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찾기] 그간 미뤄왔던 집 뒤 경사지 담장 쌓기, ‘제 눈에 안경’입니다/완연한 봄, 작은 꽃 한 송이를 보면서 진한 봄을 느끼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올 초부터 미뤄왔던 집 뒤 담 쌓기. 집 뒤 경사지에서 흙이 흘러 내려 담이 있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담 쌓기에 필요한 돌을 구하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룬 것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이지요. 지난 달 30일, 그 동안 하나 둘 모아 둔 돌로서 담을 쌓았습니다. 작업은 두 시간 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담 쌓기보다 돌을 주워 모으는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담을 다 쌓아 놓고 보니 제법 폼이 납니다. “제 눈에 안경”일까요? 남이 뭐라 하든, 제 마음에 들면 그뿐이겠지요. 가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봅니다. 어떤 자연인은 집 주변을 깔끔하게 잘 정돈된 정원처럼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그저 사는 장소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자연인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옳고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