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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

[행복찾기] 추억이 가득한 시골의 돌담장 길 풍경/추억이 가득한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감정/추억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추억이 가득한 시골의 돌담장 길 풍경/추억이 가득한 이 한 장의 사진에서 느끼는 감정/추억이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추억이 가득한 돌담장 길 풍경. 추억이 가득한 풍경, 돌담장 길.경남 고성군 대가면 금산리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다.90이 넘은 지인의 장모님이 홀로 사시는 집.몇 년 전 방문했을 때, 정정하셨던 할머니는 지금도 그때 그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을까? 인간은 누구나 추억을 갖고 산다.추억이란, 죽을 때까지 뇌리에 남아 지난 시간을 되돌리곤 한다.나쁜 추억은 더 깊이 빠지지 않고 금방 잊어버리려는 반작용이 일어나고, 좋은 추억은 더 오래 머물도록 작용하는 반대의 심리가 있다. 돌담장 길을 보니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할머니 손에 이끌려 동구 밖으로 나가던 길, 소를 .. 더보기
[행복찾기] 잎을 다 떨어낸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홍시/겨울 속 가을 정취를 느끼는 수채화 같은 풍경/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잎을 다 떨어낸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홍시/겨울 속 가을 정취를 느끼는 수채화 같은 풍경/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부산으로 오가는 길.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에 이르면 홍시 수백 개를 단 감나무를 만난다.잎이 다 떨어진 감나무는 제 몸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견디며 겨울을 나고 있다.겨울 속 가을 풍경, 수채화를 그린 느낌이다. 날씨가 추운 탓일까, 홍시는 꽁꽁 얼었다.홍시 무게로 꼭지가 약해져 감이 떨어질 것 같은데도 붙어 있는 것이 신기하다.위태위태한 홍시.저 감나무 아래서 누워 입안으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리라. 누워서 기다리는 것보다 올라서 감을 따는 것이 낫지 않을까?끊임없는 질문을 맞이하고 푸는 과정을 반복하.. 더보기
[행복찾기] 이런 분 보신 적 있나요, 오토바이 타면서 시험문제 공부하는 사람 /"세상에 이런 일이" TV 프로그램에 나왔으면.../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이런 분 보신 적 있나요, 오토바이 타면서 시험문제 공부하는 사람/"세상에 이런 일이" TV 프로그램에 나왔으면.../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 때 글자 393자로 된 긴 문장을 외워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까지 암기해야 했던 이 긴 문서의 제목은 무엇일까요?당시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다들 아실 것입니다.이 문서는 '국민교육헌장'입니다. 국민교육헌장에는 초반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여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는 분이 있습니다.이런 분들은 소문이 나.. 더보기
[행복찾기] 집 뒤 빈 터에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이 한 장의 사진 [행복찾기] 집 뒤 빈 터에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이 한 장의 사진 집 뒤 빈 터에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습니다. 2017년 7월 14일(금요일).집 뒤 마당에 난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감짝 놀랐습니다.눈앞으로 물체가 번쩍 지나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예사롭게 생각하면서 작업은 계속되었고, 기계 엔진소리는 뜨거운 햇빛에 더욱 발갛게 달아올랐습니다. 작업 장소를 떠나 찬물 한 잔을 마시고는 10여분 후 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그때 다시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물체."뭐지?"눈앞으로 뭔가 '찰나'의 시간으로 지나가기는 갔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그런 느낌은 한 번 더 계속되었고, 그때 무엇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나를 놀라게 한 것은 새 .. 더보기
[행복찾기] 생명은 소중하고, 삶은 아름답습니다/농촌의 집은 미물로 가득한 작은 동물원/집에 찾아 온 손님 두꺼비/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생명은 소중하고, 삶은 아름답습니다/농촌의 집은 미물로 가득한 작은 동물원/집에 찾아 온 손님 두꺼비/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해 10월, 농촌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60년 세월을 보낸 고향 땅을 떠나 또 다른 삶을 살기 위해 귀촌하였던 것입니다.나머지 인생은 작은 농사지으며, 생기는 돈대로 살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고 참회하며, 가족 등 그 어느 누구한테 간섭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습니다.사람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최선의 삶을 살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농촌은 도시에 비해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불편함에 불만을 가진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불편함을 즐기고 함께 하겠다는 생각이면 .. 더보기
