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겨울여행지 베스트는 어디일까

/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대소병대도. 가운데 뒤로 갈매기의 천국인 홍도가 보인다.

 

연말연시 겨울여행지 베스트는 어디일까

/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겨울여행지 베스트는 어디일까?

 

눈이 내려 쌓인 설산을 구경하는 겨울등산도 해 볼만 하고,

따뜻한 물에 온몸을 푹 담그며 피로를 푸는 온천도 좋으리라.

동해안 국도를 따라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을 테고,

따뜻한 남쪽나라 섬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낭만도 있으리라.

 

거제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인 거제도는 따뜻한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제도를 여행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거제도를 다녀가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왼쪽 위가 통영시 관할인 매물도.

 

2005년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출장길에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간략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거제도에 가 봤느냐, 외도를 아느냐?"라는 단순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돌아오는 답은 "외도는 아는데, 거제도는 잘 모른다"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외도는 거제도에 부속된 섬으로, 거제도에 오지 않으면 외도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거제도보다는 외도를 잘 알다는 사실에 적이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거제도에서 태어나고 지금껏 살아오지만,

거제도의 자랑거리라고 한다면 뭐니 뭐니 해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거제도내 제1순위 여행지는 '외도·해금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꼽힙니다.

 

거제 남부면 망산에서 바라 본 대소병대도.

 

처음으로 거제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시간적으로 외도, 해금강 그리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둘러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정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거제도에서 이곳에 가 보지 않고서 거제도여행을 했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여차~홍포 해안비경'을 볼 수 있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이곳에 가면 남쪽바다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히 '환상의 섬'이라 부를 정도로 많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군락을 이룬 대소병대도를 비롯하여 형제섬, 소다포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통영시 관할인 장사도, 소덕도, 대덕도, 가왕도, 어유도, 매물도, 소매물도 그리고 소지도 등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처럼 많은 섬이 남해 바다에 자리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해가 넘어지는 일몰은 아름다운 섬과 환상의 만남을 이루며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올 연말 거제도 남쪽바다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하는 여행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추억에 길이 남는 뜻깊은 여행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거제도 '여차 ~ 홍포 해안비경'.

 

 

 

 

대소병대도 일몰.

 

망산에서 본 장사도.

 

연말연시 겨울여행지 베스트는 어디일까

/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chunchu.tistory.com BlogIcon 천추 2013.12.18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정도로 멋진 풍경이라면 확실히 추억에 남을수밖에 없갰군요.
    다음에 거제도에 가게된다면 꼭 저길 가봐야 갰습니다.

  3.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2.1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는 몇번 갔지만 너무 아쉬웠답니다.
    죽풍님의 정보로 계획을 잘 세워 다녀와야겠습니다.
    행운 가득한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3.12.1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말연시 여행으로 손색이 없군요^^~!

  5. Favicon of https://moimoihair.tistory.com BlogIcon MINi99 2013.12.18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정말 멋지네요. 그냥 대충 찍어도 작품사진이 나올것 같은.. 외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었는데 거제도도 추가 해야겠군요^^

  6. Favicon of https://keozgaja.tistory.com BlogIcon 깡.Crew 2013.12.18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여행떠나고싶어지는 사진들이에요ㅠ

  7.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3.12.1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여행지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8. Favicon of https://vitapw.tistory.com BlogIcon 여기보세요 2013.12.18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엽서로해서 친구들에세 보내주고싶네요. 너무 멋지네요

  9. Favicon of https://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3.12.1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너무 좋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

  10.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3.12.1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정말 좋은것이 겨울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11. Favicon of https://mx-skin.tistory.com BlogIcon 엠엑스 2013.12.1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산이라는 산정상에 가면 저렇게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건가요?
    저도 거제도에 가면 저기가서 저 멋진 풍경을 구경해야 갰네요~

  12. Favicon of https://catchfire.tistory.com BlogIcon 캐치파이어 2013.12.18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정말 겨울여행지로 괜찮을 것 같아요..
    잘보고 가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13.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18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멋진 곳들이네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1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18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트인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ㅎ

  15. Favicon of https://bookple.com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13.12.18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포 해안비경은 꼭 가보고싶어지는군요 ^^

  16. Favicon of https://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3.12.18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는 일년내내 멋지죠

  17. Favicon of https://wydcom.tistory.com BlogIcon 바람에실려 2013.12.1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참 좋죠.. 먹거리도 풍부하고 너무 좋은곳인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1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바다의 환상적인 픙경이네요.

