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주명소] 몰래 훔쳐 본,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는 봄/울주여행/반구대암각화/울주천전리각석 몰래 훔쳐 본,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는 봄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서 울산의 고민도 함께 느낀 여행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강물을 이룬다. 얼었던 땅이 녹았다. 깊은 산골짜기 땅에서 샌 작은 물방울은 하나 둘 모여 그릇을 넘쳐 내를 따라 흐른다. 작은 물줄기는 이내 큰 강물을 이루고, 봄의 기운을 온전히 받은 연두색 자연 속으로 빠져든다. 가을철이 아님에도 붉은 단풍을 볼 수 있는 자연이 신비롭다. 홍단풍 잎 사이로 강의 물줄기를 이루는 봄의 왈츠는 여행자의 매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떠나는 길목 풍경이다. 작은 돌 틈 사이로 한 바퀴 돌아 나온 물은 맑은 소리를 내며 하얀 거품을 인다.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어대니 잎사귀도 춤춘다. 4분의 3박자 경쾌한 춤곡인 왈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