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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나의 부처님]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잡아함경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잡아함경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부처님께서 제자 1000명을 이끌고 가야시사 산에 올랐다. 마침 해질 무렵 이어서 온 천지가 저녁노을로 불타는 듯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 하셨다. “비구들이여. 사람도 저와 같이 불타고 있다. 사람의 무엇이 불타고 있는가. 눈(目)이 타고 눈의 인식 대상인 물질(色)이 타고, 귀(耳)가 타고 귀의 인식 대상인 소리(聲)가 타고, 코(鼻)가 타고 코의 인식 대상인 냄새(香)가 타고, 혀(舌)가 타고 혀의 인식 대상인 맛(味)이 타고 있다. 몸(身)이 타고 몸의 인식 대상인 감촉(觸)이 타고, 의식(意)이 타고 의식의 대상인 생각(法)이 타고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불타고 있는 것인.. 더보기
[한국의 미] 한국 전통문화의 걸작, 대구 동화사 전각의 아름다운 곡선 한국의 사찰은 예술품의 전시장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보급 보물은 물론 지방문화재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야외 박물관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다. 이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사찰의 전각이다. 전각(殿閣)이란, ‘전(展)’이나 ‘각(閣)’의 이름을 붙은 ‘큰 집’이라는 뜻이다. 사찰에는 ‘전’이나 ‘각’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부처나 보살을 모신 건물에 ‘전’을 붙이고, 그 외 건물에 ‘각’을 붙이는 게 관례입니다. “절에 뭐 하러 가느냐?”라는 물음에 “전각 구경하러 가지”라는 말이 있다. 절에서 전각이 갖는 중요한 의미가 내포돼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통 가옥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재가 기왓장이다. 기왓장 하나만 놓고 볼 때는 별다른 느낌이 다가오.. 더보기
[사찰여행] 5년 전 찾은 대구 동화사, 바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7월 5일. 꼭 5년 전 오늘, 사찰여행으로 대구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어둠으로부터의 밝은 세상은 찬란한 빛으로 가득합니다. 부처님이 상주하시는 곳, 대웅전. 어둠을 밝혀주는 연등은 희망의 등불입니다. 희망이 없는 삶이란 죽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희망의 등불을 꺼지지 않게 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농사일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날을 보내는 지금. 육신과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사찰여행] 5년 전 찾은 대구 동화사, 바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대구 동화사]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동화사 황금사리보탑/대구여행 [대구 동화사]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동화사 황금사리보탑/대구여행 대구 동화사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사리. [대구 동화사]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동화사 황금사리보탑/대구여행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 앞, '통일기원대전' 전각 1층 법당에는, 황금사리보탑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영롱한 빛을 내면서 조명에 따라 달라져 보이는 부처님 진신사리. 이곳에서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 카메라 플래시 없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관람하던 어떤 불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하나의 형체인데도, 마음 내기에 따라 그 형체는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눈으로 비춰진 사리의 형상은, 진분홍색 연꽃으로 활짝 펴서, 눈부시게 활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