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풍의 시
[죽풍의 시] 고독한 외침
죽풍
2019. 9. 30. 20:40

고독한 외침
바람이 불면
파도가 일고
꽃이 춤을 추며
불타는 가슴을 식힌다
비는 땅을 적시고
한 숟갈 미미한 물은
강물로 바다 품에 안긴다
눈이 내리면
세상 그 어떤 더러움도
하얀 천사 얼굴이다
갓난애 꾸밈없는 미소는
엄마 소리에 화답
사랑이란 느낌의 텔레파시
반응은 오직 생명에만 있는 것
메아리 없는 고독한 외침
찾아 떠나는 길
절명 앞에 놓인 애처로움
위대한 자연을 만날까
<죽풍>
[죽풍의 시] 고독한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