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강나무

봄 향기 맡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통영 미륵산에 올라/통영여행 봄 향기 맡으러 케이블카를 타고 통영 미륵산에 올라 어시장에서 맛보는 싱싱한 활어 회는 최고의 기분 봄이 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니 누군가 대문을 두드린다. 밖으로 나가니 사람은 없고 봄 향기만 가득하다. 봄바람 맞을 채비는 간단히 끝냈다. 운동화와 등산복이 전부. 지난 16일. 주말을 맞아 동료 네 명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기로 했다. 통영케이블카는 지난 2008년 4월 개장한 이후 2012년 말 기준 탑승객 57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연간 120만 명 정도로 휴일에는 차를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때문에 이른 시간 도착하여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고도가 높아지자 귀가 멍해진다. 발 아래로 보니 고공공포증이 있는지 오금도 저려온다. 눈을 .. 더보기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봄비가 내렸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촉촉히 젖은 땅이다. 비는 땅에만 혜택을 준 것이 아니다. 나뭇가지에도 물기를 묻혀 잎사귀가 피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 주말 내린 비는 분명 새 생명을 싹틔우게 할 거름 같은 존재였다. 갖가지 생물들이 하품을 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다는 신호인 셈. 잎사귀 없는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데 한 몫 거들고 있다. 거제여행, 봄비를 맞고 피어 난 노루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핀다고 하여 꽃말도 '인내'라 부르고 있다. 꽃대에 솟아 난 하얀 솜털이 어째 처녀의 코밑에 난 하얗고 엷은 털과 닮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