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출산의 순간... 감동을 맛봤습니다 출산의 순간... 감동을 맛봤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오자마자, 일어서며 걸어 다니는 송아지 [새 생명] 새 생명으로 태어난 송아지. 귀엽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흔히 '하나 뿐인 생명'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은 신비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말 못하는 짐승도 산고의 아픔을 느낍니다. 울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비 트는 모습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양수가 터지면 출산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럼 소는 새끼를 낳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임신한 소가 출산할 때가 돼 새끼를 낳을 시간이 되면 풀이나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출산을 위한 고통으로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진통이 계속되고 양수가 터지면 새끼를 낳을 준.. 더보기
길쭉한 주머니에 담긴 비밀... 그냥 바라만 보세요[거제여행,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현호색, 삼지닥나무] 길쭉한 주머니에 담긴 비밀... 그냥 바라만 보세요[거제도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현호색, 삼지닥나무] [거제도여행] '성실', '순진무구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남산제비꽃. 길쭉한 주머니에 담긴 비밀... 그냥 바라만 보세요 - 내 눈으로 목격한 '풍란' 멸종을 보며 드는 안타까운 생각 - 힘든 산행 중에 만나는 야생화는 목마를 때 마시는 시원한 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혼자서 산행할 때 보는 야생화는 그지없을 정도로 반갑지요. 그런데 산에서 야생화를 보기가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흔한 제비꽃조차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낸 지아비를 그리워, 무덤가에 슬퍼 고개 숙여 핀 할미꽃은 더더욱 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할미꽃은 거의 실종.. 더보기
[거제여행] 벚꽃 눈, 맞아 본 적 있으세요? [거제여행] 벚꽃 눈, 맞아 본 적 있으세요? [거제여행]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따뜻한 봄날, 춤추는 벚꽃을 보았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봄날, 맑고 푸른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립니다. 그런데도 옷을 적실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리는 눈이 아니라, 바람에 꽃눈이 내리고 있으니까요. 어제(12일) 점심시간. 점심을 먹고 거제세무서 마당에 내리는 벚꽃 눈을 흠뻑 맞았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함박눈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당과 잔디밭에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사람들도 신이 났는지 사진을 찍어댑니다. 벚꽃이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춤추며 벚꽃 눈을 날리고, 마당에는 눈꽃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봄을 상징하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겨울, 무척이나 추웠던지 예년보.. 더보기
[거제도] 강풍이 남긴 흔적, 새로운 희망을 위하여 [거제도] 강풍이 남긴 흔적, 새로운 희망을 위하여 거제 둔덕면 어구낚시정보화마을 앞 바다에 강풍으로 뒤집어 진 어선 [거제도] 강풍이 남긴 흔적, 새로운 희망을 위하여 그제(3일).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었습니다. 지역마다 큰 피해도 발생하였습니다. 부산 광안대교에서는 컨테이너 차량이 강풍에 넘어져 옆으로 지나가는 승용차가 컨테이너에 깔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 바래 봅니다. 거제도 갯가에도 강풍은 불어 닥쳤습니다. 거제시 둔덕면 어구낚시정보화마을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방파제 주변에 정박한 작은 어선은 강한 바람과 파도와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힘에 부쳤는지 이리저리 몸부림.. 더보기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파손된 차량.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며칠 전, 아는 형으로부터 '점심이나 같이 하자'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일인지 물어도 그냥 만나자는 것입니다. 궁금증을 뒤로 하고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긴 탄식을 쏟아냅니다. 집에 무슨 큰 일이 생겼나 갑자기 겁(?)이 나는 것입니다. 침묵을 깨고 드디어 말문을 엽니다. "동생, 이거 어찌하면 좋은지 함 물어보자. 새 차를 산지 딱 1주일짼데, 어떤 사람이 내 차를 박아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 "뭐~예. 아니, 어찌 된 것인데요?" "새 차 뺀지 1주일 되는 날, 새벽에 어떤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차를 쥐 .. 더보기
