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꽃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고사리] 백이숙제 고사에 나오는 어린아이 손은 '고사리 손', 고사리 꽃말은 신비, 요술 2020년 9월. 지난(至難) 했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시작이다. 지난여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난의 시간을 안겨 준 여름으로 기억창고에 남았다. 태풍, 기습적인 폭우, 산사태와 이에 따른 생명과 재산피해 그리고 폭염까지 힘든 삶을 시험이라도 삼는 듯, 고난의 연속은 지속됐다. 죽풍원도 고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많은 비는 작물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허브와 다육식물을 키우는 데도 큰 애로사항을 겪어야만 했다. 이웃 집 수박농사와 고추농사는 완전히 엉망이 돼버렸다. 수박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당도가 떨어져 시장에 내지도 못했고, 고추는 탄저병이 들어 한 근도 생산하지 못하고 뿌리 채 뽑아버려야만 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 가을 고추는 1근에 2만 원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예년 평균 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