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의 신년인사,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친구의 신년인사,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1월 3일 오전, 사무실로 한 통의 엽서가 왔다. 울산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초등학교친구로부터. 친구는 거제도에 나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곧장 울산으로 가서 객지 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울산에 살고 있다. 엽서 겉봉엔 2011. 12. 28일자 우체국 동그라미 소인이 찍힌 우편엽서인데, '₩270='이라고 표기돼 있다. 아마도 배달요금이 270원이라는 것이리라. 옛적에는 편지나 엽서에 우표를 붙였는데, 요즘은 우표도 붙이지 않고 이렇게 보내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우표 수집하는 취미도 없어진지 오래다. 봉투를 뜯어보니 의례적인 인사말이 두 줄로 쓰여 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으로,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답장을 보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