  19.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3.12.18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네요,
    거제도 꼭 가보고 싶어 집니다.^^

  20.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2.18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소병도와 매물도는 진짜 한 폭에 그림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줘야지요
    행복하세요^_^

  21. Favicon of https://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12.1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절경이군요.
    샘납니다. 남해보다 좋아 보여서...ㅋㅋ

 

겨울바다여행은 환상적인 쪽빛 거제바다에서/거제도여행지

오른쪽 끄트머리는 대한민국 명승 2호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그 뒤로 희미하게 대마도가 길게 서 있다.

 

겨울바다여행은 환상적인 쪽빛 거제바다에서/거제도 가볼만한 곳

 

겨울바다여행은 거제도로!!!

 

겨울바다.

육지의 황량한 벌판과는 달리 겨울바다는 푸르다 못해 쪽빛을 발산해 냅니다.

높은 곳에서 멀리 아래로 내려다보는 겨울바다는 무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거제도 동남쪽으로 돌아가는 국도 14호선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높은 곳에 위치하여 쪽빛바다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세포, 구조라, 망치, 학동, 해금강을 거쳐,

다시 돌아 나와 남부면 다대마을과 여차마을을 돌아가는 도로에서 바라보는 거제바다는,

참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에서 대소병대도를 비롯한 남해의 섬들은,

이곳이 대한민국인가 싶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거제도의 쪽빛바다 너머로는,

희미하게 거제도와 직선거리로 50km 떨어진 일본 땅 대마도(쓰시마섬)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대마도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지금 겨울철이 최적기입니다.

 

국도 14호선을 따라 돌며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학동을 거쳐 해금강을 지나,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한번 둘러보시면, 거제도의 아름다운 길과 쪽빛 거제바다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겨울바다여행은 거제도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입니다.

 

사진 뒤쪽으로 자세히 보면 대마도가 희미하게 보일 것입니다.

 

거제도 국도 14호선에서 바라본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오른쪽 잘린 섬)와 그 뒤로 대마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거제도 국도 14호선에서 바라 본 희미하게 보이는 대마도.

 

 

 

 

 

전라남도 신안군에 속해 있는 홍도와 같은 이름을 가진 홍도. 홍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괭이갈매기 서식처로 유명합니다.

 

거제도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여차~홍포 해안도로에서 볼 수 있는 대소병대도. 뒤로 작게 보이는 섬이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알려진 홍도.

 

 

겨울바다여행은 환상적인 쪽빛 거제바다에서/거제도여행추천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2.19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 쪽빛바다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죽풍님 덕분에 거제 겨울바다 모습 잘 구경하고 갑니다 ^_^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

 

칠흑 같은 밤. 쇳소리를 내는 바람은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이리저리 휘어감 듯, 세차게 내리치는 빗줄기는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춤추는 억새 숲에서 날아오르는 두 마리의 독수리. 덩치에 걸맞지 않게 놀라, 날아오르는 독수리에서 지난 밤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황량한 벌판에서 바람을 마주하며 안고 달리는 한 남자와 또 다른 한 여자. 영화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깊이 각인된 풍경이다. 폭풍의 언덕에는 폭풍이 휘몰아치고, 덩그러니 저택 한 채가 언덕을 차지하고 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눈이 시리는 쪽빛바다. 땡볕 더위에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은 부드러움 그 자체. 공포를 느끼는 어둠도 없고 굉음을 내는 소리도 없다.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지 않고 바다로 향해 긴 행렬을 이룬다. 바다 위 유람선은 파도를 가르며 흰 거품을 쏟아내고 있다. 푸른색 하늘이 바다에 투영됐는지, 푸른색 바다가 하늘에 비쳤는지 분간이 안갈 정도의 느낌. 쪽빛바다와 쪽빛하늘이다. 언덕위에 덩그러니 서 있는 풍차는 말없이 바다를 내려보고 있다. 설명이 여기에 멈추면, 어디를 말하는지 모를까? 영화속 풍경이 아닌, 환상의 섬 거제도. <바람의 언덕> 풍경이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목 풍경.

 

영국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곳, 폭풍의 언덕에는 저택 워더링 하이츠가 있다. 따뜻한 남쪽나라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는 풍차가 있다. 폭풍의 언덕과 바람의 언덕. 어딘가 같은 느낌이 드는 이름에서 강한 동질감이 전해온다. 지난 5일. 오래전 봤던 영화 폭풍의 언덕의 풍경을 그리며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불볕 같은 더위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지치게 만든다. 바람의 언덕에 풍차가 지어진지 오래되지만, 처음으로 가는 길이다.


