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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24절기] 더위를 처분한다는 뜻을 가진 처서(處暑), 고추와 사과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處暑)는 "더위를 처분한다"는 뜻이다. 오늘(23일)은 24절기 중 14번 째 드는 절기인 '처서'로, 24절기 중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다. 황경이 150도가 될 때이며, 양력으로는 8월 23일경에, 음력으로는 7월경에 든다. 처서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가 여럿 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 석 감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요약하면, 처서는 가을의 길로 접어드는 길목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음을 실감한다. 이웃 과수원에는 사과가 붉은 색을 띤 모습을 볼 수 있다. 텃밭 고추가 붉게 익어가고 있다. [24.. 더보기
[농사일기] 오늘(20일)은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곡우(穀雨)/곡우와 관련한 속담/곡우와 관련한 것들, 우전차, 곡우사리, 곡우물/곡우는 청명과 입하사이 든 절기 오늘(20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 곡우는 태양의 황경이 30도에 해당할 때로, 보통 4월 20일나 21일에 해당한다. 곡우는 24절기 중 여섯 번째로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다. 한자로 곡우(穀雨)는 ‘곡식 곡(穀)’자에 ‘비 우(雨)’자로 곡식이 자라는데 필요한 비를 내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때가 되면 못자리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다. 또, ‘곡우물’이라고 물이 오른 나무 수액을 받아먹기도 한다. 녹차는 ‘우전차’를 높이 평가하는데, 우전차란, 곡우 전에 딴 잎으로 만든 차를 말한다. 또, '곡우사리'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곡우 무렵 잡히는 조기가 맛이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곡우와 관련한 속담도 있다.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 자나 마른.. 더보기
[24절기]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하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절기/하지 속담/하지 음식 감자와 옥수수 [24절기]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하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절기/하지 속담/하지 음식 감자와 옥수수 직접 수확한 감자. 6월 21일은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다. 하지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6월 21일 전후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90도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아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 중 가장 길다. 지금은 모내기가 일찍 시작되지만, 예전에는 하지가 넘어서도 모내기를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며, 비를 내리도록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농사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였기에,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를 못할 정도가 되면 임금이 직접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많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낮 시간이 가장 길다는.. 더보기
[24절기] 9월 22일은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인 추분/추분의 뜻/추분의 유래/추분 음식/추분에 먹는 음식/추분 제철 음식 [24절기] 9월 22일은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인 추분/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추분의 뜻/추분의 유래/추분 음식/추분에 먹는 음식 풍성한 가을입니다.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드는 절기이다.황경이 180도에 이르며, 양력으로는 9월 22일이나 23일경에 든다.추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차츰 밤이 길어져 깊은 가을이 오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다.일본에서는 추분과 춘분이 공휴일이라고 하니,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하다. 추분 때 먹는 음식으로는 버섯요리가 대표적이다.또한 추분이 지나면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고추를 따는 등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겠다.한 마디로 요약하면 풍성한 가을을 맞보는 시기로 겨울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추분이 되면 향에 대한 의미를 되새.. 더보기
[24절기] 9월 7일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 포도순절과 포도지정의 의미를 새기는 백로/백로 날짜/24절기 백로/백로 절기 음식 [24절기] 9월 7일은 24절기 중 열 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 포도순절과 포도지정의 의미를 새기는 백로/백로 날짜/24절기 백로/백로 절기 음식 24절기 중 백로 음식인 포도. 9월 7일은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인 백로.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고, 음력으로는 8월 양력으로는 9월 7일경이나 8일에 듭니다.태양의 황경이 165도에 이를 때입니다.이때가 되면 밤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면서 가을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중국에서는 백로가 시작되는 날부터 시작하여 5일씩 나누어 특징을 말하기도 합니다.초후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서도 이때부터는 날씨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완연한 가을로.. 더보기