[행복찾기] 그 많던 갈매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부산 갈매기/울릉도 유람선 갈매기 [행복찾기] 그 많던 갈매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부산 갈매기/울릉도 유람선 갈매기 부산 자갈치시장 앞 바다. 지난 봄, 그 많던 부산갈매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지난 봄 부산 자갈치 시장 앞 바다에는 관광객 만큼이나 갈매기가 많이 날았다.여행자는 새우깡을 던져주거나 손에 잡고서 갈매기를 유혹한다.갈매기는 새우깡 하나를 낚아채려 허공을 빙빙 돈다.목표물이 정해졌다.갈매기는 마하의 속도로 바다 수면으로 머리를 향한 채 내리꽂는다.수면에 닿을락말락한 새우깡을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곡예 비행하는 전투기처럼 각도를 틀어 하늘로 날아오른다.환희 가득한 비행이다. 또 한 마리의 갈매기.여행자 손끝에 있는 새우깡을 목표물로 정했다.앞의 갈매기처럼 하늘을 빙빙 돌며 전세를 가.. 더보기
[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스님은 매일같이 이 길을 쓸고 있다.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 참으로.. 더보기
[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포토에세이] 비 온 뒤 풍경/이 한 장의 사진 신비스러운 자연.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만물이 소생하도록 원기를 넣어주는 고마운 비는 자연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존재입니다.며칠째 간간히 내리던 고맙고 소중한 봄비는 이제 멈추었습니다.봄비가 멈춘 하늘에는 평소 잘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습니다.짙은 구름은 온갖 모양으로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합니다.햇살은 구름을 뚫고 세상을 밝게 비춥니다. 하늘 아래, 땅 위에는 농부가 농사일에 여념이 없습니다.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연의 풍경 속에 인간은 영속적인 삶을 이어갑니다.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는 없는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것만 같습니다.오묘한 자연의 풍경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더보기
[포토에세이] 흔적/이 한 장의 사진 [포토에세이] 흔적/이 한 장의 사진 무수한 사람들이 발자국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난 뒤 남기는 것, '흔적'.자연도 인간도 흔적을 남깁니다.그 흔적은 아름다운 것도, 지저분한 것도 남깁니다.흔적은 어떤 일이 벌어진 뒤 남기는 것이라, 흔적을 보면 그 앞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발자국 흔적이 모래사장에 남았습니다.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은 저마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이 발자국의 모양을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옵니다.사람들이 남긴 발자국 흔적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흔적이 없어지는 순간, 그 앞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나는 어떤 흔적을 남기고 떠나는 것일까요?파도에 씻겨.. 더보기
[포토에세이] 시골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챙긴 보따리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이 한 장의 사진 [포토에세이] 시골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챙긴 보따리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이 한 장의 사진 거창읍내에서 만난 '삶이 있는 풍경'. 길을 가다 정겨운 풍경을 만났습니다.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버스정류소에는 10여 명이 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추운 날씨라 모자를 썼고, 목도리도 둘렀으며, 마스크로도 무장(?)을 하였습니다.보따리도 하나 씩 챙겼습니다.그 보따리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경남 거창 전통시장 장날은 매달 뒷자리 수가 1일과 6일입니다.어르신들은 장날 거창읍내에 나와 물건도 팔고, 구경도 하고, 집에 필요한 물건도 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정류소에는 거창 웅양, 고제, 주상, 월천방면으로 떠나는 버스가 도착할 모양입니다.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