폭풍의 언덕에는 저택이, 바람의 언덕에는 풍차가

 

거제도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마을 풍경.

 

입구 골목길은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경사진으로 장식돼 있다. 가까이로, 멀리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환상적인 모습이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마을 풍경은 색깔이 다를 뿐, 지중해 언덕에 있는 집을 연상하게 한다. 코발트빛 해안가 언덕에 자리한, 파란색 지붕과 하얀색 벽채의 집. 호화로운 저택은 아닐지언정, 아름답기 그지없다.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 마을엔 하얀 벽채에 짙은 주황색 지붕을 한 집이 촌락을 이룬다. 바다에는 쪽빛이 가득하다.


주차장에서 5분여 걸으니 숲이 나온다. 땡볕으로 열이 나는 얼굴을 식혀주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고마울 따름이다. 바람의 언덕에 섰다.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는 멀리서 볼 때 보다는, 엄청나게 커 보인다. 더위에 지친 탓일까, 풍차는 돌지 않고 있다. 돌아야 하는 풍차가 서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마을 풍경.


여행자들은 긴 행렬을 이룬다. 바닷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래쪽 바닷가는 몇 번 가 봤던 탓으로, 행렬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소나무 숲 그늘에 앉아 쪽빛바다에 푹 빠졌다. 유람선이 오가는 것을 보니,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는 착각에 빠져드는 기분이다. 바다 지평선에서 출발한 능선은 동네를 한 바퀴 돌아 산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능선은 곡선으로 춤추며, 거제 11대 명산인 가라산과 노자산 그리고 선자산으로 이어진다. 내가 사는 거제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이다.

 

해금강과 외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도장포마을 선착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두 눈엔 풍경을, 두 귀엔 바람소리를, 두 콧구멍엔 바다향기를 가득 담았다. 하나뿐인 입은 바람의 언덕을 향해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자리를 떠 햇볕으로 나오니 다시 불볕이다.


바람의 언덕이 있는 곳은 거제도 동남쪽으로, 이 주변에는 거제가 자랑하는 이름난 여행지가 많다. 바람의 언덕 맞은편 바닷가엔 신선대가 있고, 1km 거리에는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이 자리하고 있다. 5km 내외에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있고, 여차~홍포 해안비경이 여행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모두 거제 8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은 기본이다.


거제8경이 집중돼 있는 거제 동남부 여행

 

거제도 해금강 입구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정 중간 도로변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 이곳은 폐교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각종 유물과 유럽풍 전시물을 전시해 놓았다. 1층에는 라디오도 귀하던 1950년 시대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세트 형식으로 꾸며 놓았다. 옛 시절 재미있는 표어부터, 미용실, 사진관, 만화방, 상점 등 중년의 나이라면, 추억에 빠지고 향수에 마비될 게 분명하다. 2층으로 가면 전혀 다른 분위기에 매혹될 것이다. 쉽게 볼 수 없는 유럽풍의 장식물이 가득하다. 21개국 이상에서 수집한 예술품, 밀랍인형, 선박조형물 등은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니라.

 

한 여행자 가족이 대소병대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바닷가에 서 있어야 할 등대가 빨간색으로 치장한 채 운동장 끄트머리에 하나가 서 있다. 망망대해로 이어지는 바다를 내려다보고 서 있는 등대는 불이 밝혀지는지 궁금하다. 가까이로는 형제섬과 소다포도, 멀리로는 대소병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으로 보이는 여행자. 눈을 감았는지, 구도가 안 맞는지 몇 번이나 반복해서 사진을 찍고 있다.

 

바람의 언덕 맞은 편에 위치한 신선대. 뒤로는 형제섬과 소다포도가 보이며, 그 뒤로는 대소병대도가 보인다.

 

모자를 쓰고, 수건을 두른 채 신선대로 걸음을 옮기는 여행자. 멀리서 예까지 왔는데, 덥다고 구경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모양이다.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잡은 두 연인이 아름답다. 쪽빛바다 거제 풍경도 아름답다. 불볕 같은 더위가 그칠 줄을 모르는 지금이다.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로의 거제여행. 추억담기는 여행자의 몫이니라.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

 

폭풍의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거제도여행] 거제도 제1의 비경 대병대도.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3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는 바다가 있어,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조금 낮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번 폭염은 섬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어제(5일) 거제지역 최고기온은 33.9℃. 최근 비가 내린 날은 지난달 19일로, 18일째 비 한 방울 없으며, 이후 지금까지 평균기온은 28.3℃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무더위 속에서도 사람들은 더위도 피할 겸, 휴가도 보낼 겸,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거제도여행] 대소병대도. 중간 섬 무리가 대병대도, 오른쪽 아래가 소병대도. 이 섬 무리들을 대소병대도라 부른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집안에 머물러 있기 지겨워 외출을 하고야 말았다. 지난 5일. 아니나 다를까, 집 밖은 말 그대로 불볕이 따로 없다. 검은 아스팔트는 열기를 받았고, 그 뜨거움은 고스란히 얼굴로 전해온다. 재빨리 차로 이동하여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틀었지만, 열기 가득한 차 안은 바깥보다 몇 배나 더 뜨겁다.


