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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항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장승포산사태] 1963년 장승포항 전경. 해방 이후 장승포는 일본인들의 철수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1963년 6월 장승포산사태로 많은 인명을 잃게 되었다. 사진은 그 당시 산사태를 보여주는 항공사진이다.(붉은 원 안으로 산사태 장면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거제도 전체를 놓고 볼 때 동쪽 끄트머리 정 중간에 위치한 장승포. 일본 땅 대마도와 직선거리로 50km. 옛 주민들은 장승개 앞바다를 장승포만이라 불렀다. 고종 26년(1889) '한일통어장정' 이후 일본어민의 이주로, 이 지역은 입좌촌을 형성하고, 어선단의 보호를 위하여 1930년에 방파제를 축조한다. .. 더보기
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거제공연여행, 거제문화예술회관 '맘마미아' 공연 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인 맘마미아.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 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던 중 엄마가 처녀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남자. 샘(Sam Carmichael), 빌(Bill Austin), 해리(Harry Bright)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 더보기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거제여행, 거제도 장승포동 성영식당 장어전골. 1인분 8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여행길에 오르면 고민이 생기는 게 바로 먹을거리.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그 지역만이 자랑하는 별미를 접해보는 것도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에게 작은 정보나마 제공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거제시 장승포동. 당시 거제군 장승포읍은 1989년 1월 1일 군에서 분리되어 '장승포시'로 승격하고, 시청 소재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로부터 6년 후, 1995년 1월 1일 다시 시군이 합쳐지면서, 시청소재지는 현재의 고현동으로 옮겨가야만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 더보기
거제여행, 거장 조항조 거제 콘서트 거제여행, 거장 조항조 거제 콘서트 거제여행, 거장 조항조 거제 콘서트 장승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 그 언덕배기에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닮은 아름다운 건축물 하나가 우뚝 서 있다. 거제시민이 예술적 감각을 느끼는 곳, 그 영혼을 느끼는 곳. 바로, 거제 예술의 전당으로 불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을 표현 하는 말이다. 이곳 예술회관에서 모처럼 콘서트가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조항조가 거제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한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최고의 가수를 만나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 공연은 오는 3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2회. 꼭 1주일 남은 거장 조항조 거제 공연. 조각품 같이 잘 생긴 외모와 특색있는 목소리는 중년 여성 팬의 마음을 훔치고도 남을 .. 더보기
거제도,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보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기억 하나 거제도,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보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기억 하나 거제도, 안개 낀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아름다운 모습.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보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기억 하나 2003년 10월 2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준공식 날. 이 날은 제게 있어 평생 잊혀지지 않을 날입니다. 아니,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입니다. 거제시 장승포동에 소재한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시에서 출연한 재단법인의 형태로 운영하며, 법인의 이사장은 거제시장이 당연직이고, 관장은 공모를 통해 회관을 관리운영하게 됩니다. 2003년 10월. 경남지역에서 비교적 중소도시인 거제시에서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거제문화예술회관 관리운영부장 직책을 맡으면서, 재단법인 설립을 주도하였으며, 6.. 더보기
삼치 50마리 한 상자에 4만원 삼치 50마리 한 상자에 4만원 가을을 거제수협 공판장에 내려 놓고 다시 출항을 하고 있는 성진호. 2011년 10월 18일 아침. 거제시 장승포동 수협공판장은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다. 근해에서 잡아온 각가지 생선들을 하역하는데 정신이 없을 정도다. 구경나온 사람들도 바쁘기는 매한가지. 값을 물어보고, 조금이라도 깎아 달라 흥정하며, 고기를 사고 있다. 난 재래시장이나 어시장 같은 이런 구경을 참 좋아한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겨 나기 때문에. 정감이 오간다고 할까! 뭐, 사람 사는 게 별게 있을까?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뭐. 다라이(물통)에 싱싱한 물고기가 퍼덕이는 모습이 참으로 좋다. 그런데, 여기는 싱싱하게 살아 있는 선어는 없다. 살아있지는 않아도, 어떤 고기는 회를 뜨서 먹어도.. 더보기
삼치 잡이와 벌초 작업 5시. 이른 새벽이다. 노부부는 배에 몸을 싣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이지만, 싫어하는 내색이 없다. 속으로는 알 수 없는 일일테지만. 배는 부부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은 존재. 돈을 벌게 해, 먹고, 자고 할 수 있었고, 자식을 공부시켜 훌륭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었기에. 그런 생명과도 같은 배다. 한 평생을 같이 한 배는 노부부를 태우고 먼 바다로 나간다. 삼치잡이 배 안개 낀 바다는 고요하다. 그러나 언제 바람이 불어 파도를 일게 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해서, 항상 안심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바다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출항을 준비중인 삼치 잡이 배 부부는 오늘 삼치라는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삼치는 어떻게 잡는 것일까? 아주 오래전, .. 더보기
'불 꺼진 항구' 장승포, 이젠 꿈을 실현하는 항구로 '불 꺼진 항구'.  거제도 장승포는 한 때, 불 꺼진 항구로 불렸다. 1980~90년대 말까지 장승포의 별명이 돼 버린 불 꺼진 항구. 그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장승포는 아담한 포구가 있는 항구로서, 일제 식민시대 일본인 거주지로 터를 잡고 발전을 거듭한다. 1930년대 방파제가 세워지고 어선이 입출항을 하며 항구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물물교류가 성행하고, 정치망 어업기술이 들여오면서 날로 발전하는 장승포. 밤에 불을 밝힌 고깃배로 항구는 불이 꺼질 줄 모르는 도시로 변모해 간다. 1970년대 초. 당시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내가 사는 집과 약 5㎞ 떨어진 장승포를 가본 적이 없었다. 중학교가 위치했던 장승포. 처음 보는 그 동네는 나를 놀래키기엔 충분했다. 초가집만 있던 내가 살던 곳과는.. 더보기