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주 알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하동 쌍계사 대웅전. [108산사순례 25] 하동 삼신산 쌍계사에서 108배로 25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하동여행/쌍계총림 쌍계사/하동 가볼만한곳 대숲에서 부는 바람, 나는 어떤 '바람'으로 타인에게 전해질까 하동 삼신산 '쌍계총림쌍계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십 년 세월이 지난 뒤, 처음으로 만나는 동창이 있다면 쉽게 알아 볼 수 있을까. 그것도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여자 동기생이라면 첫 눈에 알기란 쉽지마는 않을 것만 같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 자연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음을 이번에야 알았다. 27일 이른 아침. 경남 하동에 자리한 쌍계.. 더보기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4] 밀양 재약산 표충사에서 108배로 24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밀양여행/밀양 가볼만한곳 세상만사 거치적거린다고 나빠 할 일은 아니다 밀양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 울주 석남사에서 이른 아침 시간을 보내고 밀양 표충사로 가는 길. 석남사 입구에서 국도 24호선을 타고 가지산터널을 통과하니 밀양시에 금방 와 닿는다. 가지산터널은 2008년 3월 준공 당시, 국도터널로서는 4.58km(울산방향, 밀양방향은 4.534km)로 국내에서 최고 긴 터널이었다. 지금은 2012년 3월 임시 개통한 5.1km의 배후령터널(국도 제46호선)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아무튼.. 더보기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500년 전 옮겨 왔다는 큰 나무그릇, 용도는? 울주 가지산 석남사 어두컴컴한 숲속 길, 적막감이 감돈다. 앞뒤를 둘러봐도 사람을 볼 수 없다. 새벽녘에 찾아 온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창궐하는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일까. 막다른 길목에 갇혀 버린 공포심. 군 생활 야간훈련 시 홀로 공동묘지에서 체험했던 그 공포심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숲길을 걷는데도 즐거움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유월의 둘째 주말 아.. 더보기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배 하는 아이들... "메르스를 없애 주세요"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나무줄기에서 쭉쭉 뻗은 가지에는 잎이 무성하다. 하늘을 덮은 잎 때문에 해는 그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뜨거운 여름 날씨와 다를 바 없는 초여름이지만, 그늘진 숲길은 오히려 서늘하다. 가끔 잎사귀 사이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야말로 이상하다. 물감을 칠해도 이처럼 진한 녹색을 만들 수 있을까. 물감보다 진한, 짙은 숲길을 한 동안 걸었다. 기분이 상쾌함은 물론이다. 작은 계곡.. 더보기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안개 속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선 관세음보살 남해 금산 보리암 초여름이라지만 기온은 여름을 웃돈다. 가방을 멘 등엔 땀이 베여 촉촉하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요, 즐거움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현충일인 6일, 경남 남해 금산으로 오르는 길. 길 양쪽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은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약 15분을 걷는 길이 무척이나 편하다. 눈앞으로 보이는 기암괴석은 산 속에 뿌리를 내린.. 더보기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영천 수도사.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찰나에 그려내는 그림 한 장... 법당을 장식하는 진정한 예술가 팔공산 수도사 엊그제가 봄인가 싶었는데, 벌써 성큼 다가온 여름의 초입이다. 사월 초파일(5월 25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달 23일, 경북 영천에 자리한 수도사로 향했다. 3일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이라, 많은 차량이 붐빌 것이라 예감했지만 도로 상태는 그 예상을 비켜갔다. 여행길에 올라 생각치도 못한 도로 막힘은 모두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만든다.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아침.. 더보기
[108산사순례 19] 영동 천태산 영국사에서 108배로 19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동여행/영동 가볼만한 곳/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 [108산사순례 19] 영동 천태산 영국사에서 108배로 19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동여행/영동 가볼만한 곳/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108산사순례 19] 영동 천태산 영국사에서 108배로 19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동여행/영동 가볼만한 곳/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자연과 인간도 똑 같은 '회자정리' 영동 천태산 영국사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거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안주하려는 이런 자세는 보편적으로 인생 말년에 나타나는 모습인데 반해, 무엇인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그 실천을 위해 정열을 바치는 이들이 많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취미나 운동도 마찬가지. 한 가지 일을 .. 더보기
[108산사순례 18] 속리산 법주사에서 108배로 18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보은여행/보은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8] 속리산 법주사에서 108배로 18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보은여행/보은 가볼만한 곳 충북 보은 속리산대법주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18] 속리산 법주사에서 108배로 18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보은여행/보은 가볼만한 곳 부처님의 '묘한' 미소... 발 멈추는 법주사 마애불 속리산 대법주사 아름다리 나무가 하늘 높이 솟았다.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 잎은 무성하고 봄기운이 넘쳐난다. 숲길을 걷는 여행자들의 얼굴은 편안하고 행복 가득하다. 5월 2일, 290km를 달려 충북 보은 법주사를 찾았다. 18번 째 일정이다. 사찰에 있어 일주문은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절마다 표기 방식이 다름을 본다. 일주문 앞쪽에는 '서호제일가람', 뒤쪽에는 '속.. 더보기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108산사순례 17] 팔공산 거조암에서 108배로 17번 째 염주 알을 꿰다/영천 가볼만한 곳 불량한 자세와 태도는 존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었다 팔공산 거조암 갈 길이 바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200km를 넘게 달려 경산 갓바위에 올랐다. 기도를 마치고 약 10km 떨어진 은해사를 찾아 108배를 올렸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예서 멈출 수는 없다. 기도여행을 중단할 수 없는 사정 때문이다. 4월 25일 정오를 넘긴 시간, 이제 피곤함에 찌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은해사에 약 13km 떨어진 거조암을 찾아가는 길. 거조암은 은해사의 산내.. 더보기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팔공산 은해사 단서각. [108산사순례 16]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에서 108배로 16번 째 염주알을 꿰다 /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살 속을 파고드는 고통, 승화된 사랑은 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 천년고찰 팔공산 은해사 같은 봄이라지만 일주일 사이 기온이 높아졌고 자연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경북 영천으로 가는 길. 웃옷을 벗어야만 했고, 차량 에어컨을 살짝 켜야만 했다. 산야는 연두색 옷으로 치장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놔 주지를 않는다. 하얀 포말을 내며 흐르는 냇가의 물소리는 귀를 맑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눈과 귀가 즐거울 수밖에 없고, 마음도 덩달아 춤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