[24절기] 오늘(23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입니다/처서의 뜻/처서에 먹는 음식/2016년 처서 날짜 [24절기] 오늘(23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입니다/처서의 뜻/처서에 먹는 음식/2016년 처서 날짜 사과가 붉게 익어갑니다. 8월 23일, 오늘은 처서입니다.처서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 드는 절기로, 음력으로는 7월, 양력으로는 8월 23일경에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있을 때 처서라고 합니다. '처서의 뜻'을 찾아보니 '더위를 처분하다'라고 돼 있습니다.그런데 한자어를 보니 좀 이상합니다.한자어 '처'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머물러 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며, '서'는 '무덥다', '여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풀이하자면, '무더위가 머물러 있다', '여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말이 되는데, 어찌하여 '더위를 처분한다'라는 뜻으로 변했는지 .. 더보기
[24절기] 대서와 처서 사이에 드는 입추 하지만 말복 뒤에 찾아오는 입추/24절기의 입추와 다른 의미를 가진,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입추의 뜻/입추날짜/입추시간/입추 세시풍속 [24절기] 대서와 처서 사이에 드는 입추 하지만 말복 뒤에 찾아오는 입추/24절기의 입추와 다른 의미를 가진,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입추의 뜻/입추날짜/입추시간/입추 세시풍속 2016년 7월 31일 촬영한 벼 모습. 나락에 제법 여물어 갑니다. 일 년 중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8월 7일은 24절기 중 13번 째 절기인 입추입니다.입추는 대서와 처서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7월, 양력으로 8월 7일이나 8일경에 듭니다.태양의 황경이 135도일 때가 입추입니다.입추시간은 2016년 8월 7일 오전 10시 53분이라고 합니다. 입추는 가을이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시기입니다.무더위가 한창 계속되는 8월 초순이지만, 매년 이때가 되면 태풍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태풍.. 더보기
[24절기] 7월 22일은 24절기 중 12번 째 절기인 '대서', 소서와 입추사이에 드는 대서/ [24절기] 7월 22일은 24절기 중 12번 째 절기인 '대서', 소서와 입추사이에 드는 대서/대서음식/24절기 대서음식 함양군 안의면 황대마을 벼 논 모습과 뒤로 보이는 황석산 안개 낀 아침 풍경이 아름답다.(2016. 7. 20.) 오늘(22일)은 '대서'입니다.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드는 절기로서, 소서와 입추사이에 있습니다.음력으로는 6월이며, 양력으로는 7월 23일경에 듭니다.태양의 황경이 120도가 되는 때로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이며,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입니다.이때가 되면 벼논에는 잡초를 매는 작업이 한창이었고, 일손이 부족할 시기였습니다. 대서와 관련하여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펴낸 이란 책에 이런 시가 나옵니다. 지상엔 온통 더위 천지한전 월궁으로 달아날 재주.. 더보기
[24절기]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 째 절기인 '소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절기 소서/소서에 먹는 음식/소서의 뜻/24절기 소서/소서 음식/소서 속담 [24절기]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 째 절기인 '소서',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절기/소서에 먹는 음식/소서의 뜻/24절기 소서/소서 음식/소서 속담 호박꽃. 7월 7일은 24절기 중 11번째 절기인 '소서'입니다.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7일이나 8일경 듭니다.태양의 황경이 105도에 있을 때로, 이때는 장마전선이 자리 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소서 때가 되면 퇴비를 장만하고 논두렁 풀을 베야 합니다.소서가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소서와 관련한 속담입니다. "소서 때는 새 각시도 모 심어라.""소서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이때 농촌에서는 논매기 등 바쁜 일이.. 더보기
[24절기]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하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절기/하지 속담/하지 음식 [24절기]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하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절기/하지 속담/하지 음식 경주 기림사 마당 풍경. 6월 21일은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다.하지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6월 21일 전후에 든다.태양의 황경이 90도이며,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아 북반구에서는 낮시간이 1년 중 가장 길다.지금은 모내기가 일찍 시작되지만, 예전에는 하지가 넘어서도 모내기를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며, 비를 내리도록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조선시대에는 농사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였기에,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를 못할 정도가 되면 임금이 직접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많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낮 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하지가 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