 합니다. 어디 이뿐일까요?하우스에 자란 잡초도 뽑아야 하고, 허브랑 다육이랑 아이들 병충에 걸리지 않도록 농약도 쳐야하고, 건강하게 자라도.. 더보기
[청개구리 이야기] 시골생활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삶, 여름철 청개구리 특별 공연 관람 오는 10월이 되면 시골생활도 만 4년째다.사람이 사는 데 있어 '도시가 좋으냐, 시골이 좋으냐'라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나름의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기준으로 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좋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시골이 좋다.평소 꿈꾸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노랫말처럼 그렇게 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법, 그게 인생이고 삶이 아닐까.나쁜 점을 꼽는다면 딱 하나, 가끔 뱀이 출몰하는 것.저 멀리서 뱀을 보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발 앞에서 갑자기 나타날 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내가 사는 집은 '죽풍원'이라 부른다.대숲이 있는 정원이고, 대숲에서 부는 바람이 좋아서 .. 더보기
[죽풍원 실개천]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올 여름 폭우 피해없이 넘긴 것은 천만다행 죽풍원 앞쪽으로 실개천이 하나 흐른다.이 실개천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생긴 것으로, 하천 주변 언덕으로 잡풀이 무성하고 바닥은 깊게 패인 상태로, 보수가 필요했다.면사무소에 정비를 요청하니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공사에 들어갔다.참으로 고맙기만 하다. 공사자재는 7월 4일 반입되고 장비도 이날 동원됐다.7월 6일에는 하천 언덕을 파낸 흙을 집 뒤 임시장소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됐다.계속되는 공사는 10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15일까지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다시 공사 재개로 18일에는 마무리 공사로 레미콘 작업을 마쳤다.공사 마무리까지 약 2주가 걸린 셈이다. 준공검사도 이루어졌다.공사 전과 후과 완전 딴판이다.공사 전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모든 것을 기록으로 .. 더보기
[함양군 강우량] 2020년 중부지방 장마기간 역대 최고 기록과 폭우 인명피해 올 장마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며 끝났다.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해 8월 16일까지 이어지면서 54일 동안 지속됐다.이는 2013년도 49일을 넘어서는 최장기간 장마 기록이다.장마기간이 끝난 일자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 10일보다 6일이나 더 늦게 끝난 셈이다. 제주의 장마기간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로 49일을 기록했으며, 이는 1998년 47일 보다 2일이나 더 길다.또한 1973년 장마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긴 장마기간으로 기록됐다. 장마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동안 내리는 비로, 장마가 끝났다는 것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더 이상 받지 않을 때 당해 연도의 장마는 끝난다는 의미다.정체전선이란 성질이 다른 한랭기단과 온난기단의.. 더보기
[함양 산사태] 집 뒤 야산이 붕괴된 산사태, 재 발생 되지 않도록 철저하고도 완전한 복구 작업을 촉구한다 2020년 7월 24일 오전.장마기간 내린 폭우는 집 뒤 야산을 내려 앉혔다.산언덕이 무너지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이다.산사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명의 위협이나 재산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는 재해였다.이날 앞선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누적 강우량은 181mm로 땅은 많은 물을 머금고 있었던 것이다. 마을이장과 인근 지역에서 농사짓는 주민 그리고 산사태 발생의 주 원인으로 추정될 수 있는 산지전용 업주가 한 자리에 모여 현장을 살폈다.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산지전용으로 나무를 심기 위해 나무를 모두 베어낸 맨땅이 인접하고 있다.이곳에 내린 비는 큰 냇물을 이루어 고랑을 타고 산사태가 난 곳으로 흘러들었다.폭우로 인해 땅에 물을 머금어 지반이 연약해 진 탓도 있지만, 누가 봐도 많은 양의 빗물이 산사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