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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1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by 죽풍 (6)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결코 연출사진이 아님을 밝힙니다.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생명, 약육강식, 먹이사슬, 승자독식, 치열한 삶의 현장.
모두 비슷한 의미를 가지면서도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 참으로 소중합니다.
단 하나 뿐인 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다른 생명을 필요로 합니다.
그것도 살아 있는 생명을.

인간도 역시 다른 생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는 생선과 육고기를 먹고 삽니다.
생선과 육고기 모두 먹기 전에는 살아 있는 한 생명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살기 위해서 다른 생명을 죽여가면서 먹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생명을 요구하는 것은 비단 동물 뿐만은 아닙니다.
식물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식물은 다른 식물을 먹이로 하는 식물도 있고,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도 있습니다.

(순간포착) 말미잘의 먹이가 된 멸치. 결코 연출사진이 아님을 밝힙니다.


지난 일요일(29일), 바람을 쐬러 집 근처 갯가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눈에 뭔가 뜨입니다.
말미잘이 멸치 한 마리를 포식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낚시꾼이 낚아 올린 멸치 한 마리가 말미잘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쉽게 보지 못하는 일을 보았던 터라,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같이 구경하는 사람들도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생명도 그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죽이기도 하지만, 다른 생명이 살아 갈 수 있도록 자신의 생명을 바치기도 합니다.

어느 글에서 보았습니다.
"자신과 관련 없고 직접적 이유가 없는 생명은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귀였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생명을 죽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심코 걷는 걸음걸이에서도, 수많은 개미는 죽어갈 수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무심코 뱉은 말에, 마음의 상처가 생기고 심하면 더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말미잘이 멸치를 포식하는 장면에서 '생명'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살아있는 생명, 그 모두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운 하루 휴가였습니다.

말미잘이 멸치를 포식하는 장면 순간포착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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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01 0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순간포착이네요..^^ 모든 생명의 소중함에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1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명을 담은 순간포착. 우리는 이런 모습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못느끼며,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느낀다면 보다 나은 삶의 모습을 견지하리라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2.0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포착~~넘 잘 보고 가네요...ㅎㅎㅎ
    눈길..많이 미끄럽네요..조심하세요^^*

  3. 바따 2012.02.0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미잘이 멸치를 먹는군요
    전 단지 이끼정도만 먹고 사는줄 알았는데 ㅎㅎ
    귀한 사진과 소중한 생명에 관한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1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릴 적 갯가에 살았지만, 이렇게 말미잘이 멸치까지 먹고 사는 줄 몰랐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