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을 벼르고 벼르면서 구입을 미뤄왔던 런닝머신.
매일 걷기운동을 하면서도 비오는 날이나 특별한 사정 등을 대비해 실내 운동이 필요했기에 구입이 필요했던 것.
각 회사별로 가격과 성능 등 여러 가지 조건도 따져야 했고, 또 값싼 중국산 제품도 생각도 해 봤지만, 결국은 스포츠 용품 회사인 이고진의 '이고진 런닝머신 ET2'로 결정했다.

고르고 고르다 고민 끝에 구입한 이고진 런닝머신 ET2
상품은 26. 2. 12일 배송돼 왔고, 조립이 어렵고 장시간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나사 12개를 끼우는 것으로 완성품을 보게 된 것이다.
생각보다 쉽게 조립했다는 좋은 기분도 잠시, 전원을 연결하고 계기판을 보니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살피고, 콘센트도 다른 데로 옮겨 봐도 소용이 없다.
상품 설명서를 보니 별다른 조치사항도 찾을 수도 없어 이고진에 문의를 하려니 설 연휴라 통화도 어렵고 결국 1:1 문의사항에 글을 남기고 연휴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다.

2. 20일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니 특별한 고장이 아닌, 전원연결 커넥터가 빠져 있었던 것이 고장(?)의 전부였던 것이다.
기사도 헛웃음을 치고, 나도 어이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사용 설명서에 콘솔 박스를 열어 전원연결 커넥터를 확인해 보라는 설명만 있었어도, 대구에서 먼 길을 오지 않아도 됐을 테고, 나로서도 하루라도 더 빨리 사용할 수 있었을 터.


계기판 전원불량 원인, 런닝머신 콘솔박스 내 전원연결 커넥터 미 접속
처음으로 작동을 해 보니 썩 마음에 들었다.
귀에 거슬릴 정도의 소음도 나지 않고, 벨트 돌아가는 것도 부드러워 불편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제품으로 평가해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속도 4km를 맞추고 1시간을 걸어보니, 다리 근육이 제법 탄탄해 지는 기분이 들고, 밖에서 실제로 걷는 것보다 운동의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만 같다.
런닝머신을 처음 사용할 경우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 있음을 명심해야만 할 것 같다.
계기판 아래 작은 글씨로 <주의사항>을 고지해 놓았지만, 내가 실제로 타 본 경험에 의한 안전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런닝머신 처음 작동 시 <안전 주의사항> 반드시 필독 후 사용
<안전 주의사항>
1. 전원 등 계기판 조작은 런닝벨트에 선 채로 하지 말고, 양 사이드 발 올리는 발판에 서서 해야만 한다.
2. 반드시 안전키는 옷에 고정시킨 후 전원을 켠다.
3. 멈출 때는 속도를 최대한 낮춰 안전하게 느껴질 때 전원을 끄거나 발판에 서도록 한다.
4. 발판에 내려서는 운동력이 몸에 남아 있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니 조심해서 움직여야 한다.
5. 기타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고 이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



큰마음 먹고 구입한 런닝머신.
이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수시로 운동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만 같다.
걷기운동이 신체리듬과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의사들의 권고사항 1순위일 정도로 일반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여기에다 또 하나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강비법을 소개하면, 식후에 즉시 20분 정도 걷기를 하면,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량 상승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걷기운동은 뇌를 살리는 제일 중요한, 그리고 아주 기본이 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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