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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명소] 몰래 훔쳐 본,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는 봄/울주여행/반구대암각화/울주천전리각석 몰래 훔쳐 본,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는 봄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서 울산의 고민도 함께 느낀 여행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강물을 이룬다. 얼었던 땅이 녹았다. 깊은 산골짜기 땅에서 샌 작은 물방울은 하나 둘 모여 그릇을 넘쳐 내를 따라 흐른다. 작은 물줄기는 이내 큰 강물을 이루고, 봄의 기운을 온전히 받은 연두색 자연 속으로 빠져든다. 가을철이 아님에도 붉은 단풍을 볼 수 있는 자연이 신비롭다. 홍단풍 잎 사이로 강의 물줄기를 이루는 봄의 왈츠는 여행자의 매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1일.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떠나는 길목 풍경이다. 작은 돌 틈 사이로 한 바퀴 돌아 나온 물은 맑은 소리를 내며 하얀 거품을 인다.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어대니 잎사귀도 춤춘다. 4분의 3박자 경쾌한 춤곡인 왈츠다... 더보기
정월 대보름날 사람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훔쳐보았습니다/거제도여행 정월 대보름날 사람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훔쳐보았습니다/거제도여행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월 대보름날 사람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훔쳐보았습니다/거제도여행 지난 24일은 정월 대보름날이었습니다. 마을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축제가 열렸습니다. 사람마다 제각각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불에 태워 날렸습니다. 소원지에는 어떤 희망과 꿈을 담았을까 궁금하여 훔쳐보았습니다. 각기 다른 소원을 적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족의 건강이 제일 으뜸으로 많았습니다. 소원지에 담은 소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우리가족, 우리친구 무사하고 건강한 한해 되게 해 주세요. 장수하세요. 몸 건강하게. 이쁜 딸, 멋진 아들 낳고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뭐든지 평탄하게. 우리가족 건강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