오늘의 화제, 식탁으로 외출나온 화투장 오늘의 화제, 식탁으로 외출나온 화투장 오늘의 화제, 식탁으로 외출나온 화투장. 식탁번호가 16번인가 봅니다. 오늘의 화제, 식탁으로 외출나온 화투장 어제, 2월 2일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어느 식당에 갔는데, 뭔가 확 뜨이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설이나 추석명절 때, 가족끼리 백 원짜리 고스톱 놀이로. 때로는 돈 놓고 돈 먹는 놀음판에서 놀아주던 알록달록한 그것. 바로 화투장이었습니다. 그 화투장이 화투판에서 외출나와 식탁 모서리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화투장을 왜 식탁에 붙여 놓았을까' 마음속으로 궁금해 하는데, 동물적 감각이 일어납니다. 식탁 번호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도 주인장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역시, 식탁 번호라고 일러줍니다. 옆에 앉은 .. 더보기
병마다 다른 량의 술, 대단한 생활의 발견 병마다 다른 량의 술, 대단한 생활의 발견 병마다 다른 량의 술, 대단한 생활의 발견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면, 형님은 술자리에 앉아 술병에 찬 술의 량이 병마다 다름을 발견했습니다. 대단한 생활의 발견입니다. 하하하." 지난 일요일(15일) 오후. 휴일을 맞아 잘 알고 지내는 형 집에서 술자리를 같이 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술맛은 최고로 당겼다. 술은 빈속에 마셔야 술 맛이 나는 법. 술을 아는 술꾼이라면, 빈속에 마시는 술이 얼마나 달콤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아시리라. 그것도 때 늦은 오후 4~5시 쯤, 마시는 술이 최고의 맛을 주는 느낌이다. 이름하야 '술시'라고 하지 않던가? 1인 1병이 끝날 무렵 새로운 술이 들어왔다. 그런데 형이 술병을 보고 놀란 듯 말을 잇는다. "어~. 병이 이상.. 더보기
친구의 신년인사,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친구의 신년인사,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1월 3일 오전, 사무실로 한 통의 엽서가 왔다. 울산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초등학교친구로부터. 친구는 거제도에 나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곧장 울산으로 가서 객지 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울산에 살고 있다. 엽서 겉봉엔 2011. 12. 28일자 우체국 동그라미 소인이 찍힌 우편엽서인데, '₩270='이라고 표기돼 있다. 아마도 배달요금이 270원이라는 것이리라. 옛적에는 편지나 엽서에 우표를 붙였는데, 요즘은 우표도 붙이지 않고 이렇게 보내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우표 수집하는 취미도 없어진지 오래다. 봉투를 뜯어보니 의례적인 인사말이 두 줄로 쓰여 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으로,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답장을 보내.. 더보기
친구 남편이 바람 핀 사실을 알려 가정이 깨졌다면? 친구 남편이 바람 핀 사실을 알려 가정이 파탄났다면? 몇 해 전, 직무와 관련하여 장기간 교육을 받았는데, '커뮤니티 해소'라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주 내용은 부부사이와 친구사이 관계를 형성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루는 강의 중 한 부분이라 생각돼 한번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 A, B, C, 그리고 D 네 사람이 있습니다. A와 B는 부부(A는 남편, B는 아내), C는 A와 불륜관계의 여자, D는 A의 아내인 B의 여자친구입니다. A, B, C, 그리고 D 모두 각각의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는 네 사람 각각의 개인사정은 가급적 지양하고 주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D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B의 남편 A와 낯모르는 여자 C의 불륜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보기
늦은 시간 엄마를 태우러 왔다가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늦은 시간 엄마를 태우러 왔다가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늦은 시간 엄마를 태우러 왔다가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며칠 전, 어느 블로그를 통하여 안타까운 사연 하나를 접했습니다. 글 내용으로 봐서는 50대로 보이는 어느 중년 여성의 이야기였는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녀는 착한 남편을 만나 열심히 살아왔지만, 남편의 사업 부진으로 힘들게 생활현장에 뛰어들었답니다. 작은 식당도 운영했고, 남의 식당 주방 설거지도 마다하지 않았답니다. 힘들고 쪼들리는 생활에도 꿋꿋이 살아온 그녀. 그 동안 옷차림도 제대로 갖춰 입어 보지 못하던 그녀가 친구들을 보고 싶다며, 예쁜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아들을 불렀답니다. 여동생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