거제도 동남쪽 해안가를 도는 국도 14호선은 차량들로 넘쳐난다. 거제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는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구조라해수욕장(10.3km)~학동흑진주몽돌해변(21.4km)~함목삼거리(26.3km)~바람의 언덕(27.4km)~해금강(29.0km) 코스는 차창 왼쪽으로 쪽빛바다가 사라질 줄 모른다. 거기에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지심도, 내도, 외도 그리고 갈도(해금강)는 '환상의 섬‘이라 불리는 거제도를 이미지하는 대표적인 섬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거제도 남동쪽을 따라 도는 국도 14호선

 

함목 삼거리에서 다시 남쪽으로 차를 돌려 나아간다. 함목삼거리~다대 어촌체험마을(2.6km)~다포삼거리(3.8km)~여차마을(비포장도로 시작지점, 7.0km)~전망대(8.4km)~제2전망대(9.7km)~홍포마을(11.2km)로 이어지는 길 왼쪽 바다는 거제의 숨은 진주라 할 수 있다. 약 3.2km 구간의 여차~홍포 해안비경은 거제8경 중 하나로 제일 아름다운 풍경. 거제도를 찾는 많은 여행자가 정보 부족으로 아름다운 이 자연을 놓치는 것은 아쉽다는 생각이다.

 

 

[거제 가볼 만한 곳] 아래 사진에서 왼쪽 뒤로 보이는 섬은 통영시 소속 매물도, 중간 섬 무리들이 소병대도. 오른쪽 하얀 부분은 여차~홍포 해안비경도로 약 3.2km 구간의 비포장도로다.


대소병대도. 여차마을 서남쪽 앞으로 군데군데 흩어진 섬 무리로 소병대도와 대병대도를 이르는 이름이다. 행정편의에 의하여 소병대도는 3개 필지 2만6480㎡, 대병대도는 5개 필지 8만4132㎡로 총 11만0612㎡로서, 평수로는 약 3만 3460평. 그런데 육안으로 보는 소병대도는 보기에 따라 11~12개 섬으로, 대병대도는 40여 개 내외로 보인다. '여'라고 불리는 작은 바위까지 합쳐 하나의 섬을 형성하고 있는 대소병대도. 무리지어 있는 크고 작은 50개 이상 되는 이 섬을 상상해 보면 어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지 짐작이 가고 남지 않을까.

 

 

[거제도 가볼 만한 곳] 여차~홍포 해안비경도로가 끝나는 시점인 홍포마을로 가는 길. 푸른 하늘이 눈부시다.

 

비포장도로 구간에는 기존의 전망대와 달리 나무 정자 형태로 된 제2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쪽빛바다가 그렇고 올망졸망한 섬이 그렇다. 하얀 물결을 이는 파도는 겨울에 내리는 눈을 연상시키고, 바다 한 가운데 선을 그리며 지나는 크고 작은 배는 자연이 그려놓은 한 폭의 풍경화다. 하늘에는 쪽빛바다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있고, 뭉게구름은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폭염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더위가 건강을 해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개편된 2012년 6월 1일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기준을 알아보았다.


폭염주의보는 6월~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며, 폭염경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거제여행] 아래 사진 봉우리는 거제 11대 명산 중 하나인 망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암봉.

 

그렇다면, 폭염과 관련한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상청이 밝힌 국민행동요령은 이렇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식사는 균형 있게 하고, 물은 많이 섭취하라는 것.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 마지막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이런 폭염을 이기는 지혜라고 한다. 부득이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할 시는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휴일을 맞아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피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 감상에 푹 빠졌지만 더위를 피하기는 어렵다. 불볕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을 잘 넘기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이다.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kooing.tistory.com BlogIcon 구리더이수 2012.08.07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진짜 멋지네요


    저도 통영에 살지만

    아직 못가봤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2. 박성제 2012.08.07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일전에 한번가본 곳이지만 다시 보니 아름답습니다
    홍도 뒤길이 더운치가 있던데요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지네요
    혼자서 말고 둘이서~~~~~

