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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당랑거철 뜻] 일하다 만난 곤충 사마귀, 사마귀 고사성어 당랑거철(螳螂拒轍)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다 사마귀를 만났다.사마귀는 앞발을 치켜들고 도끼눈으로 나를 노려본다.한참 동안이나 꼼짝도 하지 않고, 폰 카메라를 들이대도 겁도 없이 당당한 자세로 노려보는 사마귀다.동물이나 곤충 등 움직이는 생명은 인기척을 느끼면 도망가기에 바쁜데, 사마귀란 이 녀석은 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만 같다. 사마귀에 대한 고사성어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당랑거철(螳螂拒轍)'에 관한 고사성어로,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를 멈추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분수도 모르고 무모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실제로 일을 하다 만난 사마귀는 앞발을 들고 겁도 없이 내게 달려들 기세로 버티고 있다. 살다보면 자기 분수도 모르고 무모한 일을 저지르고 마는 경우가 많다.그럴 경우 대부분은 .. 더보기
[세상사는이야기] 작은 농사라도 큰 믿음을 가져야 [세상사는 일] 작은 농사라도 큰 믿음을 가져야만, 결실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얼까? 간혹 이런 질문에 빠져들고, 스스로 답을 내 놓는다. 아마도 그것은 구체적인 어떤 ‘일’이 아니라, ‘남들 하는 일’이라고. 최근 잘 알고 지내는 형의 밭에 농사를 지어 보기로 했다. 말이 농사이지 손바닥만한 서너 평의 땅에 가을작물을 심어보기로 했다는 것. 거창하게도 작물이라 말하지만, 상추, 시금치, 겨울배추 그리고 쑥갓 등 네 가지 채소류다. 지난 7일. 잡초가 무성한 밭을 일구기 위해 도구를 장만했다. 삽, 괭이 그리고 호미는 새로 구입했고, 낫은 벌초작업 때 쓰던 것으로, 장비를 챙기고 밭으로 나섰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은 탓에 땅은 메말랐고, 단단히 굳은 땅에 삽질을 하기란 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