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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합천여행코스] 늦가을 무작정 떠나는 가을여행, 합천호(댐) 드라이브 길을 따라 막바지로 치닫는 늦가을이 진한 색으로 물들었다.빨강 노랑으로 갈아입은 가을 옷은 눈부실 정도로 화려하고 곱다.이 좋은 가을날 어디로 떠나고 싶지 않을까. 시일이 지난 여행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추억하며 적는 글이다.지난 10월 4일, 농사용 트럭을 몰고 집을 떠나 무작정 가을여행 길을 떠났다.막상 집을 나오니 갈데가 마뜩찮다.가는대로 운전대를 잡고 앞만 보고 달렸는데, 벌써 산청군 오부면사무소 입구 삼거리까지 와 버렸다. 어릴 적, 삼거리에서 어디를 갈지 모를 때 손바닥에 침을 뱉어 다른 손으로 치고, 침이 튀는 쪽으로 가곤 했던 기억이다.이제는 그렇게 할 수는 일이라, 안 가본 길을 따라 나섰는데, 합천으로 가는 길이다.산으로 오르는 언덕 길, 굽이굽이 도는 재미가 쏠쏠하다.길가에 핀 구절초가 여.. 더보기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엔 겨우내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다.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흔히, 늦가을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자,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들녘의 풍광만 봐도 계절의 감각을 느끼며 삽니다. 11월 12일. 합천거창을 한 바퀴 돌아 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며칠간 인터넷뉴스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고, 메인에도 두 건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합천거창여행을 하면서 찍은 남은 사진을 버리기 아까워 제 방에 모았습니다. 깊이 있는 사진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번 슬쩍, 눈으로만 즐기는 합천거창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 더보기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합천댐 모습 떠나는 길은 설렘이 있다.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다. 새로운 것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행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이 가득하다. 이와는 별개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면 별것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2일 합천을 거쳐 거창으로 떠난 여행이 이와 같다고나 할까. 그 동안 합천, 거창으로 떠난 몇 번의 여행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거의 다 경험하였기에. 합천댐과 합천호 관광버스에 술 마시고 춤추며, 술기운에 젖어 맘껏 춤추는 관광.. 더보기
합천여행,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합천여행,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화려한 외출 내게서 멀어져 떠나가는 가을이 아쉽다. 막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이. 엄마 손을 놓치지 않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그 아이와 같은 심정이라면 과장일까. 어린아이 마냥, 몸부림쳐 가지 않으려는 때를 쓰는 아이처럼, 떠나가는 가을을 놓치기 싫은 요즘이다. 그렇다면 늦은 가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도로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도, 과일나무에 하나 아니면 둘 정도만, 달려 있는 잘 익은 열매가 때늦은 가을을 대변한다. 그 중에서도 화려한 단풍잎은 가을을 상징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13일 합천을 경유하여 거창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합천댐을 돌아 거창으로 가는 길. 벚꽃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가로수.. 더보기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지난 주말 합천여행을 하다 합천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둑해 지는 저녁시간, 합천호 주변에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을 보았습니다. 길가에 차를 멈추고 도로에 내려섰지요. 그런데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은 다름 아닌 바람결에 춤추는 억새 군락 지였습니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가 무기를 챙겨 나가듯, 비장한 각오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억새밭 입구에 들어서자 정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여행 중에 이런 풍경을 만날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죠. 억새밭에는 또 다른 사람이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분도 이곳은.. 더보기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가을날씨답지 않게 요, 며칠 간 비가 오락가락 내렸던 지난 주. 기분도 풀 겸 12일 주말을 맞아 훌쩍 떠난 가을 여행. 창밖 세상에는 온통 가을이 묻어있다. 차창을 내리자 진한 가을향기는 코끝을 자극하고, 시원한 바람은 얼굴을 마사지하듯 비비는데, 그 느낌이 참으로 좋다. 가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 어떤 이는 맛 집을 찾을 것이고, 어떤 이는 온천이나 찜질 방을 찾을 것이다. 그렇기에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겐 역시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의 제일 깊은 맛이다.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 더보기
(합천여행)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같은 풍경 (합천여행)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잔잔한 호수에 작은 배 한척이 떠 있습니다. 그 배엔 두 남자가 탔습니다. 한 사람은 미끼를 끼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낚싯대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고기를 낚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참을 그림 같은 풍경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고기 한 마리 건져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낚시하는 사람은 애타게 고기가 낚여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고기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고기 대신 세월을 한 배 가득 낚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저녁때가 되면, 두 남자는 달콤한 소주 한잔 기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합천호에서 낚은 세월을 안주 삼아서 말입니다. 맛이 있겠죠? 2011년 11월 13일 합천호 풍경이었습.. 더보기
새 글 안올리니 블로그 아침 방문자가 고작 6명 새 글 안올리니 블로그 아침 방문자가 고작 6명입니다. 지난주 토, 일요일은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과 휴일을 쉬고, 월요일인 오늘 아침 제 블로그에 가 보니 방문자가 고작 6명이었습니다. 지난 7월 11일 블로그 공개 발행 후, 매일 하나의 포스팅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좀 바빠서 예약발행 설정을 못한 관계로, 오늘(14일) 새벽부터 아침시간까지 방문자가 거의 없는 상태군요. 아직도 많이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새 글이 없음에도 찾아주신 방문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다른 여러분에게도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생활 이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주말 여행일기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