  3.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2.08.07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봄에 다녀왔는데
    정말 장관이였죠..ㅎㅎ
    다녀왔을 적 생각이 나네요


거제도, 거제8경 중 제4경 '여차 ~ 홍포 해안비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4경에 속하는 '여차~홍포 해안 비경'. 비포장길에서 바라 본 대소병대도.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이곳에 가지 않고서, 거제도에 가 봤다고 말하지 마라'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라는 말이 있다. 장님은 코끼리의 다리를 만져보고 기둥이라 하고, 코를 만져보고 호스라고 한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한 부분만 보는 사람을 일컬을 때를 두고 하는 말일 게다. 거제도 여행이 그렇다. 많은 여행자가 거제도를 찾지만, 정작 가 볼 데를 가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아쉽게도 여행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죽풍이 중앙인터넷 언론인 <오마이뉴스>에 쓴 '이곳에 가지 않고서, 거제도에 가 봤다고 말하지 마라' 기사는 거제여행에 있어 좋은 정보가 아닐까 한다. 거제도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제일. 그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뜻. 오늘 포스팅도 거제8경에 선정된 이름 난 곳으로, 제4경에 속하는 '여차와 홍포 해안비경'이 바로 그 여행지.

이곳은 거제시 남부면 여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계창포라 하였다. 현재 지명인 '여차'는 조선조말 족보의 묘 자리에 기록돼 있는 것을 보면, 약 1백 년 전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이 몽돌 밭 관광지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81년 새마을 사업으로 관광지 도로 공사가 시작되고서부터. 경사진 산지에 위치한 이 마을은 곳곳이 기암절벽으로 거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여차마을에서 무지개 뜨는 마을로 알려진 홍포마을까지 3.3km의 비포장구간이 있다. 흙먼지 날리며 굴곡진 돌멩이 밭을 지나기엔 다소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재미가 쏠쏠하다. 어릴적 옛 추억도 되살아나 회상에 잠겨 볼 수 있어 좋다. 눈을 바다로 돌리면 올망졸망한 섬은 환상 그 자체. 이런 풍경을 보고서도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으면, 감히 말하지만 아마 그 여행자는 감성 제로(0). 거제도에 있어 자신 있게 권해 드리는 여행지가 바로 거제8경 중 제4경에 속하는 바로 이곳, '여차~홍포 해안비경'이다.

주변에는 거제 10대명산에 속하는 망산(해발 397m)이 있다. 비교적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는 한려수도 남해의 푸른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참고> '이곳에 가지 않고서, 거제도에 가 봤다고 말하지 마라'


거제도, 거제8경중 제4경에 속하는 '여차~홍포 해안비경'. 비포장길에서 바라 본 남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 앞으로 보이는 대소병대도는 약 4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 망산 등산코스
명사(명사초교) - 정상(1.8km, 40분), 홍포마을-해미장골등-정상(1.1km, 30분)

★ 주변관광지
망산(1.9km), 명사해수욕장(2.2km), 가라산(3.0km), 신선대(4.1km), 바람의 언덕(4.7km), 해금강(5.1km)

거제도, 거제8경 중 제4경에 속하는 '여차~홍포 해안비경'. 망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해 한려수도의 비경


홍포마을에서 본 일몰(왼쪽 뒤로 보이는 섬이 매물도)


'여차~홍포 해안비경' 비포장도로에서 보이는 홍도(이 섬은 전라남도에 있는 홍도가 아니며, 여기에는 괭이갈매기 서식처로 약 2만 마리의 갈매기가 살고 있다.)


거제도, 거제8경 중 제4경 '여차 ~ 홍포 해안비경'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이곳에 가지 않고서, 거제도에 가 봤다고 말하지 마라'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여차몽돌해수욕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1.15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상시도 아름답지만 일몰은 더욱 아름답네요~ ^^

    • Favicon of http://bma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16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그냥 봐도 아름다운 곳인데, 석양지는 일몰은 환상을 느끼기에 충분한 자연 비경입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moncler españa 2013.01.04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ne conseillère municipale de Lorgues (Var) reconnue coupable de "menaces de mort" et de "dénonciation calomnieuse" après avoir écrit deux lettres à connotations homophobes à un artiste peintre homosexuel a été condamnée jeudi à 6 mois de prison avec sursis par le tribunal correctionnel de Draguignan,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Related articles:


    http://utokpia.com/1558 http://utokpia.com/1558

    http://topsy.tistory.com/1761 http://topsy.tistory.com/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